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9회에서 공유와 김고은 스키장 설원의 장면들은 다 멋졌다...
첫번째 스키장 설원에서 만남이다. 집에 가자고 찾아온 공유.. 그걸 거절하는 김고은...
공유:
집에 가자 .
너 혼자 이러고 있으면 안돼.
김고은:
나 집없어요.
내가 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전부다 내 집이 아니였어요.
그저 가까이 둔거죠.
누군간 보험금때문에
누군가 죽고 싶어서.
이제 다 아는데
내가.
도깨비의 불멸을 끝낼
소멸의 도구라던데
내가.
공유:
말할 기회를 놓쳤고
기회를 놓쳐서 좋았고
가능하면
죽는 그 순간까지
모든 기회를 놓칠 참이었어.
근데 그러면 안되는 거였어.
검에 묻힌 수천의 피를
그 한 생명의 무게를
내가 판단하면 안되는 거였어.
그러니까 이 검 빼.
부탁이야.
너무 좋았다는 걸 표현하는 공유... 아직 도깨비 신부 못알아 들은거야... 흑...
김고은:
아니요.
싫어요.
죽어도 싫어요.
그러니까 나 찾지 마요.
나 찾지 말고
각자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요.
나한테서 멀리 가서
그냥 오래오래 사시라고요.
김신씨는.
알겠어요?
다신 나타나지 마요.
또 다시 내눈앞에 나타나면
그땐 진짜 죽여버릴테니까.
이러고 나서 멋진 눈밭....
예술적이다. 예술적...
차갑게 공유를 밀어내는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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