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동근

(2)
영화 ’블랙가스펠’ 내 영혼의 울림은 무엇일까? 영화 '블랙가스펠'을 보고 묻게 되었다. 나는 진정 울림을 갖고 살고 있는가? 누구든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 (존재 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 같긴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다가 종종 들었던 생각이 있다. 기교는 뛰어난데, 감동이 없는 사람이 있고, 기교나 실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감동을 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떤 쪽을 선호하냐고 묻는다면, 단연 난 기교보다는 감동을 주는 사람 쪽을 선택할 것이다. '블랙가스펠'을 보게 된 건 배우 양동근 때문이다. 그의 움직임은 언제나 예사롭지 않다. 그 움직임이란 것은 어딘가 등장해서 보이는 그의 모든 행동을 말한 것인데, 눈빛부터 몸놀림 하나하나까지 그의 움직임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뿜어져 나오고 있는 느낌이고, 그 느낌..
내 생애 마지막 싸움 '바람의 파이터(Fighter In The Wind,2004)'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는 말을 싫어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번 싸움에 나가기 전 몸을 씻으면서 “이번이 내 생애 마지막 싸움이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에게 최선이란 있지 않고, 목숨을 다 바치는 싸움만 있었습니다. “나는 싸우는 것이 두렵다. 맞는 것, 지는 것이 두렵다. 죽는 것보다 싸우다 불구나 폐인으로 남을까 두렵다. 싸우기 전에 바람처럼 불고 있는 이 공포가 두렵다” 라고 말했던 그. 그러나 그는 싸우러 나갈 때마다 스스로 목숨을 걸고 이런 두려움을 이기고 싸우러 나갔습니다. 그는 바로 ‘세계 무도계에 거인’ 최배달입니다. 고우영의 '대야망', 방학기의 '바람의 파이터'의 주인공으로 이미 알려져 있는 최배달은 파일럿이 되기 위해 일본에 건너간 후 공수도를 접하며 무도가의 길에 전념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