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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Life

해외 '코로나 19' 현황 이탈리아 비상사태 선포, 이동 중단...확진자 7,375명, 사망자 366명 급증

by HyggePost 2020. 3. 9.

이탈리아의 '코로나 19' 감염이 심상치 않다.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수가 전날 5,883명에서 총 7,375명으로 1,492명이 증가했다. 또한 사망자는 전날 234명에서 366명으로 50%이상 급증했다.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는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상사태, 국가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특단의 조치로 인구의 4분의 1의 이동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경제 문화 수도인 밀라노와 베니스와 같은 역사적인 관광지들을 포함한 이탈리아의 북부와 동부 11개 주를 봉쇄해 최소 4월 3일까지 격리된 지대로 만든다는 결정이다. 대략 1,600만 명의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례와 문화 행사는 금지되었고, 이 법령은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 술집, 교회, 슈퍼마켓에서 서로 최소한 1미터 거리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 19' 감염은 지난 4일 약 2,500건에서 9일 7,375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해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한 조치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탈리아에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억제해달라 권고했다. 현재 전세계 '코로나 19' 확진자는 109,343명이며, 사망자는 3,8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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