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박효신, 이승철, 테이, 김태우... 가을 발라드, 누가 점령할까?

선선한 바람이 분다. 이제 가을이다.

한여름 내내 즐겨 듣던, 귀여운 아이돌 여자 그룹들의 곡들을 뒤로하게 되는 계절이다.

이런 날씨에는 뭐니뭐니 해도 발라드다.

 

그러고 보니 이번 가을에는 많은 남자 가수들이 앨범을 내고 있다. 

지난번 이승철을 시작으로, 이승기, 박효신, 테이, 김태우 등이 새 앨범을 내고 있다.

 

 

9월 17일. 4집 'Shadow' 앨범으로 찾아온 이승기의 '우리헤어지자'...

얼마전에는 '결혼해줘'라고 신나는 곡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이별에 대한 앨범을 내놓았다. 

이곡은 아직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가 안되었다. 밑에는 티져.

 

 

 

요즘 보통은 mp3나 BG로 음악을 사는데, 앨범을 직접 사서 갖고 있는 가수 중 하나인 박효신.

9월 15일 나온 6집 'gift'. 이번에는 '사랑한 후에'라는 곡으로 직접 자신이 뮤비에 등장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가보고 싶은 콘서트도 곧 한다고 한다.

뮤직비디오는 박용하와 박시연이 같이 출연했다. 길이가 길어서 2편으로 나눠져있다.

눈시울이 적셔지는 뮤직비디오다.

 

여기서 잠깐 한마디..

 

"난 신보다 우월하고 악마보다 나빠...
부자에겐 없고 가난한 사람들에겐 많지...
인간들은 날 먹으면 죽어..
난 누구게?"

박시연이 뮤직비디오에서 박효신에게 하는 질문이다.

박효신에게 없는 거... 바로 '시간'...

 

뮤직비디오 참 슬프다.

 

 

 

 

 

그리고, 테이...

얼마전 SBS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모습을 봤던 그가

본연의 직업(!)인 가수로, 노래는 '독설'로 돌아왔다.

5.5집 'The shine'이다.

 

 

 

그리고, 4일에 발매된 '10th 리패키지'.

여기에 수록된 '사랑참어렵다'를 얼마전에 듣고,

생각만큼, 뮤직비디오 만들었던 이슈 크기만큼 느낌을 받지 못했던 곡이라고 했었다.

그래도 이승철의 곡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종종 듣게 되긴 했다.

 

  

 

GOD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보여줬던

김태우가 그 목소리 그대로 3번째(맞나?) 솔로 앨범 'T-VIRUS' 으로 찾아왔다.

노래는 '사랑비'...

김태우가 직접 뮤직비디오에 날(!)로 등장해서 초반에 긴장하며 끄려했으나

이 곡은 끝까지 들을 수 밖에 없는 곡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5명의 가수의 곡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곡은 김태우의 '사랑비'...

행복한 장면으로 끝나서 그런 것도 무시할 수 없으나

다른 곡들은 기존의 그들의 불렀던 곡들의 아성(!)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