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Pacific Rim: Uprising, 2018)>이 3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태어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전쟁, 그리고 진화하는 적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 비단 영화 속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모든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전 세계를 초토화시켰던 전쟁 이후, 지구 종말의 위기가 다시 찾아온다. 더 강력하게 진화한 적들의 공격이 인류의 재앙을 불러오고 최정예 파일럿과 업그레이드 된 거대 로봇 '예거' 군단은 사상 최대의 반격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적의 등장으로 인류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거대한 괴물의 등장을 알리는 1차 예고편이다. 배경 음악, 배경 사운드가 긴장감을 극도로 몰고 가는 예고편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1차 예고편
"우리가 태어난 세상은
인간의 도시를 파괴하는 괴물들과
그들을 막기 위해 우리가 만든 괴물들 사이의
전쟁 중이다..."
충분한 대가를 치렀다고 생각했지만,
전쟁은 끝난 게 아니었다.
단지 시작이었을 뿐.
전쟁 중이다.
이 재앙 앞에 맞서는 존재는
우리 뿐이다.
예거 군단이 적에 맞서기 위한 각오를 느끼게 하는 대사들이다.
알고 있는 이들도 있지만, 먼저 2013년에 개봉했던 영화 <퍼시픽 림>의 간단한 얘기를 해야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를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시대는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나고, 그 곳이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 되어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등장하게 된다.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영화 '퍼시픽 림'의 포스터와 사진
상상을 초월하는 수퍼 파워,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장착한 예거 로봇과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하며 초유의 대결을 펼쳤었다. 1편도 화려한 영상과 액션이 압권이었다.
그 두 번째 편인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전작인 영화 <퍼시픽 림>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선보인 영웅 스태커 펜테코스트의 아들 제이크 펜테코스트(존 보예가 분)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예거 군단의 리더가 된다.
각종 다양한 능력을 지닌 예거들을 알아보자.
집시 어벤저
'집시 어벤저'는 Mark-6 예거 부대를 대표하는 리더이며, 그 이름과 같이 영웅적인 정신을 계승한다. '집시 어벤저'는 수백만 인류의 희망의 상징으로서, 예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예거이다.
집시 어벤저
브레이서 피닉스
Mark-6 에도 여전히 활용이 가능한 Mark-5의 짐승, '브레이서 피닉스'는 가슴에 엄청난 파괴력의 보텍스 캐논(Vortex cannon)을 장착하고 있다.
브레이서 피닉스
세이버 아테나
가장 세련되고 매끈한 예거인 '세이버 아테나'는 예거 부대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초고속 전투에 능하다. 트윈 블레이드(Twin Blades)를 다루는 것이 특징.
세이버 아테나
타이탄 리디머
가장 강력한 강도로 설계되었으며, 거대한 무기 모닝스타(Morningstar)로 무장한 '타이탄 리디머'는 새로운 예거 부대에서 파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타이탄 리디머
가디언 브라보
원거리 전투에 최적화된 '가디언 브라보'는 Elec-16 Arc Whip을 휘두르는데, 이는 체인스워드(Chainsword)의 원형을 계승한 것으로, 체인스워드에 비해 보다 정밀한 채찍질이 가능하다.
가디언 브라보
더욱 강력해진 적에 맞설 새로운 파일럿 팀의 리더가 되는 제이크는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예고하기도 한다. 특히, 새로운 파일럿에 맞게 진화된 예거 군단은 최첨단 기술력을 통해 고난도의 전투 스킬과 개성 넘치는 필살 무기를 갖춰 메가톤급 전투 스케일을 선보인다. 영화의 예고편을 보면 그 기대감이 더 높아지게 된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2차 예고편
출신이 어디든 상관없다...
우리가 세상을 바꿀 시간이 왔다.
종식된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더 강력하게 진화된 적 '카이주'의 등장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가공할만한 전투력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약간 소름까지....
더불어 이들을 소환시켜 전대미문의 위기를 불러일으킨 또 다른 적의 정체와 음모는 무엇일까?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퍼시픽 림>의 연출가 기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메이즈 러너> 2, 3편의 각본가 T.S. 노린의 합류와 '스파르타쿠스' 시리즈의 각본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초대형 SF 액션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게 한다.
초경량 금속으로 만들어 적의 공격에 빠르게 반응하게 해서 날렵한 움직임으로 업그레이드된 예거들... 그리고 위에서 설명했듯이 예거마다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무기를 장착(세이버 아테나:트윈 블레이드 / 타이탄 리디머:모닝스타 등)한 것이 더 매력적이다.
비주얼적으로는 날렵해졌지만 액션에서의 특유의 묵직함은 여전하고, 업그레이드 된 기능과 무기로 다양한 액션이 나올 것 같다. 파일럿들 역시 위의 이미지처럼 3D홀로그램으로 예거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며 전투할 수 있는 모습도 변화된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트랜스포머를 보며 옵티머스 프라임 등의 오토봇을 사랑하게 되었듯이 이번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 또 다른 세계관의 예거 로봇들을 선보여 매력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3월 21일 개봉의 현장에서 느껴봐야 겠다. 얼른 개봉날이 오길!
'Reviews >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영혼의 균열이 온 사람들에게 치유의 시간이 오길... (0) | 2018.03.07 |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예고편 명대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가상 현실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해요" (0) | 2018.03.06 |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리뷰, "아픈 건 난데 네가 왜 울어…" 아픔을 나눈다는 건... (0) | 2018.02.19 |
조인성 정우성 주연 영화 '더 킹' 리뷰 "내 삶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해야한다. 내 삶의 왕은 나니까" (0) | 2018.02.15 |
우주 소년 '슈퍼 히어로'가 되다?! 판타지 어드벤처 <악셀> 메인 포스터 공개 (0) | 2018.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