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은행을 습격한다. 돈을 훔친 그들은 인라인스케이트로 날아가듯 건물을 벗어나 유유히 사라진다.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경찰들은 속수무책이다. 다시 한번 크게 돈을 벌 기회를 갖게 된 도둑들에게 그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또 다른 요구가 들어와 되돌릴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빠른 몸동작, 거칠 것 없는 스피드, 인라인 스케이트로 자동차 위를 날아가듯 도망치는 환상적인 도둑들이 등장하는 1998년 ‘택시’로 전세계의 스피드 액션계를 사로잡은 제라드 삐레 감독의 작품이
눈깜짝 할사이에 은행을 털고,
영화상영 내내 속도감에 빠져들게 한다. 시간의 개념을 잃게 되는 영화 ‘스틸’은
짧은 시간 도둑의 세계로 들어갔다 나올 수 있는 영화.
스피드로 인한 영화전반적인 속도감으로 절대 지루할 수 없다.
영화처럼 일을 꾸미려는 사람들이 등장할지도 모를 영화.
이 영화의 교훈?
뭔가 하려면 완벽하게 하라. 그것이 비록 도둑질이라도..(이건 아닌데, 영화를 보면 느껴지는 사실. 멋진 도둑.)
2002 .11.22 개봉
시놉시스.
4인조 강도가 은행을 습격한다. 빠르고 능수능란한 그들의 솜씨에 은행원들이 넋을 잃고 있는 동안 거금의 돈을 챙긴 그들은 거침없이 건물을 빠져나간다. 순식간에 출동한 수십대의 경찰차들을 뒤로 한 채 인라인스케이트를 바꿔 신은 그들은 차량 위를 질주하며 도심속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그들은 '슬림', '프랭크', '오티스', '알렉스'. 친구들로 멋지게 사는 것이 목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물론이고 스카이다이빙, 암벽등반 등 스포츠에 만능인 그들에게 범죄 또한 스릴 만점의 게임이다. 점점 대담해지는 이들의 범죄행각은 현금수송차량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빠져나가는 4인조 강도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긴급 수사반을 꾸려 대책 강구에 나선다.
경찰을 따돌리는데 더욱 완벽해져 가는 4명의 친구들은 삶의 자유를 위해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던 중 골치 아픈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 사건의 주인공은 긴급 수사반의 부패한 형사반장 제이크 맥그루더. 4명의 신원을 확보한 제이크는 그들을 협박하며 자신이 계획한 범죄에 가담할 것을 요구한다. 협박에 못이겨 제이크의 요구대로 범죄에 가담하는 4명의 친구들. 그러나 그의 탐욕은 그칠 줄 모르고 그들은 제이크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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