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의 예고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 말 때문이다.
"
나쁜 인간은 없다는 거
나쁜 상황이 있는 거지
"
그러고 보면 우리는 사람이 착하고 나쁘다를 판단을 종종한다. 그런데 그러고 보면, 상황이 좋으면 모두 좋은 사람이지만, 상황이 나쁘게 되면 사람들이 변한다. 어떤 사람은 남을 해하려고 변하기도, 어떤 사람은 자신을 포기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또 다른 나쁜 짓들을 벌인다.
그러나, 진정한 좋은 사람은 상황이 좋지 않아도 자신의 착함?이랄까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다. 좋은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되는건 누구나 한다. 그러나 안좋은 상황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이 험학해지고,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고, 먹고 살기가 어려워진다고 해서 나쁜 짓을 한것이 정당화 되어서는 안된다. 그런 생각을 하게 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예고편이다.
개봉하면 꼭 볼 영화다. 왜냐면? 기본적인 진리에 대해 분명히 얘기해주고 상기시켜줄 영화니까. 1편 '신과함께-죄와 벌'도 난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라...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리뷰 "힘들었던 기억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더라"
예고에 마동석이 나와서 재미의 기대를 더해주기도 해서 참 좋다. "넌 무릎을 꿇고 왜 반말이야"라는 말도 넘 웃기다. ㅎㅎㅎㅎ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의 줄거리다.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하정우 분)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 분)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 분)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염라의 조건은 성주신(마동석 분)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 하지만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중 우연히 그가 천 년 전 과거에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스로도 기억 못 하는 과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해원맥과 덕춘은 성주신과 거래를 시작하는데…
그럼 8월 1일까지 차분히기다려보자고!
신과함께 인과 연 메인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