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에 나온 곡이 아니라 라이브로 처음 노래를 들으면, 그 음악이 그렇게 기억에 오래남고 좋아하게 된다. 다비치의 싱글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Prod. 정키)'를 그렇게 들었다.
영상으로 보는 라이브지만, 그래도 사랑에 대한 아픔을 노래하는 두여인의 목소리에, 이별을 하는 것 같은 아픔을 나누게 되었다.
이 노래 참 좋다... 슬프도록 아름답다.
다비치 (Davichi) -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 (Prod. 정키) (Nostalgia (Prod. JungKey)) Special Live Clip
"세상에서 가장 가까웠던 사람,
버거울 만큼 많은 감정을 쏟았던 사람."
앨범 소개에 나온 말이다.
그렇게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이 있지만, 모두 지우고 나서 이제는 만난적 없었던 것처럼....
이 모든 것이... 사랑을 의미 없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별이다.
이별은 뜨거웠던 사랑의 감정을 무색하게 만들고, 세상에서 가장 가까웠고 누구보다 잘 알던 사람을 보고 싶을 때 다시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마치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없었던 사이처럼 되는 것이다.
밤에 듣기에 너무 슬픈 곡이다. 그래도 노래 너무 좋다.
"
밤새 뒤척이다
네 생각에 잠 못 드는 날엔
그저 눈물만...
"
비 내리는 날 창가에 앉아
서두르던 일상을 달래다
울적해진 마음잡고 써 내려가다
울컥 눈물만
헤어진단 게 낯설기만 해
하루하루를 그저 버티다가
누군가 내게 네 얘길 물을 때면
울컥 눈물만
어두워지면 밤하늘을 헤매다
잠시 잊었던 혼자라는 생각에
밤새 뒤척이다
네 생각에 잠 못 드는 날엔
그저 눈물만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그땐 꼭 바랄게
나보단 너를 더 이해하길
우리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
모두 다 지우고
만난 적 없었던 것처럼
Oh You
Oh You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
어두워지면 밤하늘을 헤매다
잠시 잊었던 혼자라는 생각에
밤새 뒤척이다
네 생각에 잠 못 드는 날엔
그저 눈물만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그땐 꼭 바랄게
나보단 너를 더 이해하길
우리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
모두 다 지우고
만난 적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뱉어놓은 그 많은 말들은
없어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그땐 꼭 바랄게
나보단 너를 더 이해하길
우리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
모두 다 지우고
만난 적 없었던 것처럼
Oh You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
"
[1 시간 / 1 HOUR LOOP] 다비치 (DAVICHI) -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 (NOSTALGIA) (PROD. JUNGKEY)
1시간 이상 듣고 싶어서 위 영상을 첨부한다... 다비치 정말 노래 잘한다... 훌륭!
"
우리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
모두 다 지우고
만난 적 없었던 것처럼
Oh You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
...
"
이별 한 이들에게 앞으로 더 뜨겁게 사랑하는 사랑이 오길 두손모아 바래본다. 비오는 날 들으면 큰일 날 노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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