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화 '코코사넬'을 봤었다. 기대가 커서일지, 약간의 실망을 가졌던 영화라 소개했었다.
그리고,
어제 책장을 살펴보는데, '코코샤넬'이란 책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역시 책도 실망스러웠다...
도서
역사를 만든 사람들이란 시리즈로 나온 책인데,
큰 글씨에 아동용같기도 한 책.
쉽게 풀어서 쓴다고 했으나 샤넬의 겉만을 훑는 듯한 느낌이랄까.
영화에서 봤던 것과 순서도 약간 틀리고 하여 헷갈리도 하고...
그래도 그녀의 패션과 의지에 대한 느낌은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샤넬 모자와 샤넬no.5에 대한 이야기들...
샤넬은 여성이 옷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해준 사람이었다.
그리고 하나..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 일하지 않는 날이다.
그래서 일요일이 싫다."
처음에는 일을 하고 싶어서 그렇게 일요일을 싫어했던 거라 생각되었는데,
혹시, '함께 시간을 보낼 가족이 없어서 그런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코코샤넬'은 샤넬의 일대기를 대략(!) 설명해준 책이었다.
아예, 전기를 찾아서 봐야겠다.
TV EBS에서였나? 이번에 개봉한 영화와 다른 '코코샤넬'이란 영화를 해줬는데,
그게 더 재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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