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땅의 백조·백수들을 사랑합니다. '위대한 유산' 누구나 방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서 오늘은 뭐하고 시간을 보내나 하고 빈둥거리며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아주 가끔 휴일에 그런 고민을 한다면 행복한 고민이겠지만, 그 고민이 매일 반복되는 고민이라면 괴롭기 그지 없겠죠?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며, 곱지 않은 시선의 가족들과 매시간 마주치고, 하는 일이 없어 서서히 모임에 나가는 것을 꺼리기 시작하며, 누군가에게 연락할 때 반가운 맘으로 맞아주는 사람보다 ‘이 인간 왜 또 연락했나’라는 뉘앙스로 마지못해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한 느낌… 이런 분들은 백수·백조 생활이 길어지고 계신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잘 안다구요? 다 경험해본 일이니까요. 다들 그런 경험은 한번쯤 하지 않으셨을까 하는데.. ^^; 지난 주에 봤던 영화 ‘위대한 유산’은 이런 백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