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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Books

'도종밀야' 첨으로 무협소설을 읽다...

by HyggePost 2011. 3. 22.

무협소설중에 많이들 보는 책이라고 해서 한번 도전했다.

3권짜리 '도종밀야'...

 

근데 읽으면서 웃음이...

 

남성코드에 딱 맞는 그런 책이랄까...ㅎㅎ

 

'도종밀야(사마달 작)'는 무술과 내공을 극적으로 받아, 천하를 평정하는 운명적인 삶을 타고난 무협고수와 그를 둘러싼 절새 미녀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능우는 젊은 시절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며 살아간다. 그러던 그가 우연한 기회에 천하무적이라 할 수 있는 만년학정홍단을 먹고, 엄청난 무술과 내공을 습득하게 된다. 새로운 무공 습득의 장면과 예상치 못한 적으로부터의 공격타파 등은 무협지 특유의 흥미로움을 담고 있다. 특히 극중 등장하는 절새 미녀들(요화부인, 가설화, 공손연지, 춘몽, 연규옥 등)과의 인연,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맺게 되는 깊은 관계의 장면은 이 무협소설이 많이 읽히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너무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장면들이다.

 

무술에 대한 사전설명과 등장 인물들의 감정이 세밀하지 못하고, 격투 장면과 적들의 이유 있는 행동 등, 스토리를 끌고 가는 힘과 연결점이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흔히 무협지에서 볼 수 있는 각종 무술의 다양함과 미녀들에 대한 묘사는 어느 무협지 못지 않다.

 

무협소설은 내 취향은 아닌 듯. ㅎ

 

무협소설 ‘도종밀야’는 현재 텍스토어에서 전자책 1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http://www.textore.com/web/display/getDisplayEbookDtl.do?prdCode=PRD1039768

시간 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길... PC에서 바로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만화 '열혈강호'가 젤 재밌는 것 같다. 53권이 나왔는데, 아직도 이야기의 반이 안된것 같아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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