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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Music

아이유(with 오혁) '사랑이 잘' "사랑이 잘 안돼...이제 더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by HyggePost 2017. 4. 14.

아이유와 오혁이 '사랑이 잘' 음악을 준비하면서 티격태격의 매력을 티저에서 선보였다. 

[Teaser] IU(아이유) _ ‘Can‘t Love You Anymore (사랑이 잘) (With OHHYUK(오혁))’

이렇게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노래에 그대로 들어가 있는 느낌도 있다. 

사랑이 잘 안되는 그 느낌... 가사에 그 표현이 제대로 들어가 있다. 

사랑이 잘 안 돼
떠올려 봐도
피부를 비비고 안아봐도 
입술을 맞춰도 참
생각대로 되지 않아
......
이제 더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제 조금? 권태기에 놓여있는 이들에게는 딱인 노래가 아닐까... 

이런 상황인 이들은 완전 공감할 듯... 근데 나, 이 느낌을 아는 건 뭐지.. ㅎ
이제 노래를 들어보자.... 

[Audio] 아이유 - 사랑이 잘 (With. 오혁), IU - Can‘t Love You Anymore (With. OHHYUK)
미리 말할게 사과는 안 해
아무 말 없이 너 후회 안 해
다 관심 없잖아 친구야 뭐야
Oh you know what to do
피곤해 그만 오늘은 놔 줘
더 이상 반복하긴 싫어
또 다 내가 나빠
아마 그래 난 널 미워하나 봐
사랑이 잘 안 돼
떠올려 봐도
피부를 비비고 안아봐도 
입술을 맞춰도 참
생각대로 되지 않아
웃긴 것 같아
되돌려보려고 서로 모른 척해도
이제 와 우리가 어떻게
다시 사랑 같은 걸 하겠어

다섯 번째 미안하단 말이
이젠 너에게는 지겨운 건지
마지막일 거란 예감이 들어
Oh you know what to do
이건 내가 오늘 하루 종일
그린 저녁은 분명 아니야
널 보면 자꾸 네 안에 내가 보여서
이젠 내가 싫어

사랑이 잘 안 돼
떠올려 봐도
피부를 비비고 안아봐도 
입술을 맞춰도 참
생각대로 되지 않아
웃긴 것 같아
되돌려보려고 계속 모른 척해도
이제 와 우리가 어떻게
다시 사랑 같은 걸 하겠어
어디야
넌 어디야
집이야
난 택시야
집에 거의 다 와가니
Oh 미안해
뭐 어떤 게
그냥 다
들어가
나 지갑 거기 두고 왔어
Oh 있잖아
아니야
말해 봐
이제 더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사랑이 잘 안 돼
떠올려 봐도
피부를 비비고 안아봐도 
입술을 맞춰도 참
생각대로 되지 않아
웃긴 것 같아
되돌려보려고 서로 모른 척해도
이제 와 우리가 어떻게
다시 사랑 같은 걸 하겠어

아이유와 오혁의 목소리가 이렇게 잘 맞는지 첨 알았다. 노래 참 좋다. 사랑 참... 사랑 참 웃긴 것 같다. 이런 사랑도 있지... 

노래의 시작에 반주가 끊기는 느낌, 그리고 노래의 끝도 "이제 와 우리가 어떻게 다시 사랑같은 걸 하겠어"라면서 그냥 끝나버리는 느낌... 

그렇게 사랑이 쉽게 끝나버리는 느낌을 느끼게 하는 노래다. 근데 자꾸 듣게된다.

노래는 발랄한데
마음은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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