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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Movies

영화 리뷰 '다이애나' 모두의 사랑이냐, 단 하나의 사랑이냐

by HyggePost 2020. 11. 20.

곁에서 자신을 사랑해줄 단 한 사람이 필요했던 여인

    • ▲ 영화 '다이애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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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결혼식을 하고, 사회봉사활동, 아프리카 빈민촌 구호활동, 대인지뢰 제거운동 등에도 앞장섰던, 우리의 영원한 ‘마음의 여왕’ 다이애나는 화려한 등장과는 다르게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생을 달리했다. 그녀가 죽기 전 2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다이애나(올리버 히르비겔 감독, 2013)’로 1997년 8월 31일에 우리 곁을 떠난 그녀의 삶을 잠시 돌아본다. 
    • ▲ 영화 '다이애나' 스틸컷
    • 왕세자비 다이애나(나오미 왓츠 분)는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중이다. 인류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지만 정작 자신은 언론과 세간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피곤하며 왕세자 남편과는 별거 중, 자신의 아이들을 자유롭게 만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 ▲ 영화 '다이애나' 스틸컷
    • 이런 다이애나에게 자신을 평범한 여자로 대하는 외과의사 하스낫(나빈 앤드류스 분)이 나타난다. 공주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자신을 대하는 하스낫에게 끌리는 다이애나는 점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데, 그들에게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너무 많다. 

 

  • ▲ 영화 '다이애나' 스틸컷
  • 언론보도에서는 다이애나가 교통사고 당시 같이 있었던 재벌 2세 도디 알 파예드와 사랑에 빠졌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그녀의 집사 폴 버렐이 외과의사인 하스낫을 사랑했다고 밝힌 사실에 근거해 이 영화는 제작되었다. 
  • ▲ 영화 '다이애나' 스틸컷
  • 전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곁에서 평범하게 자신을 사랑해주는 단 한 명의 사람이 그리웠던 다이애나. 인류의 역사에 기억될 큰일을 많이 했던 다이애나를 단지 한 사람의 사랑에 목말라했던 여인으로 그린 영화라 좀 불편했지만, 결국 우리의 삶은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함께 있어야 그 어떤 행복도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 영화였다. 
  • ▲ 다이애나 생애 타임라인
  • 36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다이애나의 외로웠던 심정과 이루지 못한 사랑에 안타까움이 그대로 전달된 영화 ‘다이애나’. 8월 31일이 다이애나가 사망한 날이라 이 시기에 다시금 떠오르는 영화다. 
  • ▲ 영화 '다이애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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