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상한 그녀’ 울고 웃다 보니 어느새 나이가 들어버렸네 지금 내 나이가 몇 살이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나이이다. '벌써…'라고 생각한다면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이고, '아직도…'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나이가 어린 경우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벌써!'에 해당된다. 지금의 나이가 몇 살이든 20살 때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고 싶을까? 20대 중반이 넘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이슈다. 영화 '수상한 그녀(2014년 1월 22일, 황동혁 감독)'는 그 이야기를 펼친다. 노인카페에서 일하며 시어머니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입이 거친 오말순 할머니. 자신 때문에 며느리가 스트레스로 쓰러지는 지경에 이르자 아들은 고민 끝에 자신의 어머니인 오말순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날 오말순 할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