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 있지 말고 나가자는 엄마 의견으로
오랜만에 시골 풍경을 보러 문경에 들렸다가 문경 여기저기 구경 했다.
문경 가니까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좀 더웠으나 그래도 박물관도 있어서 가는 길에 들려서 둘러보기도 했다.
집에서 일찍 출발해서 여기저기 돌아보니 점심 때...
그래서 가족들과 어디갈지 찾다가 간 문경 백두산가든.
여기는 쌈밥전문점이라고 해서 갔는데, 가서는 능이버섯전골을 시켜먹었다. ㅎ
능이버섯전골도 많이 시켜먹는다는 말에 모두 동의하면서...
반찬은 이렇게 여러가지로 나왔고~
먹어주면 진짜 건강해질 것 같은 구성이었다!
오랜만에 밥이랑 같이 잘 먹고 온 것 같다. 쌈밥이 아니여도..
이게 바로 능이버섯전골이다~
가족이 처음 먹어보는 전골이라 뭔가 생소했다.
각양각색 버섯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먹음직스러웠다.
가운데는 소고기와 능이버섯이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 능이버섯전골!! 냄새가 너무 좋았다.
평소 고기만 먹다가 이런 거 먹을 생각하니 뭔가 얼른 먹어보고 싶었다.
특히 버섯을 좋아하는 가족들이 안 먹어본 버섯들도 꽤 있고 해서
이 기회에 정말 많이 먹게 된 것 같다.
양이 푸짐하니까 가족끼리 나눠 먹어도 모자르지가 않았고..
버섯 말고도 애호박 같은 것도 들어가 있고 양파나 야채 같은 것도
꽤 많이 들어가 있었다~ 버섯과 같이 먹어주면 정말 짱짱!!
특히 국물이 시원했다~ 이 맛에 전골 먹는 것 같다. ㅎㅎ
그리고 고기 좋아하는 저희 가족~ 능이버섯전골 안에
신선한 소고기도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역시 버섯과 소고기의 조합은 언제나 맛있다.
버섯도 식감이 너무 좋아서 생각 이상으로 많이 먹었다.
그리고 능이버섯이 몸에 좋다는 소리를 꽤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가족과 함께 먹으니까 잘 먹었다 생각이 들었다.
문경맛집에서 능이버섯전골 먹으면서 같이 먹어줬던 감자전이다.
감자로 만들어서 그런가 전 자체가 되게 고소했다.
이런 전 같은 거 너무 좋아하는데 전골 먹으면서 같이 먹으니 더 좋았다.
그리고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씹으면 부드러운 게
전 잘 만드는 친구가 만들어준 전 같았다.
그리고 전도 큼직하게 나와서
전혀 모자르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오히려 배불러서 죽을 뻔.ㅠㅠ
문경맛집에서 유명한 오미자막걸리도 먹어보라고 해서 약간의 오미자막걸리를 맛보는...
술은 안먹지만, 이게 문경의 특산품이라고 해서 안입만 맛만 봤다.
뭐 문경에 왔으니 문경 특산품 쯤은 먹어줘야 한다~
오미자 막걸리 마셔보니까 색깔도 예쁜 게 맛까지 특이했다.
전을 먹는데 시골 같은데서는 도토리묵을 먹어줘야 한다고...
옆에서 도토리묵 드시는 분들이 보여서
저희도 한 번 맛보고 싶어 시켰는데, 너무 푸짐했다.
야채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같이 곁들여 먹어주니 식감이 최고였다.
그리고 도토리묵은 딱 먹어줬을 때의 씁쓸한 맛이 매력인 것 같다.
전골에, 전에, 간단하게 도토리묵 한 젓가락 먹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던 주말 나들이다.
정말 이날 배부르게 잘 먹고 돌아온 것 같다~
능이버섯전골이라고 해서 비쌀줄 알았는데 문경맛집 백두산가든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양도 푸짐해서 엄마가 좋아했다.
기분 좋은 주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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