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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뮤지컬 '엑스칼리버'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로 카타르시스와 감동을 전하는 공연

2019년 3월 14일부터 1차 티켓이 오픈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2019년 신작이다.

이 뮤지컬은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으로 꼽히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연출 스티븐 레인, 극작가 아이반 멘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편곡가 쿤 슈츠,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조문수 의상 디자이너 등 월드 클래스 창작진이 참여한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한자리에서 모이기 쉽지 않은 내로라하는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심이 받고 있다.

*캐스팅 라인업
아더 역: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랜슬럿 역: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모르가나 역: 신영숙, 장은아
멀린 역: 김준현, 손준호
기네비어 역: 김소향, 민경아
엑터 역: 조원희, 박철호
울프스탄 역: 이상준


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 역으로는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이 캐스팅됐다. 

탁월한 캐릭터 분석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카이는 “아더는 워크숍에 참여했을 때부터 애정이 갔던 캐릭터다. 초연 작품으로서 함께 만들어나갈 아더의 모습이 기대되고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카이는 성검 엑스칼리버를 한 손에 쥐고 실제로 적을 눈앞에 둔 듯 용맹한 눈빛으로 야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살짝 보이는 눈빛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앞으로 다가올 운명에 대해 고뇌하는 제왕의 시선을 온전히 담아냈다. 여기에 “한 명의 왕, 하나의 꿈, 열두 명의 맹세”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잔혹한 색슨족을 물리치고 영국을 통일하고자 하는 아더의 굳건한 의지를 표현했다. 

전무후무한 티켓 파워로 뮤지컬계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배우 김준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아더는 지금까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역할이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새로운 작품과 역할로 또 한 번 도전하는 만큼 떨리고 설렌다. 관객 여러분이 잊지 못할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왕의 무게와 부담감을 어깨에 얹은 듯 한 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성검 엑스칼리버에 몸을 의지한 김준수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기대감을 더한다. 전작 ‘엘리자벳’에서 신적인 존재인 ‘죽음’을 연기하며 호평 받은 김준수는 이번 작품에서 인간의 고뇌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표현해내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어 캐릭터 사진에 함께 새겨진 “결국 승리는 강자의 것이 아닌 다시 일어나는 자의 것” 이라는 글귀는 갖은 역경과 고초에도 무릎 꿇지 않으려는 아더의 강인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의 모습을 새롭게 선보일 도겸(세븐틴)은 “첫 뮤지컬로 ‘엑스칼리버’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뮤지컬 무대는 가요와는 또 다른 창법과 연기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인이 된 것 같은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투지 넘치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 도겸은 전장에서 금방이라도 적을 향해 돌진할 듯 성검 엑스칼리버를 앞세우고 있어 젊은 아더의 열정과 패기를 십분 표현해냈다. 앳된 얼굴과 상반되는 깊은 눈빛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도겸의 캐릭터 사진은 평범하게 자라난 순수한 청년에게 어느 날 숙명처럼 다가온 제왕의 운명에 대해 고뇌하는 듯한 모습으로 한 인간으로서의 ‘아더’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검이 날 선택했다면, 왕이 되어 일어서리라"라는 극 중 아더의 대사는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기 보다는 운명조차 자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청년 아더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아더의 오른팔이자,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 랜슬럿 역에는 배우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이 이름을 올렸다.

극 중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 랜슬럿으로 완벽하게 분한 엄기준, 이지훈, 박강 현은 왕의 기사로서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국가와 왕을 지키기 위한 검을 들고 갑옷을 입은 채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정한 이목구비와 그에 대비되는 야성적으로 풀어헤친 헤어스타일의 조화는 치열한 전장터에서 신념과 신의를 지키기 위해 생과 사를 오가는 랜슬럿을 연상케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그날들’, ‘레베카’ 역할마다 드라마틱한 캐릭터 변화로 관객을 전율에 빠뜨렸던 엄기준은 한층 깊어진 연기력과 그간의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도 있는 연기력과 가창력의 소유자인 이지훈은 랜슬럿 역할에 활력을 더할 것이다. 작년 한 해 놀라운 기량으로 무대를 휘어잡은 대형 신인 박강현은 탁월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뮤지컬 계 라이징 스타의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기네비어 역의 김소향과 민경아의 캐릭터 사진에는 각각 “혁명의 검이 약속하는 모두를 위한 열매”와 “오래전 먼 곳에서 난 꿈꿨죠. 이런 만남”이라는 대사가 기재돼 뛰어난 무술 실력과 용기와 총명함을 겸비했지만 운명적인 사랑 앞에 선 기네비어의 양가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캐릭터 사진 속의 김소향과 민경아는 흙이 묻은 얼굴로 진지한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쏠 듯이 카메라를 향해 팽팽하게 활시위를 겨누고 있어 그간 뮤지컬 작품에서 흔히 보아왔던 가냘프고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닌 직접 활을 쏘고 전장터를 누비는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기네비어’의 모습을 담아내 그들이 선보일 ‘기네비어’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박철호, 조원희 배우는 따스한 눈빛과 넉넉한 풍채로 가난하지만 선량한 마음씨의 소유자이자 버려진 아더를 거둬 스무 해 동안 소중히 키워온 양아버지 엑터의 모습을 십분 표현했다.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자신의 적법한 자리라 생각하는 후계자 지위를 찬탈하려는 모르가나 역으로는 배우 신영숙과 장은아가 무대에 오른다.

다채로운 작품에서 인상적인 가창력과 연기로 무대 장악력을 입증한 신영숙은 20년간 관객들의 희로애락을 자유자재로 변주해온 내공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림 있는 보이스로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장은아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모르가나로 분해 그녀만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연령 미상의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 멀린 역에 김준현과 손준호가 캐스팅됐다.

김준현은 대형 작품의 주역으로써 발휘해온 오랜 내공과 카리스마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며, 성악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보이스와 극 뼈대를 잡아주는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온 손준호가 멀린 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인간의 욕망에 사로잡혀 나약함까지 끌어안게 된 멀린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이다.

뛰어난 무술 실력의 소유자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기네비어 역에는 김소향과 민경아가 낙점됐다. 대형 무대부터 대학로 무대까지 굵직한 역할을 맡아온 베테랑 배우 김소향은 그녀만의 단단한 내공을 보여줄 전망이며, 맑고 청량한 음색과 가장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신예 민경아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통해 새로운 연기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그 외에도 색슨족 군대를 이끄는 왕으로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이교도 신자 울프스탄 역에 이상준이 낙점되어 빈틈없는 캐스팅을 마무리 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월드 프리미어로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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