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3회 오징어로 불러낸 공유 "넌 갈려고 하면 말걸더라" 김고은 "고백이라 들었어"

'도깨비' 3회에서 오징어 굽던 김고은... 차 사고 생각하다가 오징어에 불붙은거 끈다. 그러고...

아~
아니야~~~
아니야~~~
취소야~
취소~
아니야~~

라고 외치지만... 이미 도깨비 공유는 김나고~ 공간 이동 준비됨에 뿌뜻해 하면서 기다린다.

그리고 바로 호출... 그런데 김고은은 표정이 별로다. 왜? 우연히 불렀으니까!! 싫어하는 척하는 중인데... 도깨비 아저씨 불러졌으니까...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온 공유.

김고은:
책보고 계셨나봐요?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음악과 그림에 조예가 깊은 편이야.

라고 잘난척 한번 해주는 공유~ 그러면서 다가오는데...
지난번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호출은 딱이였다는 거~~ 그래서 완전 기분 좋은 공유 도깨비... 근데...

죄송하네요.
독서하시는데 방해해서

라고 김고은이 말하는데... 기분 좋은 거 티나게 웃으면서... 공유 답한다.

그러니까..
왜 방해해?
안부른다더니...

근데 바로 김고은이 말한다.

안불렀어요.
실수였어요!
오징어 굽다가
다리에 불붙어서 불러진거거든요.

공유: 맛있었니?

김고은:
왜 여기계세요?
아직 안가셨어요?

공유: 짐싸던 중이였어.
책싸다가...
항상 책부터.
그럼 난 이만.
짐 마저 싸야 해서

오징어 굽다가 불렀다고 해서 삐친 공유... 그래서 훅 가버리려는 데....김고은이 '저기...'하고 부른다. 그러자... 공유...

공유:
넌 갈려고 하면
항상 말 걸더라

김고은:
제가 말걸려고 하면
항상 아저씨가 가는 거거든요.

공유:
오백 안해줄꺼야.

김고은:
아, 깜짝이야.
고백안해줄거야라고 들었어...
아저씨가 넘겨집고
엉뚱한 소리 하니까 그런거잖아요.

공유:
어디서 부터 내탓인거니?

김고은:
거기서 부터요.
내가 뭘 봐야한다는 거기.
그러니까...
제가 정확히
뭘 봐야 하는 건데요?
아저씨 한테 효용가치가 생기려면?

공유:
알려주면 보인다고 하게?

김고은:
아니요.
보여도 안보인다고 할려고요.
그거 보여서
아저씨가 막 잘 해주면 어떡해요.
오백 딱 해주고
고기 사준다고 그러고
갖고 싶은거 없냐고 그러고...
그럼 나 대게 피곤하잖아요.
나 아저씨 대게 별론데...

별로라는 말에 얼굴 구기며 흥분하기 시작하는 도깨비 공유...

..

공유:
허... 나 진짜... 나 그런말 처음들어
진짜야.
처음들어.
진짜.
어른이 얘기하는 데 어딜봐!

대답하기 싫으면 하지마요!

도깨비 공유...
멋지다는 말만듣다가 별로라는 말에 발근해서... ㅋㅋㅋ
김고은이 공유 보지도 않고 말하고 딴청부리고 하니까 도깨비 공유 어쩔 줄 모르는 구나... ㅎㅎ
귀여운 도깨비 신부 김고은을 어쩌란 말이냐...

우리가 봐도 너무 귀여운데...

그리고 이 영상 뒤에 있는 대사... 공유가 먼저 말한다. 도깨비 신부인지 아닌지...

그래 뭐...
특이한거 안보여?
뭐 대게 아파보이는 뭐 그런 거?

아 ~그거?

보여?

난 또 뭐라고.
안녕히 가세요.
전 바빠서 이만...

고기 먹을래?
가지고 싶은거 없어?

오백이요.

너 바쁘다며,
그냥 빨리 가

그럼 고기요.
이쪽!

어쨌든, 그래서 고기를 먹으러 간다. 그리고 공유 묻는다 "뭐 보여?" "네. 대게 맛있어 보여요"..
"뭐 보이냐고?"라고 소리크게 말하자 김고은 "지금 저한테 신경질 내신거에요?"..."그렇게 들렸어?"라고 하고 "네"그러자... "미안~ 식후 생과일 쥬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다는게 톤이 높았다.."라고. 둘의 대화가 너무 재미있다...

생과일 쥬스 마시러 간 장면도 재미있다~~

저승사자 잘생겼어요.
아저씨는
그냥 생긴거고...

그만먹어!!

잘생겼다고 안해줘서 삐친 도깨비... 도깨비 너무 재밌다...

PS! 그리고 댓글로 남겨주신 eau7****님의 말처럼 도깨비 주문할 때 저승이 와서 "돕겠다잖아"라고 말할 때 도깨비 공유가 "저자는 안돕겠습니다"라고 하는 장면도 재밌었다. 그때 저승의 표정이 너무 웃겼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