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수 많은 책들과 관련 영화, 드라마, 공연... 기타 등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지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 마음의 상태.
철학적 의미에서는 사랑이란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인류에게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 또는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에서의 사랑은 사전적 의미의 1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 사랑인 것입니다. 좋아하는 것과도 차이가 있죠... 열렬히(!)라는 차이... ^^:
이성적일 수 없는 것이 사랑이고, 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것이 사랑입니다.
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한 소방관 패트릭(제프리 딘 모건)이 자신의 약혼자가 라디오에서 결혼상담을 받다가 파혼하게 되어 그 상담을 해준 연애박사 엠마(우마서먼)를 응징(!)하기 위해 엠마와 자신이 결혼했다고 몰래 혼인신고를 하게 됩니다.
엠마는 자상하고 재력을 갖춘 리처드(콜린 퍼스)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엠마는 이미 다른 남자인 패트릭과 혼인신고가 되어 있는 걸 발견하고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되는데요.
영화에서 패트릭은 자신의 약혼자가 파혼을 하게 된것의 화풀이, 그리고 복수를 위해 엠마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엠마에게 복수를 하려고 정신없이 달려(!)듭니다. 그러다가 패트릭 스스로는 엠마를 사랑하게 됩니다.
여기서의 사랑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였는지 엠마도 마음이 돌아서긴 하는데요.
사랑이라는 건 사람의 감정을 컨트롤 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머리로는, 이성적으로는 다 판단이 서는데, 마음으로, 감성적으로는 정리되지 않고 힘겨워 하는 경우들을 숱하게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감정이라는 것으로 장난을 치면 안됩니다. 장난을 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처음 생각대로 자신의 감정이 움직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그런 장난에 사랑을 하고 그런 장난에 사랑을 받고 싶어지는 게 사람이기도 한가 봅니다. 이런 영화들에 매력을 느끼는 걸 보면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인데, '서울'도 언제나 사랑중이라는 영화나 한편 누가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달콤함을 서울에 있는 솔로들에게, 아니 대한민국에 있는 솔로들에게 맛보게 해주기 위해서...
ps. 소방관 패트릭으로 나온 제프리 딘 모건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엠마의 아버지 역할을 해준 샘 쉐퍼드는 너무 멋진 할아버지..
콜린퍼스는 넘 귀엽고...
남자 배우들이 멋져서... 좋았습니다. 짝짝~~
-------------------------- 나는 한적하기로 유명한(?) 홍대 롯데 시네마를 종종 애용한다. 저녁이나 심야나 모두 자리가 있으니까... 그리고 종종 이벤트를 해서 한명 값으로 2명이 보기도 한다. 지난번에는 맘마미아를 후배와 둘이 7000원에 봤다. 흐흐흐... -.-V 여튼... 우리 동네(!)로 이사온 친구와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조조영화 보기' 약속을 하고... '화이트데이'의 커플들이 특실(!)거리는 틈에서 추리닝스러운 복장으로 동네 극장을 찾은 우리는 날이 날이니 만큼 영화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을 선택했다. 그래서 보게된 영화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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