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주연의 영화 '82년생 김지영'... 그 곳에 공유가 함께 한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정유미와 공유가 호흡을 맞춘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개봉을 기대하게 한다.
예고편의 영상과 명대사가 더 그렇게 기대하게 한다고 해야할까? 동질감?!은 떨어지는 엄마 얘기지만, 그래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의 이야기일 것 같아 왠지 공감이 되는 영상이다.
[82년생 김지영] 메인 예고편https://www.youtube.com/watch?v=Gz0ZeY1U4vY
애 하나 생긴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라는 예고편의 한마디가 엄청난 무게감을 전달하는 이유는 뭘까...
사부인,
저도 제 딸 보고 싶어요
그리고 살아가는 삶의 영상들... 그리고 던지는 한마디...
지영아 너 하고픈거 해
그렇게 하고 싶은 걸 못하고 사는 요즘 엄마들에게 하는 말일까... 엄마로써 딸에게 하는 말 같은데, 괜히 찡하게 오는 영화 예고편이다. 하고 싶은 걸 참아가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띄우는 메세지 같은 영화랄까...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아래의 메인 포스터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으로 분한 정유미와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남편 대현 역 공유의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묵묵히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정유미의 모습은 때론 알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는 지영의 담담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공유의 시선과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라는 카피는 지영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메인 포스터 속 정유미와 공유의 모습은 두 배우가 그려낼 한층 깊이 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로 조우한 정유미와 공유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첫 부부 호흡을 맞췄다.
일상의 공기를 담은 현실적인 캐릭터를 선보여온 정유미는 지영 역을 맡아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알아가며 변화해가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다고...
대현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공유는 아내를 향한 고민이 깊은 남편 캐릭터를 인간적이고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전작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다.
'82년생 김지영'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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