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12)
영화 '헝거게임 (3) 모킹제이(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1, 2014)'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고문 원하는, 숨겨진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이란 것을 한다. 그렇다면, 가장 자인한 고문은 무엇이고 과연 이겨낼 수 있을까? 전편이 ‘헝거게임:캐칭 파이어’ 마지막에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는 13구역 반군에 의해 구조된다. 그러나 캣니스의 고향인 12구역은 캐피톨의 폭격으로 파괴되고, 사랑하는 피타(조쉬 허처슨)는 아직 구출되지 못했다. 어떤 공격과 감시도 피할 수 있는 전설의 13구역의 대통령 코인은 절망감에 빠져있는 캣니스에게 혁명의 불꽃이자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캣니스는 다시 희망을 바라며 캐피톨을 파괴하기 위해 혁명을 동조하는 영상을 찍어 전 지역에 송출한다. 그러자 캐피톨 측에서는 피타를 앞세워 ‘혁명을 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캣니스에게 보내고, 심지어 죽이려고 한..
영화 '헝거게임 (2) 캣칭 파이어(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 2013)'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라! “지금 나는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무엇에 정신이 빠져있지?” 지금 현실이 너무 끔찍해서, 닥친 현실을 부정하며 다른 무언가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지금의 삶에 이런 질문하게 던지게 한 영화가 ‘헝거게임’ 두 번째 이야기 ‘헝거게임: 캐칭 파이어’다.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1편에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와 피타(조쉬 허처슨 분)는 공동 우승으로 게임을 끝냈다. 그러나, 그들의 헝거게임에 임하는 태도와 결과로 인해 캣니스는 독재국가 ‘판엠’의 절대권력을 위협하는 혁명의 존재로 인식된다. 그래서, 캣니스를 제거하기 위해 스노우 대통령은 기존에 출전했던 우승자들을 모아 ‘스페셜 헝거게임’을 열고, 캣니스에게는 재출전과 함께, 게임 속에서 보여줬던 가짜 사랑을 자신이 진짜라고 느끼게 하라고 강요한다...
영화 '프리즌', "헛꿈꿨어! 헛꿈" 감옥 속에서 황제가 되어 봤자, 죄수일 뿐인 것을.. 영화 '프리즌'은 잔인하고, 황당하다. 그런데, 집중하게 되고, 공감하게 되고, 응원하게 되고... 모든 것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황제가 되고 싶었던 어리석음을 알려주는 영화 '프리즌'은 ‘밤이 되면 죄수들이 밖으로 나가 대한민국의 완전범죄를 만들어내는 교도소’란 가정하에 만들어진 영화다.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감옥에 간 유건(김래원 분)은 그 교도소의 권력 실세이자 왕으로 군림하는 익호(한석규 분)를 만나게 되고 특유의 다혈질 성격으로 익호의 눈에 띄어 함께 범죄를 계획하게 된다. "넌 이 세상이 저절로 굴러가는 거 같지? 세상 굴리는 XX들은 따로 있어"모범수로 감옥에 있으면서 범죄자 뿐아니라 감옥의 간부들까지 움직이는 익호. 그의 야심은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 자신이..
영화 '골드', 꿈을 쫓다 함께 할 친구 한 명을 만난다면 이보다 기쁜 일이 또 있을까? 어디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인생은 짧지 않다. 그리고 그 꿈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남들이 비웃는? 아니 남들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꿈을 쫓아 가는 길에 함께 할 친구가 있기는 더 어렵다. 그런 친구를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영화가 '골드'다. 인생 역전의 한 방을 노리는 케니(매튜 맥커너히 분)는 최대 규모의 금광 발견을 꿈꾼다. 그런 그에게 모두가 코웃음을 치지만, 자신의 신념 하나만 믿고 지질학자 마이크(에드가 라미레즈 분)를 설득해 함께 인도네시아 정글로 탐사를 떠난다.그들이 틀린 걸 증명해. 50:50냅킨에 이렇게 계약서를 작성해서 마이크에게 건네..
영화 '로건' 리뷰 후기,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힘들었던 돌연변이 능력자 울버린, 로건의 삶 '엑스맨' 시리즈를 처음부터 봤던 이들이라면 이번에 개봉한 영화 '로건'은 꼭 봐야 한다. 엑스맨을 존재하게 했던 울버린(휴 잭맨 분)의 삶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울버린의 팬으로 아니, 로건의 팬으로 아니, 휴 잭맨의 팬으로 아니, 엑스맨의 팬으로 감동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눈물이 많이 난 영화다.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 로건(휴잭 맨 분)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 찰스를 돌보며 살아간다. 로건은 재생 능력이 뛰어났던 예전과 다르게 기침을 많이 하고, 다리를 절고,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리무진 기사로 일하면서 산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로건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운명은 우리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 영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드디어 봤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트랜스포머는 극장에서 봐야하며, 트랜스포머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봐야 한다! '트랜스포머'를 보자고 했던 사람들이 "그거 재미없다는데..."라고 해서 계속 못보고 있다가 결국 지난 주말에나(!) 보게 되었다. 극장에서 표를 끊을 때 해리포터의 유혹이 좀 있었지만, 해리포터는 아직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과감하게 트랜스포머를 선택했다. 같이 갔던 분(!)과 친구도 흔쾌히 승락해줬다. ㅎ 근데 재미없다고? 난 왜 그리 재미있던 걸까... 위 사진이 범블비다... 변신 전과 변신 후~ 이 모습이 옵티머스 프라임... 1편에서 못느꼈던 옵티머스 프라임의 굵직한 목소리(피터 쿨렌 Peter Cullen이 목소리역이었다)..
영화 '컨택트(Arrivalm 2017)' 타인과의 소통을 준비하며 결국 자신과 소통하다 그게 인생이지...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영화가 이야기하는 건 이거다"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영화가 있는데, 외계인, 소통, 인간의 이기심, 전쟁, 미래 등등.... 여러가지 메세지를 던져서 영화를 하나로 단정하기 어려운 영화가 있다. 오랜만에 그런 영화를 본 것 같다. 바로 영화 '컨택트(Arrival, 2016)'다. 사랑하는 딸의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는 언어학자 루이스(에이미 아담스 분)는 어느 때와 다르지 않게 조용히 학교에 출근한다. 그런데, 갑자기 지구로 날아온 12개의 '쉘'로 전세계가 혼란에 빠진다. 그들의 의문의 신호를 해독하기 위해 미 국방부가 언어학자인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제레미 레너 분)을 쉘의 근처로 데려간다. 그들은 18시간마다 열리는 문을 통해 들어가서 그들과 컨택하기 시작한다. 외계인이라..
영화 '더 킹' 리뷰 "내 삶에 내가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해야한다" 우리는 누구나 어느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의 순간을 맞는다. 그 선택의 순간에 자신 스스로에게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포기하듯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선택일 때는 꼭! 그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하게 되는 순간이 분명히! 언젠가는 오기 때문이다. 그런 선택을 후회하며 시작하는 영화 '더 킹'. 영화의 잔상이 길게 남는 영화다. 어릴 때 싸움을 잘해서 짱?!을 먹던 박태수(조인성 분)는 검사 앞에서 꼼짝 못하는 아버지를 보고 권력의 최고란 검사란 생각을 하며, 운좋게? 공부해 검사가 된다. 그리고 검사가 되지만 생각만큼 권력을 갖지 못하던 중 권력을 설계하고 계획하는 유명 검사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난다.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접으면서 그 권력자와 손을 ..
영화 '어쌔신 크리드' 리뷰, 질서와 통제가 중요한가? 자유가 중요한가?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영화 정보를 미리 보고 가서 볼만했던 영화다. 만약 정보 없이 갔으면 뭐가 뭔지 몰랐을 것 같은 영화. 사전지식이 필요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ㅎ 미리 정리해둔 영화 정보를 참고하시길...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암흑의 삶을 살던 사형수 칼럼 린치(마이클 패스벤더 분)는 의문의 조직, 앱스테르고의 과학자 소피아(마리옹 꼬띠아르 분)에 의해 자신의 유전자에 과거의 비밀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는 유전자 속에 숨어 있는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에 살았던 조상 아귈라의 모험을 직접 체험하게 되고, 아귈라가 비밀 모임 암살단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후, 놀라운 지식과 기술을 축적한 그는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에 맞서게 된다.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리뷰, 가치 없는 영원의 반복이 아닌 의미있는 순간의 삶을 위하여!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고 이제야 리뷰를 올린다. 바빴다는 핑계로. ^^: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외과의사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그는 자신의 손을 고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재산을 쏟아 붓는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찾아 간 곳에서 에인션트 원(틸다 스윈튼)을 만나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모든 것을 초월한 최강의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데...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외과의사로서 삶을 살지 못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자신의 손을 고치는 것에만 촛점을 맞춘다. 그러나 손을 고치는 것을 넘어서는 그 무엇을 갖게 되는 것을 우린 보게 된다. 영화 개봉이 한참지나서 쓰는 리뷰라 맘대로 써도 되니까 좋구나. ㅎ 자신의 삶을 하나로 귀결 짓고 그 곳에 최선을 ..
영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이겨낼 수 있던 찬란했던 순간들 The Beatles: Eight Days A Week - The Touring Years, 2016 수많은 좋은 것을 얻고도 그 압박감을 견뎌내지 못하면 그 수많은 것이 소용이 없다. 또한 그 수많은 좋은 것을 얻을 때 그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 동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게 하는 영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이하 '비틀스')'. The Beatles: Eight Days A Week - The Touring Years, 2016 1963년 3월 22일, 영국에서 데뷔한 비틀스는 첫 앨범이 'UK 앨범차트' 3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급속도로 인기 가도를 달린다. 더 나아가 '에드 설리반 쇼'를 통해 미국 전역에 알려지고, 이어진 순회공연으로 전 세계에 그 이름을 떨치게 된다. 데뷔부터 1966년 8월까지, 영국은 물론 미국, 유럽 전역, 호주 동..
판빙빙, 여명의 영화 ‘양귀비: 왕조의 여인’,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세상 모든 남자의 눈을 멀게 한 절세미녀 양귀비 절세미녀 양귀비(양옥환)의 화려하지만, 비극적인 삶이 영화 '양귀비: 왕조의 여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최고의 권력을 지닌 왕 현종(여명 분)은 음주가무를 즐기던 중에 무용가 양옥환(판빙빙 분)이 춤추는 모습에 반하게 된다. 이미 양옥환이 18번째 왕자 이모(오존 분)와 혼인을 약속한 사실을 알게 된 현종은 그럼에도 며느리 옥환을 향한 사랑을 남몰래 키워간다. 양옥환은 친절한 시어머니 무혜비(조안 첸 분)에게 궁중 예절을 배우고, 왕자 이모와 함께 신혼을 보내며 아기를 잉태한다. 그러던 중 배신자로 낙인 찍힌 왕후 무혜비가 왕의 앞에서 자결하고, 또한 아버지 현종이 양옥환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왕자 이모는 자신의 아이를 잉태한 양옥환에게 독약을 먹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