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기 걸그룹 SNH48의 유닛 세븐센시스(7SENSES). 아키라(조 유에), 비이(쿵샤오인), 다이아몬드(다이멍), 일리와(쉬양위줘), 키키(쉬자치), 린(천린), 타코(장위거)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세븐센시스는 실력파 아이돌로 떠오르며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세븐센시스는 중국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에선 ‘2018 소리바다 어워즈’ 신한류 해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중화권 아이돌 중 유일한 수상자로 지목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특히 어워즈 공연 전후에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어워드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세븐센시스가 bnt와 화보 촬영을 함께 했다. 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세븐센시스만의 일곱 빛 조화를 선보였다. 더불어 일곱 명 각자가 가진 개성을 뽐내며 그들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장마로 인해 그리 좋지 않은 날씨가 걱정됐지만 멤버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다행히도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그쳤어요. 일곱 명인 저희는 무지개라 불리는 덕분에 어디를 가도 맑은 기운을 몰고 가죠” 하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머리가 망가진 것 같지만 그래도 좋아요”라며 다이멍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한국에서 화보 촬영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는지 물으니 일리와는 너무 설레는 마음이 컸다며 스케줄 후 늦은 귀가에도 불구하고 “마스크팩은 꼭 했어요”라며 아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키키도 “예뻐 보이기 위해 피곤함은 아무것도 아니죠”라며 세븐센시스의 숨을 열의를 과시했다.
오랜만의 방문한 한국이라 멤버 모두가 설레는 모습이었다. 일리와는 “비가 많이 왔는데도, 팬분들이 공항까지 나와주셨어요. 사랑한다고 외쳐주는 팬분들이 있어 너무 재미있었어요. 함께 사진도 찍었는데, 추억이 될 것 같아요”라며 좋은 기억이 많다고 했다. 이어서 키키는 “사실 작년 방문 이후 오랜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는데, 가끔 저희를 알아보시는 분이 있어서 정말 놀랐어요. 저희 인사 제스처도 따라 해주시죠”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에도 얼굴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전,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함께 보낸 멤버들. 키키는 “한 달 동안 한국에서 지냈었죠. 그때 숙소 생활을 함께했었는데, 매우 좋았어요. 특히 샤워도 함께하며 모든 시간을 공유한 그때가 너무 그리워요”라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자 비이도 “한 달 동안 거의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죠”라고 덧붙였다.
다이멍은 “그 당시 함께한 안무 선생님도 너무 생각나요. 가끔 안무 선생님께서 문자를 보내주시는데, 바빠서 바로 답장을 못 드렸어요”라며 선생님이 서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오랜만에 방문한 한국에서의 자유 시간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키키가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었어요”라고 답하자 다이멍이 “자유시간은커녕 밥조차 못 먹었죠”라며 하루에 한 끼로 강제 다이어트를 했다고 했다.
여느 또래와 비슷하게 맛있는 것과 놀기 좋아하는 소녀 같은 세븐센시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첫 번째로 한 일도 바로 식사였다. “오자마자 갈비탕을 먹었죠”라며 린이 설렘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멤버들이 꼭 먹고 싶은 한국 음식은 순대, 삼계탕, 떡볶이 그리고 설렁탕이다. 그리고 비이는 “한우”라며 시간이 된다면 꼭 한우를 먹고 돌아가고 싶다며 멤버 모두가 입을 모아 외쳤다.
한 달 동안 한국에서 연습생 시절을 하며 멤버들은 단골집도 있다고 한다. 다이멍이 “홍대에 백 년이 넘은 삼계탕집이 있는데 너무 먹고 싶어요”라고 하자 키키가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 있는 포장마차도 너무 맛있었다”라며 이모가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아키라는 “닭발이 먹고 싶어요. 지난번에 멤버들이랑 함께 매운 닭발을 먹었는데, 자꾸자꾸 생각나요”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어워즈 직후 한국에서도 세븐센시스에 대해 관심이 꽤 높아졌다. “어워즈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왔죠”라며 멤버들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다. “열심히 무대 연습도 하고, 수상 소감도 많이 연습했죠”라며 숨은 한국어 실력자 아키라는 작년보다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하나 생겼다고 한다. “레드카펫을 걷는데 넘어질 뻔했어요”라며 에피소드의 주인공 타코가 수줍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타코가 넘어질 뻔했지만,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아직도 기억이 나요. 이후 팬들이 다 타코만 쳐다봤죠”라며 아키라가 타코를 놀려댔다.
“첫 시상식에 비교하면 저희를 알아보는 팬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연습도 죽을 만큼 많이 해서인지 이전보다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다이멍이 말했다. 이어서 키키가 “저희만의 매력을 다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아요. 공연 직후 팬분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니 정말 가슴이 뭉클했죠”라며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덧붙였다.
나날이 높아지는 입지도. 지하철역에는 세븐센시스를 응원하는 광고도 있다. “올림픽공원역에서 봤어요. 인증샷까지 찍었죠”라며 다이멍이 자랑스러워했다. 한국에서 인기도 점점 높아지며 세븐센시스의 위력을 알리고 있는 듯했다. 키키는 “어워즈 공연 후에 잠시 밖에 나갔는데, 저희 인사 제스처도 알고 따라 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큰 감동을 했어요”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실망하게 하지 않는 세븐센시스가 될 것이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세븐센시스의 계획을 물었다. “9월에 새로운 앨범으로 팬분들을 만날 예정이었는데, 개인 활동과 SNH48의 활동 때문에 약간 늦어졌어요. 바쁜 스케줄조차 세븐센시스가 성장할 수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죠”라며 다이멍은 11월엔 새 앨범으로 다시 한번 무대를 기약했다.
더불어 일리와는 “한국어 연습을 더 많이 해서 한국에서의 앨범도 꿈꾸고 있어요. 사실 한국어로 녹음을 마친 곡이 있는데, 언제쯤 보여드릴 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부족하지만 준비가 된다면 그때 공개할 예정이에요”라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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