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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Movies

영화 속에서 나타난 동성애 관련 이야기들…

by HyggePost 2017. 9. 15.

사회적으로 논쟁을 일으키며, 무거운 소재로만 치부되던 동성애 친근한 소재로 일반인들에게 접근해가고 있다. 특히 이런 무거운 주제가 대중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가는 데에 배우들의 열연이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상영중인 영화 서양골동양과점 앤티크(2008, 감독 민규동)’ 주지훈 김재욱, 역사극 쌍화점(2008, 감독 유하)’ 주진모 조인성 등이 동성애에 대한 코어적인 이슈를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고 있다.

  과거 국내에서는 영화 내일로 흐르는 (1996, 감독 박재호)’ 동성애에 대한 논쟁을 정면으로 제기했었고, 한참 뒤인 2002, 김인식 감독의 로드 무비 통해 동성애라는 소재에 대해 문화계에 이슈로 붉어지면서 배우 황정민 통해 국내에는 논쟁을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해에 로드 무비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배우, 감독상을 거머쥐면서 동성애에 대한 탁월한 미학적 접근을 찬사 받았다.

  한편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1993, 감독 조나단 드미)’ 동성애자에 대한 시선을 성적 호기심의 대상에서 벗어나 동성애자들도 같은 인간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을 일반인들에게 이해시켰는데, 주연인 행크스는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최초로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2005, ‘브로크백 마운틴(2002, 이안)’에서 카우보이들의 동성애를 표현한 제이크 질렌홀과 히스 레저를 통해 다시 한번 동성애에 대한 이슈와 접근이 일반인들에게 시도되었는데 배우의 연기가 동성애를 넘어 삶과 갈망, 그리고 진정한 로맨스로 찬사를 듣게 되기도 하였다.

현재 상영중인 국내 영화에서뿐 아니라 이제 영화계에서 다루는 동성애의 주제는 동성애인지 이성애인지, 기존 사상의 파괴인지 아닌지를 논하기 보다는 사람에 대한, 그리고 사랑에 대한 본질을 접근하려는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접근하기 쉽고 친근한 소재와 함께, 배우들이 역할을 담당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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