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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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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감사용(Mr. Gam's Victory,2004)' 꼴찌에게 박수를... 아테네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그 기간 동안 다양한 경기를 통해 보여준 선수들의 땀과 눈물은 스포츠 정신뿐만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제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여자 핸드볼이었습니다. 연장전에 재연장전까지 치르고도 모자라 결국 승부던지기(패널티 드로우)까지 갔지만, 안타깝게도 은메달에 머물러 국민들의 눈물과 아쉬움을 남겼던 경기. 그러나, 그 경기는 아쉬움의 경기가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영웅 서사시였다는 사실을 중계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핸드볼이 무관심 종목이라 투자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세계 최고의 환경에서 실력을 갖춘 상대 선수들과 연장에 연장을 거듭해 아쉽게 진 우리 선수들은 국민들의 영..
29살 최후의 선택은? '싱글즈(Singles,2003)' 2003년이 벌써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도 지나가는지. 올해 해놓은 일이 뭐가 있나 생각하게 되는군요. 음... 아쉬운 일이 있다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자주 봐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못보고 지냈다는 것이네요. 그런데.. 요즘은 만나는 사람들 마다 화제가 결혼, 남녀문제 등에 대한 것이더군요.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그 것에 관심이 많은 세대들이라서 그런가. 20대 후반이 지난 사람들에게 누구나 먼저 하는 질문들 중 하나가 '언제 결혼해?'라는 질문이죠? 혼자서 산다는 것은 일단 고려하지 않은 질문이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의례적으로, 정중한 예우를 하듯 그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더 나아가 명절이 되어 일가 친척들이 모이는 경우나 누군가의 결혼식장에서, 바뀌지도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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