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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Movies

영화 '히든 피겨스' 편견을 넘어 함께 미래를 만들다 "함께 오르지 않으면 정상에 못 올라가"

by HyggePost 2017. 3. 15.

불가능이라고 믿었던 일들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어서 우리는 점점 나은 사회를 살아가게 된다. 그 것을 증명해주는,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가 바로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다.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3명의 흑인 여성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을 지닌 캐서린 존슨(타라지 P. 헨슨 분), NASA의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옥타비아 스펜서 분), 그리고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자넬 모네 분)이 바로 그 3명이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한편,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과연, 우리가 기대하는 ‘뇌섹녀 3인방’은 어려운 수학 공식을 찾아낼 수 있을까?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속의 가능성


공식을 찾아내는, 아니 어떤 기술과 접목된 치열한 천재의 두뇌 싸움이라면 단연 떠오르는 영화는 2014년에 개봉한 ‘이미테이션 게임’이다. 수 많은 시도와 노력이 오가는 급박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암호 해독의 순간들. 그리고 암호에 따라 구해야 하는 전장과 포기해야 하는 전장을 선택을 해야만 하는 그 혹독한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게 기억되는 영화다. 

   

이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던 앨런 튜링(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은 자신이 해내야 하는 일을 그 어떤 방해가 있어도 이겨내고 해냈던 장면 때문에 우린 감동했었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 사용하는 컴퓨터의 시초가 만들어진 것이고. 그 영화가 실화를 바탕을 둔 영화였듯이 영화 ‘히든 피겨스’의 3인방도 그런 불가능을 이겨내고 해내야 하는 일들을 해내게 되지 않을까? 

NASA의 연구와 대안을 보게 해준 영화 ‘인터스텔라’


다양한 두뇌 싸움을 넘어 우주에 대한, NASA가 계획하고 있는 우주를 향한 작업들은 무엇이 있을까? NASA란 존재에 조금 더 신비롭게 접근하게 했던 영화 ‘인터스텔라’가 있었다. 

   

어느 먼 미래의 이야기였지만, 지구를 향한 걱정과 희망 사이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NASA의 연구, 그리고 그러면서 우리가 상상하는 수준이 아닌, 더 나은 방식의 삶으로 나아질 것을 제시했던 영화 ‘인터스텔라’.


 영화 ‘히든 피겨스’도 우리에게 더 나은 방식의 삶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한다.  


<히든 피겨스> 메인 예고편

예고를 통해 본 영화 ‘히든 피겨스’는 쿨하고 유쾌한 영화를 상상하게 한다. 

   

“1961년에 흑인 여자 셋이 

백인 경찰을 추격하고 있어

이게 바로 기적이지”

당시 차별이 많았던 시대를 반영하는 예고의 시작이다. 


그러나, 그 뒤로는 감동적인 대사들이 나온다. 

 

“함께 오르지 않으면 

정산엔 못 올라가

우린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거야”

   


우리가 어떤 일을 해내기 위해선 그 어떤 불가능에도 도전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그것보다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믿음을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 

“우린 준비됐어요. 

맡겨 만 주세요”


세계를 놀라게 한, 숨겨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히든 피겨스’.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일등공신인 세 여성들의 실화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3월 23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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