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산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신이 산다(Ghost Hous.2004)' 집은 행복의 수단일 뿐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장기 계획이라…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 좋은 집을 위해 몸부림(!)칩니다. 특히 집이 없을 경우에는 집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해지기도 합니다. 영화 ‘귀신이 산다’에서 이 집, 저 집을 떠돌며 셋방살이를 하는 아버지에게 어린 아들이 이사를 가면서 아버지에게 한마디 합니다. “아버지, 우리는 왜 맨날 이사만 다녀요? 우리도 집사! 집 사자!” 철없는 아이의 말이었지만, 아버지가 그 말을 들을 때 참 맘이 아팠을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는 집을 사고 싶지 않아서 안산 것이 아닐 테니 말입니다. “낮에는 조선소 기사로 밤엔 대리운전으로 투잡스, 쓰리잡스를 뛰면서 사회생활 10년 만에 대출에 융자까지 보태 거제도 바닷가에 이층집을 샀습니다. 셋방살이 설움에 ‘집 꼭 사라’라는 아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