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인 사람들이 보고 어쩔 줄 몰라하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찰지게 대사가 오간다는 말을 들을 오늘, 바로 그 드라마 '멜로가 체질' 삽입곡 OST 장범준의 곡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노래를 들었다.
주인공인 천우희와 안재홍이 불렀는데, 뮤직비디오 장면을 보니 드라마를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그리 설레나... 남의 연애 말고 자기 연애가 젤 좋은 것인데?! ㅎ
지나치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만 보이는거야
스쳐지나간건가 뒤 돌아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바빠진거야
마음이 바빠진다는 표현이 참 와닿는 표현이다. 누군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마음이 바빠지니까...
[멜로가 체질 OST Part 7] 천우희, 안재홍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Actors Ver.) MVhttps://www.youtube.com/watch?v=wy9-NDklaaE
극 중 임진주(천우희 분)는 손범수의 입을 다물게 하려는 의도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그의 앞에서 불렀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극 중 손범수(안재홍 분)의 전 여자친구가 직접 작사한 사랑 노래이기 때문이라고.
손범수는 과거 연인에 대한 기억 때문에 이 곡을 듣기만 하면 우울해 하곤 했지만, 이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직접 기타를 치며 부르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지난 4회 엔딩을 장식해 여심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스쳐지나간건가 뒤돌아보지만
그냥 사람들만 보이는거야
다와가는 집근처에서
괜히 핸드폰만 만지는거야
한번 연락해 볼까 용기내 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아쉬운 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지나치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만 보이는거야
스쳐지나간건가 뒤 돌아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바빠진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어떤 계절이 너를
우연히라도 너를 마주치게 할까
난 이대로 아쉬워하다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리면서 아무말 못하고
그리워만 할까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생각한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기다리고
때론 지나치고 다시 기다리는
꽃이 피는 거리에 보고파라 이밤에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곡으로, 장범준이 처음으로 OST 작곡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큰 곡이다. 장범준은 곡 작업 과정에서 극 중 인물들이 부르기 편한 곡을 만들기 위해 가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 이 가을에는 봄에 부르는 벚꽃 엔딩처럼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이 노래를 부르게 되는 걸까..
장범준과 송승아 발라드버전이다.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장범준의 노래는 참 들을 수록 좋다.
장범준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발라드 ver. Feat.송승아https://www.youtube.com/watch?v=a-7FHsYZ1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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