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6회에서 짠한 장면 하나... 윤명주(김지원)이 매번 서대영(진구)에게 전화하는데, 전화를 안받는 서대영... 그건 이미 윤명주 아버지에게 지겠다고 했던 약속도 있고 하니까...
그런데, 전화를 받은 서대영.. 그게 이상한 윤명주의 대사가 너 짠하고... 그리고 너무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좋고.. 그랬던 장면이다.
서대영 내 전화 받은 거야?
정말 받았네.
왜 받았어?
무슨 일이야?
말좀 해봐. 어짜피 받은거.
아니다
그래 그냥 듣기만해
끊지만 마.
알았지?
나 잘지내고 있고.
전투복 잘챙겨입었고
그래서 아직 모기 안물렸고
파명지에서 엄청 몸건강하고.
서대영이 너무 보고 싶어.
시진 선배는 만났어.
그 인간 엄청 놀리고 갔어.
넌 다 이쁜게
자존심 없는게 특히 이쁘다고
그깟 자존심이 좀 없으면 어때.
서대영이
날 어떻게 사랑했는데.
듣고 있어?
듣고 있으면
인간적으로 숨소리 한번 냅니다.
윤명주의 대사만 들으면 심쿵심쿵한다. 6회에서도 역시... 전화를 매번 걸면서 받지 않겠지 했는데 받자,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 말에서 그 마음이 더 느껴져서 안쓰럽고... 안타깝고.. 그랬다.
구원커플은 무조건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 잘되길 고대하지 말입니다!!!
김지원, 진구와 애틋한 통화 "당신이 너무 보고싶어"
둘이 너무너무 잘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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