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맛집 '방림메밀막국수' 식객에 나온 전통있는 곳! 메밀막국수 먹으러 가자~

평화롭고 유유자적한 어느오후 

파릇파릇한 산새와 맑은 계곡물에 도취되는 

강원도 당일치기 급여행! 

어쩌다 아침부터 길을 떠나서 어디갈까 정처없이 드라이브하다가 

정말 번개로 오게된 뇌운계곡. 

간만에 나들이 나온 기분 최대한 만끽하다가 

출출해져서 들렸던 평창 맛집.

길가에 한적하게 자리하고 있는 막국수집이다.

식당이 아닌 마치 개별별장, 펜션의 형태를 하고 있는 모습이 

꽤나 정감있고 좋았다 ^^ 

게다가 주변의 건물들과 자연속에서 이질감없이 

녹아드는 풍경에 셔터를 눌렀다. 이런 분위기 좋다.   

뭐랄까, 현대적 감각만 추구하고 쏟아놓기를 반복하는 요즘 

도심에서 벗어난 한국적 정서와 정감가는 모습이어서 더 끌렸던 풍경이다. 

사실 이곳은 허영만 화백의 <식객> 19권에서도 

아주 상세하게! 소개된 적이 있는 평창 맛집 

식객뿐 아니라 막국수의 원조격으로  

3대째 대물림 되고 있는 전통성과 자부심, 자긍심을 갖고 

운영되고 있는 정직양심착한 식당이기도하다. ^^ 

평창올림픽으로 한껏 나라가 떠들석했던 시기에도 

엄청나게 핫했던 곳이다 - 

웨이팅이 기본이니만큼 예약을 미리 해둬야 좋다. 

그래서 예약번호를 찍어서 올린다. 

아니면 평일의 낮시간을 이용하면 보다 수월하게 식사할 수 있다. ~

자연친화적인 원목인테리어와  

햇볕이 잘다는 창가자리, 테라스까지 운치있게 마련다.되어 있었 - 

날씨와 미세먼지만 따라준다면 노천식사도 기분내기에 꿀! 

사람들이 요기 평창 맛집으로 왜 가는지 알것 같았다. 왜 유명해졌는지도...~ㅋㅋㅋ 

맛도 있지만 시골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방림메밀막국수집의  

분위기도 한몫 하는 것 같아 그런 것 같다. 

여유있는 여행의 풍미를 느끼게 해주는 곳.

사장님이 음식 주문전에 미리 내어와준 맥반석 달걀. 

센스가 돋보였다~ 

평창 맛집의 주메뉴는 '메밀' 

이의 찬 성분으로 인해서 혹여나 배탈이라도 날까 

따끈한 맥반석계란을 식전으로 제공해주신다 했다. :) 

수제로 구운 계란이다보니 양념이 이미 되서 나와서 

따로 소금간을 안찍어도 된다.

소금을 찍으면 메밀향이 죽기 때문에 추천하진 않는다하니 

온전히 우리 느껴보자...!!ㅋ

쫄깃한 만두피와 포동포동한 감칠맛이 

동시에 느껴져 순간 홀릭하게 만들기 충분했던 

메밀찐만두. 

평창 맛집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엔 메밀함유량이 높다고 하는데 

그게 확연히 육안으로도 보였다 - 

접근샷으로 찍을수록 굴욕 없이 담기는 모습 보시게~ 

별미로 정말 딱이였다! 

쫀듯쫀듯하면서도 입안 가득히 푸짐하게 차오르던 

만둣속은 가히 최고였다 >,< 

찐만두 그닥 별로 안좋아하는데 

은은하게 풍기던 메밀향과 함께 넘나 맛있게 

꿀떡꿀떡 넘기게 한다...!!

사실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한다. 

조리과정이 수제인데다 정성 가득하해서 좀 시간이...

일단 반죽자체를 미리 뽑아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반죽이 시작된다.

정통방식을 고수하며 3대째 맛이 되물림되는 비법 중 하나니까 참아줘야 한다...? 

말그대로 슬로우푸드 지향!! 

오더메이드 형식이라 주문하고 시간이 조금 소요되지만~ 

그만큼 보상이 가능한 맛과 퀄리티라는 점!!

제대로된 메밀묵사발도 여기서 처음으로 맛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도의 고소함이 가득 느껴지는 음식인지 몰랐다... 

거기에 개운한 국물까지..!! 

정교하게 썰려져 나온 각종 채소고명들로 

그 비쥬얼적인 요소와 건강함까지 사로잡았던~~

게다가 면발이 부드러우면서 톡톡 잘 끊겨서 

어린아이나 이빨이 약한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무리가 없을 메뉴다!! 

특히나 어릴때 냉면 먹다가 잘 안끊겨서 

정말 말그대로 죽을뻔 했던 필자는  

이런 부드럽고 찰지면서도 잘 끊기는 면발 완전 사랑한다.♡ 

거기에 개운함과 고소함이 동시에 느껴지니 이만큼 완벽할 국수가 따로 있을쏘냐!! 

취향 완전 저격~ 매력 뿜뿜!! 

여기오면 빠져선 안될  

알콜메이트가 있으니. 

바로 평창 맛집의 봉평막걸리 -  

메밀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구수하면서 진한것이  

입에 착착 달라붙었다. 

오묘하고 신비한 맛이 일품이다~ㅋㅋㅋ

20가지 한방재료를 넣고 수제로 삶아 

기름기 쫙 빼서 건강함 더욱 살린 

한방수육 역시 김칫속과 함께 먹어주면 

굿굿~ 

이만한 별미가 또 없다 - 

캬 - 완벽했던 한끼 식사였다!! 

거기에 막걸리까지 추가!! 

양은사발에 먹으니 느낌 제대로더라~~ ^^ 

나 빼도 모두 한잔씩... ㅋㅋㅋ

막거리 마신 이들의 말로는 그 맛이 더 살아나는듯 했고 

감칠맛과 달큰한 뒷맛까지 완벽했다고.

가는 방법까지 소상히 나와있던 

<식객>의 19권 소개란. 

허영만 작가님도 어지간히 반하셨던 듯~ 

이 뿐 아니라 VJ특공대에서도 취재가 왔었고 

이제는 공공연히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막국수집 맛집으로도  

최정점을 찍은 곳이다 ^^

1968년부터 시작되 지금까지  

정통 조리과정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평창 맛집,,,, 

42번 국도에 한적하게 자리하고 있으니 

평온함과 건강함이 함께하는 

우리네 음식에 취해보시길~!! ^,^

먹은음식 

1. 메밀찐만두는 7,000원 

2. 물막국수는 7,000원  

3. 비빔막국수는 8,000원 

4. 수육은 소(15,000원) 중(20,000원) 대(25,000원)입니다. 

가격도 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