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머리 속에 새로운 서랍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 언어로 말할 때 그 서랍을 열어서 그 곳에서 단어와 문장들을 꺼내서 쓰면 된다.”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흔히 해주던 말이다.
그렇게 서랍을 만드는 법을, 한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본어
독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바로 ‘일본어 천재가 된 홍대리(다산북스,
히라가나도 모르는 주인공 ‘홍대리’가 멘토의 도움으로 단계별로 일본어를 독학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일본 작가를 인터뷰 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소설을 통해 전달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일본어를 막 시작하는 초보들에서부터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하는 사람들까지 자신에게 적용해볼 수 있는 단계별 학습법을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계별 학습법이 구체적이고 특정한 기간 동안 진행할 수 있는 예시를 제시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 하면 “8개월이면 프리토킹이 가능하고, 15개월이면 원서를 읽는다”라고 작가는 주장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목표 설정이다. ‘홍대리’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와의 인터뷰를 간절히 원하는 것처럼 일정한 기간 내에 목표를 가지고 공부해야 나태해지지 않는 다는 것.
일본어를 공부하는 목표를 세우고 ‘일본어 천재가 된 홍대리’의 학습법을 따라가 보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본어 천재의 길을 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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