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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Music

복면가왕 밥로스 한동근 '가시나무' 크로스오버 성악곡으로 재탄생! 나에게 말을 거는 듯

by HyggePost 2018. 7. 29.

일요일 밤에 나에게 속삭이는 노래... 그리고 훌륭한 감동을 선사한 시간... 복면가왕의 밥로스가 노래 부르는 시간이다. 




"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


복면가왕 밥로스가 불러준 시인과 촌장의 노래 '가시나무'...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너무 좋은 곡이다. 이 노래는 예전에 조성모의 뮤직비디오에 이병헌과 김하늘이 나왔던 곡 '가시나무'로 시인과 촌장이 불렀던 것 보다 더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이제 앞으로는 밥로스 한동근의 노래를 계속 들을 것 같다. 


후반부에는 가곡과 같은 그런 풍성함으로 불러줘서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 같은 그런 가곡으로 만들어버린 성악가가 부르는 곡 같았다... 크로스오버의 가요를 만들었다. 훌륭하다. 노래의 퀄리티를 높여놓았다.... 엄청나게!!!! 


밥로스 사랑한다!!! 정말 편곡 대박이다!!! 듀엣가요제에서도 모든 노래를 그렇게 멋있게 바꾼 멋진 가수다... 싱어송라이터라고... 

♬'듀엣가요제'한동근 최효인 노래 전곡 모음 '바람 기억'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091597&memberNo=1972495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복면가왕] 밥로스(한동근??) - 가시나무 / 시인과 촌장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픔 노래들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픔 노래들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이 노래 너무 좋다.... 정말 어떤 거대한 행사 뒤에 부르는 그런 세계를 향한 곡 같다. '가시나무'란 곡이 이렇게 멋지게 레벨업되게 만든 밥로스 한동근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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