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llion Dollar Baby

(2)
펀치를 날리려면 조금만 물러서라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2005)' 2월 28일에 있던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영화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입니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그리고 남우조연상까지 주요한 상은 모두 휩쓸었으니까요. 75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에 주연, 음악, 제작까지 한 영화로 배우이자 감독인 그의 노장의 힘을 보여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수상장면(좌측)과 영화 속 장면이 비슷하죠?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힐러리 스웽크, 힐러리 스웽크는 얼굴이 안보이네요.) 영화의 수상이야기를 떠나서 이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3살부터 접시닦이와 웨이트리스가 직업인 매기(힐러리 스웽크 분)는 시골 마을 중고 트레일러에서 고도 비만인 엄마와 살아오다 처음으로 복싱이란 것에 매력을 느끼고, 복싱을 하기 위해 트레이너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
안락사보다 더 잔인했던 가족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2005)'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부분 수상을 하기도 했던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여자 복서의 이야기라기 보다, 가정에서 버림받았지만, 자신이 이루고 싶어하던 꿈을 향해 달리며 그 순간의 행복을 느낄 줄 알았던 한 여인의 짧은 인생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처음 영화의 전반부는 복서로 성공해가는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제가 위에 링크를 걸어둔 곳을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러나 경기도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그 동안 잠재되어 있던 그 여인의 아픈 삶이 고스란히 들어나는 후반부는 눈시울을 적시는 가슴아픈 장면들입니다. 복서로 승승장구 하던 매기(힐러리 스웽크 분)는 돈을 모아 고향에 집을 마련합니다. 코치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 분)와 함께 고향을 찾았던 그녀는 자신은 허름한 작은 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