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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부천 맛집] '화덕생선구이' 부천집...묵은지전골 화덕생선을 찾아라~

by HyggePost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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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맛집 취향 저격 화덕구이!

[BY 무적스팸] 친구들과 지난 주말 함께했던 부천 맛집에 다녀왔다. 요즘 날씨도 무더워지고 체력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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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생선구이라는 생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  
매장은 2층에 있다.  
주변이 번화가라 간판에 걸린 주황색 글자로 된 부천집을 보고 찾아와야 한다.  
시그니처 음식메뉴인 묵은지전골이나 화덕생선이라는 문구를 발견하게 될 거다.  
건물자체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멀리서 보이는 통유리도 세련되어 보였다.  
오래된 한식 스타일이라 생각했는데 외관은 모던한 레스토랑 형태였다. 친구들과 지난 주말 함께했던 부천 맛집에 다녀왔다.  
요즘 날씨도 무더워지고 체력도 고갈되고 있어서 뭔가 영양 보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매번 삼겹살이나 수산물로 모임의 메뉴를 정하다 보니 물리기도 하고 별로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롭고 유명한 곳을 찾다가 지인이 알려준 곳에서 모이게 되었다. 
어딜까 두둥~   

화덕생선구이라는 생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  
매장은 2층에 있다.  
주변이 번화가라 간판에 걸린 주황색 글자로 된 부천집을 보고 찾아와야 한다.  
시그니처 음식메뉴인 묵은지전골이나 화덕생선이라는 문구를 발견하게 될 거다.  
건물자체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멀리서 보이는 통유리도 세련되어 보였다.  
오래된 한식 스타일이라 생각했는데 외관은 모던한 레스토랑 형태였다. 

여기 슬로건이 우리동네 가족식당이라는 컨셉이라 홈메이드 스타일의 건강한 집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도장처럼 생긴 낙관이 있어서 맛으로 보증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이 발전해서 새로운 레시피가 엄청 많이 개발되고 있고 또한 다양한 형태로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유니크한 곳을 찾고 싶은 욕망도 생기던 중이었는데, 어딘가 꼭꼭 숨어있는 환상 
적인 맛을 선사할 수 있는 그런 곳을 발견한 것 같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마지막 오더가 오후 9시이고 저녁 10시까지 먹을 수 있다.  
저녁 늦게까지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 단체모임하기에도 알맞은 장소였다.  
다만, 중간에 재료준비나 직원들 위한 브레이크 타임이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밤 5시까지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PM 4시부터 PM 5시 까지니 참고하시길...  
네이버 예약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미리 예약하고 오면 기다라지 않고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다.

부천 맛집 벽돌로 된 화덕 근처에는 장작이 많이 쌓여있었다.  
그래서 이곳의 테이블이나 의자 같은 가구를 나무로 레이아웃 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분 
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다.  
천장이 높게 되어있어서 실내공기는 쾌적했다.  
또한, 조명이 많이 부착되어 있었고 가운데는 레일조명도 환하게 비추고 있어서 밝은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  
홀의 중앙으로 통로가 널찍하게 있어서 답답하지 않게 다닐 수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편안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양쪽이 나무로 막아진 프라이비트한 좌석도 있는데,  
등받이가 파티션 형태의 나무로 되어있어서 독특한 무드가 생기는 영역인 식당 내부였다.  
밝은 브라운색 계열로 강화마루 바닥이며 원목의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한식당 느낌이 들었다.  
창가에서 통유리를 내려다보면서 즐길지 가운데 파티션 있는 로열석을 이용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괜찮 
은 부위기였다.  
오이피클과 무피클이 담겨있는 항아리도 보였다. 비트를 넣었는지 색깔이 진짜 예뻤고...  
지금이 딱 제철이라 다른 메뉴와 함께 가니쉬로 먹으면 좋은 밑반찬이다. 

바닥도 광이 반짝반짝 나고 있어서 천장이 반사되는 모습이 우물처럼 보일 정도였다.  
사이드에 있는 테이블은 개별 의자를 제공하고 있어서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지 않게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벽도 아랫 부분은 원목형태이고 윗부분은 흙을 미술적으로 미장한 그런 느낌이었다.  
우리가 느끼기에 분명 실내디자이너의 세련된 솜씨가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먹기 전부터 무드가 살아나는 그런 곳?이랄까. 

원두커피 자판기도 갖추고 있었다.  
손님들이 필요한 이쑤시개나 화장지 같은 필수도구 외에도 심지어는 여성을 위한 무릎담요나 머리끈이  
준비되어 있어서 굉장히 놀랐다.  
또한, 완도산 청정바다에서 수확한 세모사가리 같은 해초, 추억의 보리 강냉이, 밥맛이 일품인 쌀과 현 
미쌀, 건강한 국내산 고춧가루를 직거래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100% 국내산 묵은지에 대한 품질 보증서 비슷한 생산지 증명서도 읽을 수 있어서 믿음이 더  
갔다. 

아래는 어항처럼 금붕어가 여러 마리 살고 있었고 커다란 자연석 위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많은 플랜테리어를 구경해봤어도 이곳처럼 올인원 형태의 장식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공기청정기가 따로 있었지만, 여기서도 좋은 산소를 뿜어내면서 실내를 맑고 투명하게 생생한 공기를  
만들고 있었다.  
장식효과로도 훌륭했지만, 실용적인 부분에서도 뛰어나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부천 맛집은 피자 구울 때 사용하는 것 같은 화덕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태어나서 한 번도 화덕생선?!을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솟구쳤다.  
화덕은 다른 열기구와는 달리 단기간에 고온을 내기 때문에 구울 때 발생하는 잡내가 없으며 독특한 맛 
을 뽐낸다고 누군가 얘기했다.  
실제로도 껍데기를 벗기고 살점을 뜯어 본 결과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화덕안에 있는 현무암을 엄청난 고열로 달구어서 복사열과 원적외선을 사용하는 획기적인 방식이었다.  
놀랍다...  

상견례나 귀한 손님을 접대한다면 무작정 이곳에 방문했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요기는 유명한 업소 
답게 웨이팅 리스트가 가득 적혀있었다. 맛으로 소문나면 기다리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그래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누구든지 기분 좋게 한 끼 할 수 있다.  
다행히 오픈 직전에 들어가서 원하는 좌석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하고 먹기 시작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자 손님들이 금방 가게에 들어왔다.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도 있다.  

최근 초미세먼지나 대기오염으로 사람들의 걱정이 많아졌는데,  
구울 때 발생할 수 있는 매연 같은 나쁜 연기나 역겨운 냄새를 완벽히 제거해주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되 
어있다.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처리해주기 때문에 신선한 환경에서 먹을 수 있다.  
귀한 손님을 접대하거나 사랑하는 가족을 데려와도 걱정이 없는 깨끗한 식당이었다. 

주방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수를 정수 시스템으로 거른 위생수를 이용해서 공급하고 있었다.  
맑고 깨끗한 수질로 음식을 조리하면 맛이 더 괜찮기 때문에 비용이나 관리하는 데 더 힘은 들지만, 고 
객을 생각해서 이렇게 준비해두는 건 아닐까.  
하나하나 알아볼수록 위생관념이 엄청 뛰어나고 과학적인 매장이라는 게 보였다.  
사용되는 그릇이나 접시도 가지런히 진열대에 정돈된 모습도 보였고 모든 게 완벽한 상태였다.  

노키드존이 아닌 식당이라 아이를 데려와서 가족끼리 외식할 수 있다.  
아기전용으로 의자를 여러 개 갖추고 있어서 필요한 손님이라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성인의자랑 달리 어린이 전용의자는 턱받침대가 있어서 음식을 놓기에도 편하고 안전벨트가 있어서 아 
기를 안전하게 잡아주게 되어 있었다.  
온가족의 편안한 외식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주신 부분에서는 이용해 본 사람들에게는 매력적 
인 요소다. 

셀프바가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밑반찬을 가져올 수 있다.  
어떤 가게는 기본찬을 쪼금만 세팅해주고 리필해달라고 하면 눈치를 주거나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인심 후하게 정성을 다해서 담근 
건강한 밑반찬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뒀다. 
또한, 초장이나 드레싱 같은 양념소스도 함께 제공한다. 그리고 반찬이 스테인리스에 담겨 있어서 위생 
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아크릴 꽂이 스탠드 메뉴판을 읽고 선택할 수 있다.  
세트에 해당하는 명품전골이 있고 단품으로 다양한 생선구이를 제공하고 있었다.  
사이드메뉴로 계란찜이나 주류를 이용할 수도 있고 음료수를 마실 수도 있다.  
포장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서 사랑하는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께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 전골포장시 소 
는 11,000원, 중은 16,000원에 제공한다. 

주문이 있은 후 시간이 지나고 세팅이 되었다.  
직접 화덕에서 구이를 해주시기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건 수순이다.   
넓은 테이블이 요리접시와 그릇으로 넘쳐났다.  
특이한 점은 대접시가 엄청커서 맘에 들었다.  
다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공깃밥이 아닌 점에서 만족했다.  
콩나물이나 수제 무피클 그리고 발사믹 드레싱이 뿌려진 싱싱한 샐러드도 셑팅되었다.  
여기서 콩나물은  나중에 비빔밥을 셀프로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었다.  
우리는 부천집 정식을 주문해서 묵은지전골과 밥이 동시에 나왔다.  

완도산 해초 3총사와 특별소스다.  
꼬시레기, 세모가사리, 곰피가 접시에 플레이팅 되어있다.  
매번 회식이나 모임에서 만났던 명이나물이나 깍두기 같은 기본찬이 아닌 바다식품이 있어서 더 행복했 
던 것 같다.  
화덕구이도 특별했지만, 바다 3총사에 햇김까지 프레쉬함을 얻을 수 있었다.  
미역이 아닌 바다채소라서 미각적인 부분과 시각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기분이었다.  
초장도 수제로 만들어주셔서 함께 콜라보해서 찍어 먹으면 상쾌함과 청량감이 들었다는...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곰피도 줄기 부분으로 나와 있어서 먹기가 편했다.  
미역인줄 알았는데 영롱한 초록빛깔에 더 반했다.  
바다나물이라고 불릴 만큼 자세히 살펴보면 비주얼이 독특했다.  
소스에 찍어 먹는 해조류라 고기 먹을 때 생기는 느끼함을 잡기에도 좋다.  
물미역도 굉장히 싱싱하고 부드럽지만, 곰피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있었다.  

부천 맛집 완도산 세모사가리 해초는 비주얼적으로 너무 예뻤던 것 같다.  
지난번 고급호텔에 갔을 때 컬러감이 독특해서 가장 먼저 맛본 것이 밑반찬이었다.  
이곳에서 이렇게 고급식재료를 섭취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런 해조류가 우리 체내에 농축되어있는 미세먼지, 황사,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을 스피드하게 배출시 
켜준다고 하니 몸에 좋을 거다. 가격이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 식재료였다.  
이곳의 여러 가지 식품메뉴 중에서 우리에게는 세모사가리가 가장 인기 많은 음식이었다.        

꼬시레기는 오랜 친구를 우연히 다시 만난 것처럼 너무 반가웠다.  
누군가 맛있게 먹기 위해 과메기랑 콜라보해서 먹는 해초로 기억하는데,  
곰피, 김, 해초가 모두 등장했기 때문에 바닷가 근처에 온 기분도 들게 하는 메뉴였다.  
자주 만날 수 없는 귀한 해산물이다 보니 마구 흡입하게 되었다.  
꼬시레기는 미역의 두꺼운 줄기 같은 오독오독 강한 식감이 있었다.  
텃밭이나 산의 싱그러움이 아닌 소금기 강한 바다의 맛이었다.   

계란찜은 굉장히 스무스했다. 싱싱한 달걀을 사용해서인지 구수한 냄새가 진동했다.  
또한, 만들 때 물을 적당히 넣어서 무르지 않아서 좋았다.  
어떤 식당은 생수를 너무 많이 넣고 조리해서 밍밍한 찜을 맛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아낌없이 식재료를 사용한 게 더 진하고 맛있었다.  
이 음식의 용도는 애피타이저로 위장을 달랠 수도 있고 매운 음식 섭취할 때 속을 진정시킬 수도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꼭 있어야할 사이드였다. 

흰밥도 윤기가 찰찰 넘치고 밥알이 으스러지지 않고 탄력이 있었다.  
나오는 반찬이나 식기구도 괜찮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여성모임이나 가족모임 장소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간도 여심을 저격하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알차고 환상적인 밥맛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으로 도정한 
지 얼마 돼지 않은 최고급 신동진 명품 쌀을 사용해서 퀄리티가 남달랐다. 

흰밥이 아닌 갈색의 현미쌀이 대접에 담겨있었다.  
흰색보단 어두운 색에 가까운 곡물일수록 영양도 풍부하고 찰지고 쫄깃한 것이 밥이다.  
그런데, 먹기는 쉬워도 밥 짓기 어려운 것이 잡곡이다.  
다양한 손님들의 입맛과 건강까지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포근한 현미밥이었다.  
이질감 없이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을 마음껏 먹었다.  
집에서 엄마가 혼합으로 밥을 지어주실 때 별로였는데 이렇게 냠냠하니 좋았다... 
밥을 짓는 것도 뭔가 다른 레시피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여기는 뭐든 대충하지 않고 과학적 혹은 기술적으로 식사할 수 있게 서비스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우수한 맛이 결정하는 기준은 크게 시간과 온도를 들 수 있는데,  
아무렇게나 눈으로 짐작하는 것보다 정확한 타이밍에 섭취할 수 있도록 스톱워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런 레시피대로 라면 누가 방문하든 언제 와서 먹더라고 보편적이고 획일적인 최적화된 일정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스테인리스로 된 냄비에 비비드한 재료가 가득 들어있다.  
푸짐해서 감동이 몰려올 정도!  
육안으로 살펴보면 선홍색 육류가 보이고 그 위에는 대파가 슬라이스 되어있고 생양파와 배추김치가 주 
변에 보였다.  
거기에 수치가 적혀진 비커 같은 계량컵에 들어있는 육수를 천천히 넘치지 않게 부었다.  
그냥 생수로 끓이는 것보다 양념소스가 들어있는 육수를 사용하는 게 더 괜찮은 국물을 만든다는 건 상 
식. 

전기레인지 인덕션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불 세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불 조절이 어렵고 화력이 들쭉날쭉해서 어떨 때는 괜찮고 아닌 때도 있는데,  
이렇게 전기방식으로 요리해주는 게 마음에 들었다.  
온도를 항상 준비된 레시피 수준으로 가열하기 때문에 최적의 맛을 만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부천 맛집 묵은지를 쭉쭉 집게를 사용해서 처리했다.  
김장배추를 중간에 세로로 자르지 않고 통으로 가로로 기다랗게 찢었다.  
배추김치도 처음 김장할 때 겨울에는 해남, 여름에는 고랭지, 봄에는 월동배추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상 
의 싱싱함이 있었다.  
익은지는 적절한 온도로 알맞은 기간 동안 숙성보관해서 아삭함이 살아있었다. 
또한, 이곳은 취향대로 맛 조절이 가능한데,  
매운맛부터 쓴맛까지 5단계로 간을 만들 수 있게 천연재료를 넣어주면 된다. 

빨갛게 국물이 변하면서 맛있는 음식향이 주변에 뿜어져 퍼졌다.  
때깔이 너무 선명해서 물감을 넣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보였다.  
전골에 사용되는 육수도 무려 12시간이나 우려낸 한우 사골을 사용해서 한마디로 소와 돼지의 콜라보라 
고 할 수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맛을 보면 인공조미료나 MSG를 사용하지 않는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정말 자극적이지도 않았고 진한 맛이 드러났다.  

살코기랑 김장김치를 숟가락으로 한 뭉치 떠올렸다.  
전골은 6개월 이상 숙성시킨 명품 국내산 묵은 김치와 암퇘지 건더기를 푸짐하게 넣고 끓여서 진짜 깊 
은 맛이 있었다.  
묵은지전골의 단맛은 설탕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오직 양파만을 낸 단맛이라 몸에도 좋고 맛 또한 뛰어 
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주문을 받는 직원에게 처음 시킬 때 맵지 않게 요청해서 속이 부담 가지 않게 식사할 수 있었다 
. 매콤한 맛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서버분께 요청하시면 청양고추를 썰어준다. 

바다향이 나는 것 같은 햇김에 밥과 고기와 익은지를 곁들여서 콜라보 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음식이라 퓨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삼킬 때 짭조름하면서 엑기스가 나오면서 신선했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전골찌개보다 훨씬 풍미가 돌면서 입에 쩍쩍 붙으면서 넘어갔다. 
처음 맛보는 스타일이었지만,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고 야들야들 야무지게 천천히 삼켰다. 
씹을 때 질기지도 않았고 익은지의 감칠맛이 감돌면서 별미를 느낄 수 있었다.   

계란찜과의 케미도 찰떡궁합이었다. 싱거운 찜과의 짭조름한 전골의 어울림이 괜찮았다.  
육질이 정말 스무스한 시집도 안 간 100% 국내산 암퇘지를 사용해서 더 쫄깃하게 섭취할 수 있었다.  
저급의 싸구려 비계에서 나오는 잡냄새나 누린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아무리 향신채나 후추 같은 냄새를 제거하는 식재료를 사용해도 숨길 수 없는 야리꾸리한 향이 나지 않 
았다.     

잘 구워진 고급 생선구이였다. 집에서 한번 먹으려고 해도 냄새도 베이고 조리하기가 까다로워서 거의  
먹기 어려운 음식이 생선구이다.  
기다란 물고기를 겁데기도 촉촉하고 수분감 있게 조리한 게 포인트였다.  
엄청 고온에서 화력을 받고 조리된 생선이라 육류보다 더 쫄깃쫄깃한 식감이 들었다.  
고등어조림이나 갈치조림은 먹었을 때 하고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맛이 느껴졌다.  
오염되지 않는 그런 신선한 살코기의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 

구이 위에 레몬 한 조각이 데코레이팅 되어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활어회나 참치살에 올린 것은 보았지만, 익힌 생선구이에 토핑된 건 처음이었다.  
사시미의 비린 맛을 레몬 향이 잡아주는 것처럼 노릇노릇 기름진 생선살을 향긋하게 바꾸어주었다. 
얼마나 잘 구워졌는지 뼈와 살점의 분리가 정말 자연스럽게 잘 되었다.   
또한, 너무나 맛있어서 몇 번 오물오물하면 남김없이 입가에서 사르르 소화가 되어버렸다. 맛있다. 

분명 우리가 배부르게 포식했어도 또다시 입맛을 당기는 엄청난 매력의 생선요리였다.  
껍데기에서 번들번들 광택이 나고 있었고 절단된 면에서 보이는 뽀얀 살결은 진짜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속살은 기름이 좌르르 넘치고 있어서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자태였다. 삼겹살이나 한우 숯불구이하고 
는 다른 별미였다.  
이 메뉴를 섭취할 때 화덕장치에 소고기나 돼지를 사용해서 만들면 어떤 맛이 나올까 하는 창의적인 생 
각도 떠올랐다.  
분명 엄청날 거라 상상이 되었다.

부천 맛집 생선도 살이 꽉 차있는 두툼한 자태였다.  
크기도 크고 두꺼워서 잔가시는 거의 없어서 먹기에 정말 편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훨씬 더 단백질이 많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화력이 센 고온에서 요리한 거라 비린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먹음직스러웠다.  
비린내 때문에 생선요리를 싫어하시는 사람이라도 한 번만 먹어보면 인식이 바뀌고 마니아가 될 수 있 
다.  
꽂히는 그런 스타일의 요리가 만들어졌다. 삼치구이도 갓 잡은 싱싱한 걸로 만든 거라 살코기가 꼭 살 
아있는 것 같았다. 깊은 바다에 사는 어종은 맛도 다르고 풍미가 있는 것 같다. 

젓가락으로 살점을 뚝 뜯어서 잡고 한 조각을 넣어봤다.  
육류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부드러움이 돋보였고 입속에서 금방 분해가 되었다.  
고등어는 내장이 효소로 된 어류라 금방 잡으면 부패가 되기 때문에 이렇게 조림이나 구이로 먹는 게  
좋다.  
마땅하게 연기나 냄새 때문에 요리를 할 곳이 없기 때문에 진짜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저평가된 생선요 
리다. 가격이 저렴해서 가정이나 식당에서 자주 나오는 메인요리이지만, 이렇게 제맛을 감상하기는 어 
렵다.       

잘 구워진 살코기를 묵은김치에 말아서 냠냠했다.  
쌀밥 대신 이렇게 쌈으로 섭취해도 담백함이 돋보였다.  
김장할 때부터 소금도 신안 최고급 천일염에 젓갈은 매끈한 맛의 까나리액젓을 사용해서 기본부터가 다 
른 김장김치였다.  
아무것도 섞지 않고 그냥 묵은지전골만 흡입해도 훌륭하지만, 다양한 꿀조합을 찾아서 섭취하는 것도  
외식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화력이 세서 탄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전혀 타지 않고 속살은 활어회를 만나는 것처럼 고퀄리티였다.  
푸석푸석하지 않아서 수분감이 어떻게 지켜졌는지 신기했다.   

와사비를 풀어놓은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었다.  
밋밋했던 생선살이 톡 쏘는 겨자와 환상적인 시너지를 보였다. 너무나 싱싱해서 횟감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으니...  
생선살의 어즙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씹을 때 입속에서 기름이 터져 나왔다.  
육고기의 느끼한 기름이 아닌 바다의 싱그러운 엑기스였다.  
또한, 고추냉이를 좋아해서 마음껏 리필해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전에 구경하지 못했던 이색적인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육식은 많이 하면 혈관도 막히고 피가 탁해지지만, 생선류는 여러 가지 뇌의 건강을 도와주다.  
DHA가 들어있어서 어린이들 성장발육에도 좋고 부모님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이 섭취해야  
할 필수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오리나 닭고기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식 
품이다. 생선이 고기보다 훨씬 우수하지만, 잘 섭취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조리할 줄 모르기 때 
문이라는 것을 이곳에서 느꼈다. 이 정도로 요리해주신다면 매끼 빠지지 않고 냠냠할 수 있을 것 같았 
다.     

김초밥처럼 돼지고기랑 익은지를 넣고 거기에 생선살까지 곁들여서 야무지게 냠냠했다.  
전혀 안 어우릴 것 같았던 돼지와 물고기의 야릇한 만남이었다.  
세상에는 아직 모르는 꿀조합이 이렇게 많다는데 놀랐다.  
살점에서 쏟아지는 육즙과 생선살에서 퍼지는 엑기스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었다.  
몇 번 삼키다 보면 막 식욕이 돌고 계속 젓가락과 숟가락이 움직이면서 중독되게 되는 묘한 쌈이었다.  
상추가 아닌 김이 사용되는 점에서 깜짝 놀랐다.   

볶음밥처럼 콩나물이랑 찌개를 건더기 위주로 콤비로 담았다.  
쌀밥에 국을 떠먹는 것도 알싸하게 괜찮았지만, 비빔밥처럼 곁들이는 것도 맛깔났다.   
전골볶음밥이 완성되기 때문에 메인메뉴급의 새로운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저희는 굉장히 든든하게 흡입했지만, 이것까지 퍼펙트하게 접시를 클리어하고 싶었다.  
친구들과 누가 먼저 삼키나 내기라도 한 것처럼 야무지게 막 넘겼다. 금방 대접시의 바닥이 보여서 아 
쉬웠지만, 다음번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금까지 평범한 스타일만 맛보다가 영양소 풍부하고 퀄리티 있는 한 끼를 먹어보게 되었는데...   
명성이 있는 곳인 만큼 기분 좋은 배부름이 있었던 것 같다.  
친구들과 건강함이 살아있는 식재료부터 환상적인 비빔밥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었다.  
현대적인 미적 감각이 넘치는 여심저격의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위생관리가 철저한 식수 사용 그리고  
공기청정시스템, 화덕장치까지 완벽한 곳이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한 끼를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당장 부천 맛집에 가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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