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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Haha M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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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Haha Mam’ 2회, 부모인가 부부 사기단인가? (발랄하게?! 존칭 생략한다. ㅎ) 어느 이른 여름, 엄마는 다녀왔는데, 아빠가 미국에 있는 언니네 집에 한번도 안 가봐서 아빠가 엄마와 같이 미국에 가기로 했다. 회사를 다니는 나는 1주일 이상 긴 일정을 빼는 것이 어려워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엄마가, "비행기표 사줄게, 같이 가자. 아빠가 초행길이고, 나도 갔었지만, 잘 모르겠고 하니 우리 딸이 같이 가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음. 그럼 시간을 빼보지 뭐"라며 난 같이 가기로 결정했다. 비행기표도 사주겠다고 하고 가면 숙식은 뭐 언니네서 지내면 되니 시간만 내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회사에 잘 얘기해서 시간을 내기로 했다. 그리고, 엄마는 좋아하며, 비행기표를 얼른 예약하자고 했다. 엄마는 "늦어지면 비..
‘Mama Haha Mam’ 1회, 돈 밝히나 코믹한 우리 엄마 (발랄하기 위해?! 부모님에 대한 존칭 생략한다. ^^:;) 우리 엄마는 돈을 좋아한다. 어느 엄마든 다 그렇게 돈을, 아니 현금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가 아빠나 나로부터 돈을 가져가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 그러나 그게 웃긴 상황이라 웃으면서 당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얼마 전 설날이었다. 설명을 붙이자면, 아직도 우리 집은 세배를 하면, 세뱃돈을 주신다. 결혼한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설날 아침, 아빠가 산소간 사이 올케와 조카가 온다고 하는 바람에 엄마 혼자 세배를 받게 되었다. 언제나 물주(!)인 아빠가 세뱃돈을 준비하는 터라, 엄마는 아빠에게 연락해 세뱃돈의 위치를 물어봐서 가져오라고 나에게 시켰다. 그래서 난 세뱃돈 봉투 위치를 파악하고 엄마에게 전했다. 엄마는 나와 같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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