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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Music

추천곡! 마시따 밴드 '이렇게 하루가 또 가네...' 비가 또 내릴 수 있어 지쳐 쓰러질 수 있어

by HyggePost 2017. 7. 10.

가뭄에 내리던 단비를 반기던 시기를 넘어 이제는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의 중간에 있다. 그리고 비가 내리면 주는 그 잔잔함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순간이 왔다. 

이때 듣기 딱 좋은 마시따 밴드의 노래 '이렇게 하루가 또 가네'. ...

사는 게 보잘것없어 보여도
나는 아름다운 선물
밤이 깊어 어둠이 몰려와도
꿋꿋하게 나는 버틴다

우리가 삶에 지칠 때 누군가의 위로가 담긴 노래가 힘이 될때가 있다. 그런 곡이 될 것 같다. 잔잔하게 삶을 바라봐야 할 것 같고, 모든 삶의 어려움을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그렇게 살아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마시따밴드의 이야기)
오늘 하루를 잘 보내셨나요? 

우리는 쓰든 달든 서로 다른 각자의 하루를 보냅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 힘에 겨워 이를 악물고 또 누군가에겐 굳은 의지의 표명으로 입술을 깨물며 다짐하기도 합니다.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각자에게 주어진 하루가 모여 인생이 됩니다. 

우리 삶에 하루는 작은 인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루를 잘 살지 못하면 삶을 잘 살 수 없습니다. 우리의 하루 속에 기쁨과 슬픔, 고난과 즐거움이 다 들어 있죠.. 이 노래는 우리들 각자의 모습으로 보내는 하루를 위로하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또 가네'도 밴드 합주 녹음. 라이브의 리얼감을 살렸습니다. 디테일한 편집없이 있는 그대로의 생동감 있는 연주와 노래를 다 살리려 했습니다. 기분 따라 흘러가는 리듬, 연주인들의 다이나믹한 인스프레이션을 느낄 수 있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또 갑니다...

마시따 밴드가 주는 위로의 노래 '이렇게 하루가 또 가네...'를 들어보자.

마시따 밴드 "이렇게 하루가 또 가네…" - 이렇게 하루가 또 가네…
지친 어깨가 자꾸 움츠려 들고
작은 마음엔 더 채울게 없어
꿈은 어디 있나 나는 어디 있나
나는 지금 어디로 가나
잘 될 거라고 나는 잘 할 거라고
조금만 더 라고 혼잣말 한다

어디쯤 왔나 돌아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사는 게 보잘것없어 보여도
나는 아름다운 선물
밤이 깊어 어둠이 몰려와도
꿋꿋하게 나는 버틴다

오늘은 비가 또 내릴 수 있어
삶이 지쳐 쓰러 질 수 있어
이를 악문다 입술을 깨문다
이렇게 하루가 또 가네

저 깊은 산을 나는 또 오른다
저 강을 건너 보금자리로
숨이 막히고 발이 부어도
멈출 수가 없다네
사는 게 보잘것없어 보여도
나는 아름다운 선물
밤이 깊어 어둠이 몰려와도
꿋꿋하게 나는 버틴다

오늘은 비가 또 내릴 수 있어
삶이 지쳐 쓰러 질 수 있어
이를 악문다 입술을 깨문다
이렇게 하루가 또 가네
이를 악문다 입술을 깨문다
이렇게 하루가 또 가네

누군가 힘들어 할 때 같이 듣고 싶은 노래다. 잔잔한 이 노래의 가사, 우리에게 비가 내릴 수 있다, 삶이 지켜 쓰러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린 다시 이를 물고, 입술을 깨물고 다시 하루를 보내야 한다. 그게 삶을 향한 우리의 자세일 것이다. 

힘내자. 
가뭄이 지나 촉촉한 비가 내리기도 하고, 계속 우울하게 내리는 비도 언젠가 그쳐 햇빛을 비추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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