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를 보석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던지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 살기도 바쁘고 힘든데,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 언젠가 그들의 인생도 보석으로 반짝 반짝 빛나는 순간이 오게 되길 바라게 되었다.
오늘 판타스틱듀오2에서 홍진영과 함께 한 판듀가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를 빛나게 해주는 인생을 살고 있는 이었다. 반지하 퀵서비스 허원녕(27). 고등학생인 동생을 위해 퀵서비스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허원녕은 자신의 꿈이 가수를 뒤로 하고, 동생이 잘되게 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그렇게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더 나아가 자신의 동생을 위해 그렇게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까. 아니 얼마나 사랑하기에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던질 수 있을까...
이런 그가 홍진영과 같이 부른 '산다는 건'이란 노래가 마음을 울렸다. 이 노래가 이렇게 짠하고 슬픈지 몰랐다. 그리고 이 노래가 삶의 위로를 던진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늘도 한잔 걸치셨나요
뜻대로 되는 일 없어
한숨이 나도 슬퍼마세요
어느 구름속에
비가 들었는지 누가 알아
살다보면 나에게도
좋은 날이 온답니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옆집이 부러운가요
친구가 요즘 잘나가나요
남들은 다 좋아 보여
속상해져도 슬퍼마세요
사람마다 알고 보면
말 못할 사연도 많아
인생이 별거 있나요
거기서 거기인거지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세상일이란 알 수 없지만
산다는 건 참 멋진 거래요
모두가 내일도 힘내세요
홍진영이 '한'이 있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 허원녕. 홍진영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또한 허원녕 자신의 꿈을 위해서도 언젠가 꼭 달려갈 수 있길 응원한다.
오늘 무적스팸에 같이 띄우는 노래는 바로 홍진영과 허원녕이 부른 '산다는 건'이란 곡이다. 홍진영의 원곡보다 오늘 판듀에서 부른 듀엣으로 부른 곡이 더 애잔하다. 삶의 모든 경험이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데 큼 힘이 되길 바란다. 판타스틱 듀오2에서 자신의 꿈을 한번은 이뤄본, '반지하 퀵서비스' 허원녕, 앞으로도 당신의 꿈을 응원한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 접어두었던 꿈을 펼치며 반짝 반짝 빛났던 허원녕이 꿈을 꾸고, 꿈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줬다.
허원녕 말고도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꿈을 접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다. 언젠가, 그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갈 수 있기를 같이 응원하면서, 이제 자신의 꿈을 펼치며 반짝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랜만에 메일로 보내고픈 무적스팸을 마친다.
ps.무적스팸에 트로트의 노래를 띄워보긴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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