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주는 말
변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변해야 할 것은 반복되는 실수나 자신만이 알고 있는 단점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가장 힘든 시간에 도움을 주던 사람과
모든 것에 늘 감사하는 마음과 낮게 사는 마음이다.
또한
자신의 삶 안에서 가장 춥고 어두운 때에 다짐했던
나 자신과 한 약속들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화가 박태의 '다 잊으니 꽃이 핀다'는 짧은 에세이 집이라고 해야할까.
책에서 쓴 글 중에 위의 글이 가장 맘에 들었다.
이 책은 사이즈가 아주 작다. 한손에 딱 들고 다니면서 보기 좋은 소형 화보집 같다.
인상파 느낌의 부드러운 그림들이 책안에 가득하고, 또 화가의 느낌을 글로 담아 냈다.
이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2부에서는 자신을 찾는 여행인 것 같고.
가을에 읽어볼 만한 책이다.
나에게 보내는 에세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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