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이 한이 되지 않길… '천년호'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나타나서 내 마음을 한꺼번에 가져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나타났다가 또 떠나야만 합니다. 떠날 때 왜 떠나야만 하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만큼 사랑하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의 눈 빛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내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가 일 때문에 떠나도 곧 돌아올 것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아니 돌아오지 않더라도 내가 사랑한 것만으로 그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얼마전 봤던 의 자운비(김효진 분)를 보고 떠오른 글입니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말을 아낍니다. 그냥 눈빛으로 그리고 자신의 머리를 잘라주는 것으로 자신의 모든 사랑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