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시원해져서 맛집 투어 다니기 좋은 시즌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것만 먹었으니 이제는
따뜻한 것들도 많이 먹어주는 시즌이 돌아왔다.
그래서 그런 뜨끈한 음식들이 땡기기 시작했다.
가을이 물씬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는 입맛이다.
그래서
얼마 전에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함께 청주 맛집 중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두꺼비식당에 다녀왔다.
늘 소문으로만 듣다가 처음으로 가보는 거였는데 빨간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어 한번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역시 소문이 난 집은 다르구나 하는 걸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여태껏 먹어온 양푼등갈비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대박 많이 먹었던 청주 맛집이다.
복대중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청주터미널에서 차로 이동을 해도 10분 여면 바로 갈 수 있는 거리여서
여기는 인근 주민들 뿐만이 아니라 타지에서 온 사람들도
기념삼아 한 번쯤 들려보기에 좋은 위치였다.
우리는 늦은 낮 시간때에 갔는데 주변에 원룸건물이 많아서
너무 복작거리지 않고 조용하니 괜찮았다.
너무 골목에 위치한 것도 아니어서 찾아가기에도
별다른 번거로움이 없었다.
주차 같은 경우에는 인근에 3-4대정도 노상 주차가 가능했다.
보니까 이 주변 가게들 전체적으로 이 근방의 특성 상
전용 주차 구역이 있는 집은 없는 것 같았는데,
낮 시간대에는 그래도 멀지 않은 곳에 편하게 차를 세워둘 수 있었다.
듣자 하니 저녁 시간에 퇴근 즈음 되면 그 때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해서 차로 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점은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귀여운 두꺼비 그림이 그려진
빨간 간판이 더욱 눈에 띄었다.
이제는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움직이다 보면
더워지기 마련인데, 그래서 제가 방문했을 때까지는
여전히 에어컨이 가동중이었다.
막 도착했을 때에는 은근히 열이 올라와서 살짝 더웠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공기가 훅 끼쳐와서 좋았다.
여기 음식이 매운 걸로도 유명하고 뜨끈하게 먹는 메뉴다보니까
아무래도 먹을 때 땀이 나는 걸 배제할 수가 없었는데
온도 조절이 잘 되고 있다 보니까 찜찜하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와이파이 서비스도 되고 있어서 식사하는 내내
데이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메뉴는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게 등갈비인데 이거 같은 경우에는
맛 자체를 맵기 조절을 할 수가 있어서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다양한분들이 함께 가족모임장소나 데이트코스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았다
그거 외에는 곁들여서 먹는 사리나 부가적인 사이드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전문점의 포스가 팍팍 풍겼다.
전에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씨가 직접 만들어서 먹는 걸 보고
군침을 흘렸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청주 맛집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어서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줄지 잔뜩 기대가 됐다.
이곳이야말로 곧 KBS 생생정보통에 나올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가격 부분에 있어서도 전혀 비싼 수준이 아니어서
가성비 좋게 재료를 사용하나보다 했는데,
이것도 국내산으로만 사용을 하고 있어서 더 믿음이 갔다.
보통 국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하면 그만큼 원가를 고려해서
음식 자체의 값이 올라가기 마련인데 여기는 전혀
무담이 되는 수준이 아니다 보니까
확실히 정직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는 인상이 풍겼다.
게다가 이것도 얼리지 않고 생고기로 사용을 하고 있어서
더더욱 맛의 퀄리티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주문을 하고 나서는 잠시 내부도 둘러보았다.
늦은 오후 시간대였지만 이곳의 명성에 맞게
애매한 시간대에도 꾸준하게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체 좌석이 좌식으로 마련이 되어있었는데
바닥도 미끄럽거나 끈적거리지 않고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자리도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충분하게 배치가 되어있어서
서로 부대끼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였다.
인기 많다고 하는 식당에 여러군데 많이 가본적이 있었는데 인기가 많은만큼
그만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식사를 하는 내내 눈치가 보일 뿐
아니라 먹다보면 사람들이 밀려들어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모를정도로 어서 먹고 나오기 바빠서 인지 이제 그런곳은 왠만해서는 가기
싫어졌다.
제돈 주고 내가 먹는곳인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는
했었는데 이곳은 딱 제가 원했던 그런 여유롭고도 넓은 공간이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없이 편안하게 우리들만의 페이스대로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여럿이서 방문을 했을 때에도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해서 여기는 단체로 방문을
하기에도 참 좋겠다 싶었다.
내부를 잠깐 보고 있자니 바로바로 음식이 준비되어 나왔다.
거짓말을 보태지 않고 거의 3분 정도 걸렸던 거 같은데
그 빠른 시간에 비해서는 상 위에 올라온 게 상당히 많고
푸짐한 양을 자랑했다.
전문가의 노련한 스킬과 노하우 덕분이었는지 이많은 음식들을 상위로
차려지는 속도가 그만큼 매우 빨랐었고, 그래서 인지 그렇게 오래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던거 같다.
푸짐한 한상차림이 제공되어져 나오니 큼지막했었던 테이블 위로 음식들이
가득 차려져서 먹음직 스러운 꽉찬 상차림이 완성되어졌다.
원래 이런 데에서는 메인 메뉴가 화려하다보니까
기본찬이 소소하게 나오는 편인데,
여기에서는 배추김치랑 절임 반찬, 그리고 동치미와 함께
데친 콩나물이 기본 찬으로 준비가 되어서 나왔다.
그리고 큼지막한 메밀전도 기본 구성으로 제공이 된 거였는데
그 크기만 해도 압도적이라서 상당히
인심이 좋은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인 메뉴 역시도 정말 풍성하게 나왔다.
3인분인 걸 감안하더라도 양푼의 크기 자체가 엄청 큰 데다가
그 깊이도 만만치않은데 그 안에 수북하게
건더기들이 쌓여있을 정도였다.
양푼이 꽤 컸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로 속에 들어가 있었던 속재료들이
아주 푸짐하게 제공되어져서 그런지 탑처럼 쌓아져 올라와 있는 버섯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버섯이 어찌나 수북하게 올라가져 있었는지 먹음직 스럽게 손질까지 끝마쳐진
상태로 들어가 있었기에 익는 내내 고소한 버섯의 향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듯
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안에 들어있는
육류라든가 주재료들은 이미 익혀서 제공이 되기 때문에
위에 올라온 버섯만 숨이 죽고 푹 익으면 바로 시식이 가능했다.
그러는 와중에 수북하게 쌓인 버섯마저도 단면이
아주 깔끔하고 결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얼마나 싱싱한 걸로 쓰고 있는지를 눈으로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국물이 들어가는 메뉴다 보니 이런 데에 사리가 빠지면
섭섭하겠다 싶어 추가로 주문을 하기도 했다.
같이 갔던 일행들이 다들 좋아하는 당면을 가장 처음으로 시켰는데,
이거 같은 경우에는 1,000원이면 추가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저렴했다.
이렇게 저렴한 금액대로 먹고 싶은 사이드메뉴들을 원하는대로 골라서
넣어서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입맛대로 조금씩
맛을 바꾸어 조리해 가면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었던거 같다.
사리면도 한움쿰보다 더 많은 양으로 제공해 주신거 같은데 촉촉한 면사리를
넣어서 먹으니 더욱 더 푸짐한 양으로 왠지 더 먹음직 스러워 보이기 까지 했었던거 같다.
그럼에도 양 자체는 결코 적지 않은 수준으로 제공이 되었다.
어느 정도 불려서 촉촉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서 먹을 때에도 빠르게 익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등갈비가 팔리는 만큼 나간다는 곤드레밥도 추가했다.
워낙에 맛에 대한 소문이 자자해서 그냥 맨밥에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그렇게 별미라고 하니
추가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곤드레의 유래와 효능을 보았더니 많이 먹어도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
들어가 있는 재료로서 함암효과와 함께 여기저기 몸에 있어서 좋은 기능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재료라서 그런지 요새 이 곤드레 라는 나물을
일부처 찾아서 먹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 우리도 이 음식점에서
오랜만에 먹어볼 수 있어서 인지 오랜만에 먹었더니 왠지 더 맛이 좋았고
향이 깊고 진해서 그런지 밥을 먹는 내내 향을 함께 맡으면서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거 같다.
왠지 그냥 냄새만 가득 맡고 있어도 건강해 지는 기분이 물씬 느껴지기도
했었던거 같다.
여기에 들어가는 나물도 강원도에서 직접 들여와서
쓰는 거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확실히 구수하게 솔솔
올라오는 냄새가 정말 좋았다.
그런가 하면 정말로 제가 방문을 했을 때에
거의 모든 테이블에 이게 올라와있어서
얼마나 인기가 좋은 메뉴인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떡사리도 추가를 했는데 이거 역시도 사진으로 보면 양이
별로 많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 받아보면 그릇 자체가 움푹하게 들어가있어서
꽤나 실속있는 양으로 채워져있었다.
이거 또한 1,000원이면 추가를 할 수 있었는데 그 값에 비하면
확실히 청주맛집 가성비가 좋았다.
몸에 좋은 쌀떡을 사용하고 있었고 보는 것만 으로도
떡에 윤기가 좌르르 도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살짝 손으로
만져 보았더니 냉동이 아닌 아주 쫄깃하면서 탱글탱글한 느낌이었다.
크기도 하나당 얇지도 않았고 두툼하니 두께감도 있고
크기도 커서 그런지 먹을때 있어서 한입에 넣으면 가득
차오르는 쫄깃한 식감 덕분에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확실히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을 추가하여 이것저것 넣어서 먹을때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다.
금액대도 많이 추가한다고 해도 몇천원 뿐이니 먹고싶은 것들 다 추가해서
넣어서 먹어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게다가 너무 딱딱하지 않게 제공이 되어서 나중에 넣었을 때에도
금방 말랑하게 잘 익었고, 칼집같은 게 나있어서
간도 깊이까지 배어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추가를 하려고 고르는 것도 정말 재미가 있었는데
특히나 하나하나 값이 많이 나가지 않다 보니까
그런 데에 부담이 없어서 충분하게 고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다.
또한, 이런 걸 널널하게 추가를 하더라도
음식 자체가 준비되는 시간이 빨라서
신속하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니
보통 고기류를 먹을 때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편견을
확실하게 깨주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음식들을 추가로 시켜놓은 다음에 가져다 또 한번 빠르게 가져다
주시고 상앞에 놓았더니 한상 더 푸짐해진듯한 기분이 들어서 왠지 마음까지
풍요로워 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남길까봐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확실히 한번 먹을 때 남길
걱정보다는 먹고 싶은 음식들을 원없이 먹고 나와야 후회가 없기 때문에
이것저것 추가로 주문을 하게 되었던거 같다.
또, 기본으로 준비가 되어서 나오는 것들도 잠시 언급을 해보자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바로 이 메밀전이었는데
이거 같은 경우에는 얇으면서도 막상 먹어보면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어서 정말 별미였다.
곤드레와는 다른 느낌으로 구수한 향이 일품이었는데
쫀득한 식감이 더해져서 더욱 맛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것만 같았다.
속에는 가운데에 아주 큼지막한 배추가 한잎 들어가 있었는데 그래서 인지
더 특이하고 색다른 듯한 느낌의 전요리 였다.
그릇이 사진으로만 보아도 정말 크다는 것을 실감해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보았을때 사진으로보다 훨씬 더 큼지막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기에
이 음식이 처음 나올때 떡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나올때부터 고소한 전냄새가 한가득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맛있게
냄새만큼이나 좋은 맛을 띄고 있었다.
확실히 전에는 막걸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 듯한데 비오는날에 와서 전에
막걸리 한사바리 하면 정말 환상조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맨처음 한 장은 무료로 제공이 되고
그 다음에는 2,000원이면 동일하게 큼직한 걸로 추가가 가능했는데
그 값이 아깝지 않을 만큼 정말 맛있었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색다른 맛을 볼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인 메뉴였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동치미 역시도
자꾸만 손이 가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워낙 메인요리급의 음식들이 많았기 때문에 같이 나온 밑반찬들은 손이 잘
가지 않을 줄 알았는데 먹다보니깐 다들 맛이 좋았기 때문에 함께 먹기에
맛에 있어서는 정말 손색없을 정도였다.
맑은 국 안에 무밖에 들어가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쩜 이렇게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질 정도로 시원함을 자랑하고
있었던 동치미 국물 반찬이었다.
정말 메인 메뉴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고 해도
거짓이 아닐 만큼 조화가 아주 좋았다.
기본적으로는 살얼음이 동동 떠있을 만큼 시원한 온도를 지니고 있어서
메인 요리 먹다가 입안이 뜨끈해질 무렵게
육수 한 모금만 맛봐도 금세 시원해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동시에 새콤한 향이 훅 끼쳐서 더더욱 구미를 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마무리가 깔끔해서
이거 한입 먹은 다음 다른 음식을 먹으면 그 메뉴의 맛이
더욱 명확하게 느껴져서 음미하는 재미가 있었다.
청주 맛집 물론 육수 뿐만이 아니고 그 안에 들어있는 주 재료인
무 역시도 먹는 재미가 훌륭했다.
육수속에 푹 적셔져 있어서 그런지 두꺼운 무를 입속에 넣고 씹어서
맛을 보았을 때도 아작아작한 식감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다.
이가 좋지 않아서 딱딱한 무는 먹고 싶어도 잘 씹지 못해서 항상 맛있어
보였던 반찬들을 입에 대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이곳
에서 만큼은 아삭한 무를 원없이 씹으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져있어서
더더욱 간이 잘 배어든 느낌이었는데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은 건 물론이고 그러면서
살살 배어나오는 맛이 일품이었다.
국물간이 잘 배어있어서 새콤하면서도
무라는 재료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달달함이 더해져서
더욱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때문에 청주 맛집 요리들을 맛보다가 중간중간에
손이 가는 일이 많아서 먹다 보면 어느새 동이 나게 되었는데,
다른 손님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서 그런지
이거 역시도 인기가 좋아 아예 마음껏 퍼다가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가 마련되어있었다.
확실히 맛이 좋아서 그런지 지켜보고 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와서
셀프로 가져다가 먹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도 몇번이고 리필을 해다가 먹었는데 청결도 적인 면에서도
위생까지 생각하여 아주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어서 인지 모든 음식을
먹는데 있어서 확실히 믿음을 가고 신뢰를 가지고 식사를 할 수 있었던거
같다.
맛도 좋지만 이런 셀프바 같은 경우에는 모든 사람들이 퍼다먹는 공간
이다 보니깐 특히나 더 청결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이곳은 달랐다.
다량으로 담겨있는데도 불구하고 온도 유지가 무척 잘 되어서
살얼음이 한가득 들어있는가 하면,
국자나 주변 환경도 아주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마음 편히 가져다가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쿨피스도 미리 주문을 해서 준비해놓았다.
어릴때부터 항상 이 음료를 많이 먹고는 했었는데 이렇게
우유처럼 커다른 용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가격은 제일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먹었던 음료로 기억하는데 이곳에서 또 이 메뉴를
발견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부담없이 한번 주문하여 먹어보게 되었다.
확실히 매운 음식들을 먹을때 이 쿨피스 만한 궁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디에 먹어도 항상 맛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먹게 될 음료인거 같다.
이거 같은 경우에도 아주 시원하게 나오기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울 때의 묘한 쾌감이 정말 좋았는데,
곤드레밥만큼이나 청주맛집 모든 테이블에 올라와있을 만큼
거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사이에
메인 메뉴에도 신경을 끌 틈이 없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보통맛으로 주문을 해보았는데
그럼에도 맵싹하게 훅 끼치는 냄새가 좋았다.
단순히 캡사이신을 많이 넣어서 기침이 나오는 그런 느낌이 아니고
냄새에서부터 감칠맛이 느껴질 만큼
식욕을 제대로 자극하는 매력이 있었는데,
팔팔 끓기 시작할 무렵에 추가로 주문한 사리들을 넣어주면
야채의 숨이 죽어서 가라앉았던 표면이 다시금 부풀어오르면서
한가득 풍성한 양을 자랑했다.
사실 이것저것 많이 넣은 것 같아도
결과적으로 추가를 한 사리는 당면과 떡 단 두 가지밖에
없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정말 푸짐해보여서
보이는 모습에서부터 만족도가 상당했다.
게다가 이게 실제로 가서 접해보면
보글보글 끓는 소리라든가 그러면서 풍겨오는
깊은 냄새가 청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을 해서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다.
당면이나 떡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불린 상태에서
제공이 되기 때문에 금방 익었다.
그렇다고 해서 매운 느낌이 완전히 완화가 되는 건 아니었고
특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이게 팔팔 끓을 때가 되면
그 온도 때문에 국물이 조금씩 졸아들기 마련인데
그렇다고 해서 짠기운이 강해지는 게 아니고
오히려 액기스처럼 진한맛이 우러나오는 느낌이어서
더더욱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참지 못하고 건더기를 먹기 전에 우리는 국물부터 맛봤는데
정말 청주 맛집 명성이 괜히 붙은 게 아니구나 싶었다.
보통맛으로 시켜도 매콤한 향이 어우러지는 메뉴였는데
그게 자극적이기보다는 오히려 먹고 났을 때
뱃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면서 오히려 기력이 솟는 느낌이었다.
그런가 하면 매운 맛이 한 번 입안을 휘젓고 나면
그 다음에는 은근하게 달달한 맛이 올라와서
맵단의 조화를 제대로 느껴볼 수가 있었다.
육수부터 정말 확실하게 우려냈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만큼
깊은 맛이었고, 먹고 나서도 짠맛 같은 게 입안에
찜찜하게 남지 않고 말끔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좋았다.
텁텁하지도 않고 오히려 개운한 느낌이었다.
국물 자체의 맛이 그렇게 좋다보니까
팔팔 끓여가며 그 안에서 익힌 다른 건더기들의 맛 역시도
좋아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맨 처음부터 수북하게 들어있던 버섯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양념맛이 확 풍기다가 꼭꼭 씹어서 먹어보면
특유의 건강한 향미도 살아있어서 맛이 더 좋았고,
그런가 하면 쫄깃한 식감까지도 좋아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추가로 넣었던 떡도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고
깔끔하게 먹히는 재미가 있었는데,
당면도 그만큼이나 정말 매력적이었다.
바로 건져서 먹을 수 있다 보니까 퍼지기 전에 맛볼 수 있었는데
투명해진 면 사이로 간이 아주 잘 배어들어가서
한 젓가락 크게 집어 호로록 빨아들이면
아주 탄력있게 입안에 촤르륵 들어오는 느낌이 좋았다.
매콤한 향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다.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었지만 육류랑 같이 먹을 때의
궁합 역시 정말 훌륭했다.
청주맛집 육질 자체가 쫄깃하고 좋은데 그게 또 면이랑은
다른 느낌이어서 서로 다른 매력을 한 번에 맛볼 때의 즐거움이 있었고,
부드러운 살점에다가 탱탱한 면을 돌돌 말아서
같이 먹으면 겉과 속의 다른 매력을 느껴보기에도 좋아서
질릴 틈이 없었다.
특히나 이 고기 같은 경우에는 국내산인 건 물론이고
냉동 자체를 하지 않고 생육으로 사용하다보니까
보다 더 맛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엄청 부드러우면서도 야들야들한데
결이 하나하나 다 살아있어서 그대로 입안에서 부서질 때의
식감이 무척이나 좋았다.
마치 사르르 녹는 것 같으면서도 쫄깃탱탱해서
아주 매력적이었고, 깨물 때마다 배어나오는 국물이
촉촉하게 입안을 적셔주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육류가 주가 되는 메뉴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기름기가 많이 뜨지 않아서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고,
기본적으로 돼지고기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누린내나 잡냄새같은 것도 전혀 없어서
음식의 맛이나 향 자체에 부담스러움이 없었다.
게다가 약불에 끓여가면서 먹으면 점점 더 졸아드는 국물 때문에
더 진한 맛이 우러나와서 보다 단계적으로
진해지는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한 가지 메뉴로도 여러 맛을 볼 수 있으니 질릴 틈이 없었다.
어느 정도 먹다가 우리 같은 경우에는 청주 맛집 이곳에서
기본으로 제공이 되었던 콩나물을 그대로 넣어서 같이 끓여서 먹었다.
라면 하나 끓일 때에도 이거 한 줌 들어가면
확실히 국물이 개운해지고 깊어지는 느낌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이걸 넣고 나면 풍겨오는 향 자체가 달라졌다.
훨씬 더 시원한 느낌이 살아나면서 고소한 맛도
은근하게 배어들어서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었는데
이거 역시 살짝 데쳐서 나오기 때문에 금방 푹 익어서
쉽게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이거 같은 경우에는 같이 넣어서 먹으면
매콤하게 무쳐진 맛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인 입맛에는 정말 잘 맞았지만,
평소에 매운 맛이 좀 부담스러운 편이다 하시는 분들은
굳이 이렇게 넣을 필요는 없고,
대신에 이걸 그대로 두었다가 나중에 고기에다가
쌈을 싸먹듯이 얹어서 먹으면 매콤함은 중화가 되면서도
고소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어서
팁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걸 넣어주고 나면 확실히 이전에 먹었던 것과는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꾸준하게 손이 가게 되었다.
게다가 여기 음식 자체가 기본적으로 양이 푸짐하게 나오다보니까
셋이서 번갈아가며 부지런히 먹어도 마치 화수분마냥
양이 줄어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때문에 확실히 풍성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감이 아주 컸고,
맛과 양, 거기에 풍미까지도 제대로 누려볼 수가 있으니
정말 마음에 드는 요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실컷 먹다가 매콤한 맛이 훅 올라온다 싶을 때에는
음료나 동치미도 좋은 궁합을 자랑했지만
담백하게 입안을 감싸주는 계란찜 역시도
아주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추가로 주문을 했던 거였는데
뚝배기에 제대로 만들어져서 나왔다.
등장과 동시에 뜨끈하게 솔솔 올라오는 김이 고소한 풍미를 자랑해서
손이 갈 수밖에 없는 메뉴였다.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하고 고소한 맛은 잘 살아있어서
은근히 손이 많이 가게 되는 메뉴였는데
가격 면에서도 3,000원이면 뚝배기 하나를 통으로
추가를 할 수 있어서 그 맛을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의 가격이었다.
뿐만이 아니라 상 위에 올라와있던
다른 메뉴들을 곁들여서 먹어보면
정말 하나하나 새로운 맛을 볼 수가 있어서
부지런히 식사를 하게 되었다.
곤드레밥 같은 경우에는 주문을 하면 전용 양념장도
함께 제공이 되기 때문에 사실 거기에다만 쓱쓱
비벼서 먹어도 충분히 감칠맛을 볼 수 있는 메뉴였다.
하지만 여기에다가 등갈비 양념을 자작하게 넣어서
다른 건더기들과 함께 먹으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색다른 덮밥이 완성되었다.
청주맛집 원하는 대로 건더기들까지 올려놓을 수가 있기 때문에
농도라든가 그런 부분은 개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을 해서 먹을 수가 있었다.
원래 음식이라는 게 큼지막한 데에 담겨있는
풍성함에서 느껴지는 만족도가 클 수밖에 없는데
이거 같은 경우에는 워낙 실속있게 재료들이 더해져있어서
이 작은 그릇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메뉴 자체에도 콩나물이라든가 버섯 같은 야채들,
거기에 사리나 고기까지 정말 다양하게
재료들이 많이 사용이 되어있는 실정이어서
더더욱 알찬 조합으로 맛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특히나 이 고기 같은 경우에는 정말 야들야들하고
뼈에 붙어있는 양 자체도 많아서 더욱 더 맘을
풍족하게 해주는 종류였는데,
이게 푹 익어서 정말 부드럽다 보니까 뼈와 분리도
무척이나 잘 되어서 쏙 떼어다가 밥 위에 얹어먹을 때의
즐거움 역시도 상당했다.
처음에는 야들야들하게 입안에 착 감겨들면서
그 다음에는 쫄깃 탱탱하게 씹히고,
그 과정에서도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살살 녹기 때문에
밥의 쫀쫀함이 더해지면 더더욱 만족도가 커졌다.
물론 꼭 그런 건더기를 더하지 않더라도
애초에 양념 자체가 맛이 좋아서 국물에 비빈 밥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매콤한 맛은 어느 정도 중화가 되지만 그 맛이 연해진 만큼
곤드레 나물의 고소함과 밥의 담백함이 빈자리를 채워주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모자람 없다고 느껴지는 맛이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찰기를 지니고 있는 밥인데
그 틈에 촉촉함이 더해지니까 더욱 더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느낌이었다.
맵싹한 향이 풍기면서도 그게 과하지 않게 느껴져서
더더욱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조화였다.
거기에다가 계란찜도 반찬삼아서 살짝 올려서 먹어보면
쫀쫀한 밥과 부드러우면서도 폭신한 찜의 질감이
서로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메밀전 역시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아주 찐한 고소함이 있으면서도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손이 가게 되는 메뉴였다.
바삭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전혀 눅눅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담백하게 먹을 수가 있었고,
특히나 이파리가 있는 부분을 먹으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더해져서 더 다채로운 맛을 즐겨볼 수 있었다.
자극적인 거 하나 없이 정말 순하면서도
충분히 음미할 만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요리였는데,
이것도 전용으로 제공되는 양념간장이랑 같이 먹으면
감칠맛이 훅 올라와서 좋았다.
소주 한 잔 하면서 안주 삼아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크게 한 점 찢어서 고기랑 콩나물을 넣고 쌈으로 만들어서 먹어도
쫀득함 속에 부들거리는 질감을 만끽할 수 있어
손색없는 조합을 맛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여러 방면으로 활용을 해서 먹다 보면
그 큼지막한 크기도 금방 해치울 수 있었다.
게다가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먹어주면
비로소 정말 잘 챙겨먹고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이런 음식을 먹을 때에는 이런 걸로 마무리를 해주어야 하는 법인데,
이거 같은 경우에는 즉석에서 셀프로 볶는 게 아니라
직접 양푼을 가져가서 다 만든 다음에
내어주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먹기도 편했다.
살짝 바닥에 눌러붙은 걸 싹싹 긁어서 먹어보면
눌은밥 특유의 꼬소함이 진하게 배어나와서 맛있었고,
즉석에서 국물에 비벼서 먹는 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어서
정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첫 방문에 정말 많이 주문을 해서 먹고 왔는데
손을 대는 것마다 맛이 좋으니까 여기가 왜 대표적인
청주 맛집 으로 손꼽히는 지를 확실하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만큼이나 인기가 좋은 곳이다 보니까
유사 상호들까지도 생겨날 정도라고 하던데,
제대로 찾아왔지만 실제로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
때문에 가게 한쪽에는 유사 상호를 주의하라는 안내문도 볼 수 있었는데,
산남점 이후에는 율량점도 생겨나서
지금은 세 곳에서 맛을 볼 수 있다고 들었다.
때문에 각기 가까이에 있는 곳에 방문을 해서
쉽게 먹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제가 이번에 갔던 본점 같은 경우에는 좌식으로 자리들이
마련이 되어있어서 정감가면서도 푸근한 느낌이었고
가족들 외식이라든가 단체모임 장소로 활용을 하기에도 좋아보여서
다음에 한 번 더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게다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을 하니까
다음에는 제대로 술 한 잔 하러 와보고 싶었다.
또한, 가게 인근에서는 배달 서비스까지 가능해서
집에서 편하게 시켜먹는 것도 가능했는데
이것도 바로바로 먹을 수 있도록 완조리를 하는 것도 가능하고
시켜놓고 나중에 먹을 수 있도록 반조리 상태로도
배달을 해주어서 상황에 따라서 그에 맞게
주문을 해볼 수 있으니 꽤 괜찮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배달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가능해서
시켜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워낙 맛있게 잘 먹은 곳이어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소개를 해줘야겠다 싶어 명함도 한 장 가지고 나왔는데
여기에는 다른 지점들의 주소지나 연락처도 나와있어서
다른 동네에 갔을 때에도 참고하기 좋겠다 싶었다.
기본적으로 청주 맛집 위치 자체가 너무 찾아가기 번거로운 곳도
아니었고 터미널 같은 곳에서도 가까웠기 때문에
다음 번에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벌써부터 그 특유의 매운 맛이 생각이 날 만큼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었고,
정말 맛있게 매운 맛이어서 다음번에는 맵기 단계를 하나 더
올려서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꺼비식당청주점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진재로31번길 29
상호명: 두꺼비식당 청주점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진재로31번길 29
연락: 043-263-8847
운영시간 : 평일 07:00~24:00
주차유무 : 주차가능(문의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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