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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Music

복면가왕 햄스터 랑쑈 박진영 '좋니' "좋아 정말 좋으니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by HyggePost 2020. 4. 12.

오랜만에 복면가왕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복면가왕 햄스터 랑쇼가 부른 윤종신의 '좋니'였다. 지나간 사랑 잊으라는 멋진 곡인데, 너무 마음이 짠하다... 너무 잘 불러서 였나.... 

좋아 정말 좋으니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한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친구일 뿐
스쳤던 그저 그런 사랑

 

'햄스터' 3라운드 무대 - 좋니

너무 감동적이라서 들으려고 올린다. 
지난 사랑에 대해 잠시 떠오르게 만드는 곡이다. 정말 잘 살고 있니?라고 물어보는 것 같지만, 과거의 아픔을 잊으려고 노력하는 그런 마음이 느껴져서 짠한 곡이다.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가끔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그 허전함을 견뎌 내기엔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 줘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
고작 사랑 한번 따위
나만 유난 떠는 건지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너도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 줘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걘 잘 지내 물어 봐줘
잘 지내라고 답할 걸 모두 다
내가 잘 사는 줄 다 아니까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너무 잘 사는 척
후련한 척 살아가
좋아 정말 좋으니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한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친구일 뿐
스쳤던 그저 그런 사랑

노래가 너무 좋아서 다시 들어도 좋다... 

 

'햄스터' vs '랍스터' 1라운드 무대 - 내 얘길 들어봐

앞으로 많은 무대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랑쑈 박진영...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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