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야외에서 진행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개막 영화로 선정된 ‘2046’의 왕가위 감독과 주인공 양조위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었습니다.
그밖에 4번째 부산국제 영화제를 찾았다는 러브레터의 감독 이와이 슌지,
영화 '미치고 싶을 때' 독일 배우 시벨 케킬리,독특한 감독으로 유명한 다큐 '슈퍼 사이즈 미'로 스펄록 감독 등 해외 감독들과 배우들도 함께 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개막했던 우리의 부산국제 영화제가 세계 속의 큰 영화제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산영화제 소식은 접고
이번주 상영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톰 크루즈의 헤어스타일과 킬러로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콜래트럴’이 이번 주 개봉합니다.
나중에 리무진 렌탈업을 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는 택시 운전사 맥스.
그는 어느 날, 하룻밤 동안 다섯 군데를 들렸다 새벽에 공항까지 데려다 달라는 요구의 승객 빈센트를 태우게 됩니다.
맥스는 첫 목적지에서 자신이 태운 승객 빈센트가 살인 청부업자인 것을 알게 되죠.
도망치고 싶지만 빈센트의 협박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목적지들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마이클 만 감독이 하룻밤이란 압축된 시간동안 두 남자의 삶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는 데요.
17대의 택시를 개조해 촬영각을 잡고, LA에서 밤과 새벽에만 촬영했다는 영화 ‘콜래트럴’을 통해 악역으로 변신한 톰크루즈와 독특한 LA의 밤공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파란대문’ ‘섬’ ‘나쁜 남자’ ‘해안선’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 ‘사마리아’를 만들 었던
그가 이번에는 대중성도 가미했다는 평을 받는 영화 ‘빈 집’을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이미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빈집’은
빈 집만을 골라 옮겨 다니며 살아가는 한 남자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감금되다시피 한 여인과 탈출해서
이집 저집 떠돌아다니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빈집’은
기존
과거의 위악적인 제스처가 영화 속에서 자기연민의 시선으로 전환된
배우
독일 여배우 시벨 케킬리가 ‘사마리아’를 보고
새로운 삶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영화 관람이 되시길 바라며 이번주 주말 영화와의 만남을 마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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