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말은 사람을 살리게도 하고 사람을 죽게할 수도 있다. 그런 말에 대한 중요함을 이야기하는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가 곧 개봉한다.
소녀의 말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말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동화같은 이야기,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어린 시절 나루세 준의 입을 엄마가 막는 장면으로 시작해 수다쟁이였던 나루세 준이 말을 잃어버리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영화 예고편이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메인 예고편
어릴 적 달걀 요정에 의해 말을 봉인 당한 소녀 '나루세 준'은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여전히 말을 하려 하면 고통이 찾아온다. 교내 어느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고 조용한 학교생활을 하던 중에 학급친구들 3명과 함께 지역교류회 준비 위원으로 선정된다.
'말을 잃어버린 소녀'
말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말을 하지 않는 아이 '나루세 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법을 모르는 '사카가미다쿠미', '다쿠미'에게 마음의 짐이 있는 착한 치어리더 '니토 나쓰키', 팔 부상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교내 야구 에이스 '다사키 다이키', 이렇게 같은 반이었지만 전혀 친분이 없는 4명은 함께 지역 교류회를 위한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게 되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마음도 맞지 않고, 뮤지컬은 사실상 불가능한 미션!
그러던 중 우연히 '다쿠미'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음악에 교감하게 된 '준'은 노래로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거라 믿게 된다.
'다쿠미'와 문자로 소통하면서 뮤지컬 곡을 직접 쓰게 되고 학급 친구들도 모두 '준'을 응원해주기 시작하는데!
말은 상처를 준단 말이야
후회를 해도 주워담을 수가 없어.
예고편에서 가장 인상적인 말은 바로 "말은 상처를 준다"라는 말이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말로 상처를 줄 수가 있다. 그리고 말을 하고 나서는 후회를 해도 주워담을 수가 없다. 그래서 말은 하는 것보다 안하는 것이 낫다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말을 해야한다.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도 말을 해야하고, 자신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도 말을 해야한다.
우리가 잊고 있던 '말'에 대한 소중함을 얘기하는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제39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고, 일본 현지에서 흥행 수입 10억 엔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기존 실사 영화화된 작품들이 다른 제작진으로 구성되는 것과 다르게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플렉스'와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인 '시미즈히로유키', '사이토 ��스케'가 그대로 참여해 실사 영화에 기대감을 갖게하는 영화다.
마지막으로 팬 메이드 영상은 좀더 영화에 대해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다.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팬메이드
12월 7일 개봉하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우리의 어린 시절,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아니, 나이가 들어서도 말에 상처받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다. 그리고 진실한 말을 해야함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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