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속이 늦어서 서두르거나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일찍 자리를 뜨는 일이 참 많다....
그러다가 집에 돌아와도 '집에 돌아왔음'을 잊을 때가 다반사다. 시도 때도 없이 벌떡 일어나 두리번 거리고, 창밖에서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놓치는 게 아닌가 확인한다.
눈을 크게 뜨고 두 팔 벌려 인생에 뛰어들고 싶다. 그런데 인생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눈을 감고 있을 줄도 알아야 한다. 내가 눈을 감았다 떠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레이철 뉴먼 '엄마의 마음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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