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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이 낳은 명품 블루투스 스피커...디앤오, 덴마크 프리미엄 브랜드 ‘비파’ 론칭 쇼케이스 열어 ‘VIFA HOME, Living with Music’

by HyggePost 2019. 8. 5.

해외 오디오 수입원 (주)디앤오(대표 이상윤)가 지난 7월 29일 월요일 오후 6시 덴마크의 하이엔드 무선 스피커 브랜드 비파(Vifa)의 론칭 쇼케이스를 열었다. ‘VIFA HOME, Living with Music’을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 성수동 에디토리(EDITORI)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비파는 현대 오디오의 초창기인 1933년 설립된 업계의 명가다. 처음에는 스피커의 핵심 부품인 유닛 제조업체로 출발해서, 자국 덴마크의 명품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오디오 브랜드에 스피커 부품을 공급해왔다. 2014년부터는 무선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어서 독자적인 모델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비파는 한국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지만, 국내 최대 블루투스 스피커 커뮤니티 ‘블스코(블루투스 스피커 코리아)’ 등에서는 이미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의 한계를 뛰어넘어 탁월한 음질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모두 갖춘 것이 강점이다. 비파가 80여 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소리에 대한 노하우, 북유럽 특유의 우아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성공적으로 결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와 프리젠테이션, 시연회로 진행됐다. 전시에는 비파가 지금까지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총출동했다. 북유럽 주요 국가의 수도에서 모델명을 딴 스톡홀름(Stockholm), 코펜하겐(Copenhagen), 헬싱키(Helsinki), 오슬로(Oslo), 레이캬비크(Reykjavik)가 각각의 색상별로 총 26종이 선보였다. 특히 ‘VIFA HOME, Living with Music’이라는 주제에 맞춰, 비파 스피커와 이케아 가구로 실제 생활공간의 인테리어처럼 꾸민 콘셉트 공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비파가 여러분에게 음악의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는 이상윤 대표의 인사말이 끝나고 본 행사가 이어졌다. 먼저 에디토리 조영직 대표가 비파의 80여 년 역사와 기술력, 브랜드의 철학 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프리젠테이션 중간에는 비파 스피커와 스마트 TV를 연결해서 비파 스피커의 적절한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회가 진행됐다. 비파의 중량급 모델 스톡홀름에서 흘러나오는 인기 게임 <배트맨 : 아캄 오리진스>의 웅장한 사운드는 공간을 풍성하게 채우고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비파의 마이클 소렌슨 CEO는 디앤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제품이 작고 아름다워진다고 해서 성능을 희생하는 방향으로 타협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의 제품들은 그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비파의 디자인과 성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쇼케이스가 열리는 에디토리(EDITORI)는 단순히 물건의 소유가 아닌 ‘문화적 체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리빙 상품 판매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신규 브랜드 론칭, 토크 행사 등을 통해 지역 기반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에디토리는 8월 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프리 오픈 기간으로, 7월 17일부터 ‘Small Space, Small Stuff’라는 주제로 젊은 자인 스튜디오 4팀과 함께 하는 전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전시에서는 최근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원룸, 오피스텔 등 소규모 생활공간 어울리는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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