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6)' 사랑의 시작을 사랑의 끝을 자꾸 생각나게 한다
우리 사랑의 시작은 어땠을까? 첫 만남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상대에게 보여졌을지 사랑이 지나도, 계속되도 너무궁금하다. 그런 생각을 했던 이들에게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6) '는 사랑의 시작과 끝을 더 많이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다. 스무 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는 바로 에미에게 고백하고 또 그걸 흔쾌히 승락하는 에미. 그리고 두 사람은 다음날 부터 매일 만나면서 연인이 되고, 행복한 데이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첫날부터 종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이던 에미로부터 타카토시는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다. 타카토시..
2021.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