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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홍대 맛집 '더 그리드' 데이트 맛집 완전 내스타일!

by HyggePost 2020. 1. 8.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특별한 날에 꼭 방문하는 홍대 맛집을 찾아갔다.
가게 분위기도 너무 클래식하지 않고 편안하면서 
파스타,샐러드,피자등 이탈리아 음식을 보다 색다르게 즐길수 있는 곳이라
저만의 맛집 버킷리스트 중 한곳이다.

홍대역보다는 상수나 합정역에서 좀더 가까운데
상상마당에서 한번 길 건너 주고
직진하다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해주면 된다.
도착하면 저 노란 글씨의 LED 불빛 글씨가 눈에 띄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쏘오옥 알아 볼수가 있다!

더그리드는 따로 주차창이 있는 건 아니지만
바로 근처에 있는 홍대서측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는 있다.
매일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는데 
중간에 3시부터 4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가실 분들은 참고 하셔야 할 것 같다.

노란 간판에 가게 이름이 적힌 것을 확인하고 가게로 이동해 보았다.
입구부터 각종 맛난 음식 사진들이 보여
더욱 기대에 차 홍대 맛집으로 입장해 보았다.
그리고 정말 좋은건 이 훌륭한  배달의 민족 어플을 통해 
집에서도 편안하게도 
맛을 볼수 있다라는게 참 좋은것 같았다.
갑작스레 집에 손님이 방문해도 당황하지 않고 이곳에서 주문하면 문제되지 않는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넓은 내부를 만나실 수 있을 거다.
생각보다 어두운 분위기에 깜짝 놀랠수 있지만 칙칙하고 컴컴한 분위기가 아니라
은은한 조명이 비춰지기 때문에 감성적인 분위기로 느껴질수 있다.

전체적을 깔끔한 분위기의 가게 내부에는 큰 창이 나 있어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줬다.
곳곳에 인스타 감성이 묻어나 사진 찍기도 좋았다.
중간중간 빈 와인병으로 인테리어를 해 놔서 그런지 살짝 빈티지 하면서도
미니멀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커플석부터 단체석까지 인원수에 따라 자리를 선택할수도 있다
일단 원하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자리에는 미리 접시와 컵 등이 가지런히 셋팅되어 있다.
예쁜 조명이 자리를 비춰주니 더욱 분위기가 UP되는것 같았다.

메뉴판을 펼쳐보는데 
사이즈 추가를 해서 먹을수도 있고 
파스타의 경우 추가 비용만 내면 빠네 및 로제소스로도 변경해서 먹을수 있어 참 좋았다. 
이런 부분이 홍대 맛집의 큰 메리트가 아닌가 싶었다. 
또한 메뉴명 밑으로 메뉴 설명들이 간략하게 적혀 있어서 
처음 방문하신 분들도 어려움 없이 메뉴를 주문할수 있다.
일단 제가 가장 애정하는 
랍스터 테일 로제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그린 샐러드로 골고루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보면 갓 구워낸듯한 
앙증맞은 식전빵이 손잡이 우드도마에 담아져 나온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빵도 이렇게 플레이팅이 잘되어 나와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정말 좋은건 빵을 찍어 먹을수 있는 소스가 두가지씩이나 제공되었다.

적당히 부풀어 귀여움까지 선사해주는 식전 방에는 스위트허니, 크림치즈
이렇게 2종류의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따끈하고 부드러운 빵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식전빵 맛에 흠뻑 빠져 있다보며 어느새 주문한 메뉴들이 순차적으로 나오는데
제일 먼저 우리를 맞이한 메뉴는 그린샐러드다.
이름처럼 파릇파릇하면서 신선한 채소와 알록달록한 방울토마토가 함께 나왔다.

홍대 맛집에서 판매되는 그린샐러드는
다양한 채소들의 본연의 맛이 식감 그대로 느껴지며
깊은맛이 남다른 발사믹 드레싱이 더욱더 맛을 올려주는듯 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도 
초반부터 이렇게나 입맛을 사로잡는거 보면 
보통의 요리솜씨로는 어려울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갖은 채소들 위로 다양한 잘게 갈아진 견과류와 
파마산 치즈가루가 골고루 뿌려지니 풍미가 한층 높아지면서
퀄리티 높은 고급스러운 음식이 되는것 같았다.

양상추와 적채, 치커리 등 다양한 채소를
발사믹 소스와 버무려 상큼하면서도
견과류와 치즈의 고소함이 함께 어우러졌다.
반씩 잘라 놓은 방울토마토도 상큼하면서도
시각적으로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방울 토마토와 채소들을 소스에 버무려
골고루 섞어서 먹어주면 입안이 상쾌하면서도
입맛이 돌아서 메인 메뉴 전에 가볍게 먹기 딱 좋다. 

곧 이어 나와주었던 스테이크 피자.
길쭉한 모양의 도우 위로 특제 소스와 함께
잘 구워진 스테이크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바삭해 보이는 도우 위에 고기와 채소,
치즈와 소스까지 워낙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서
정말 보기만 해도 맛나 보였다,
묵직한 스테이크와 상큼한 채소의 조화가
느끼하지 않고 조화로운 홍대 맛집 인기 메뉴다.

고기는 굽기가 적당해서 부드럽고 쫄깃했다.
특히나 어찌 만든 소스인지 녹진하면서 
달콤 짭쪼름한 소스가 피자의 맛을 한 층 더 높여줬다.

파스타만 잘하는 홍대 맛집인 줄 알았더니
피자까지 맛나게 하시는 줄은 이 날 처음 알았다.
피자도 종류가 꽤 다양한 편이었는데,
다음번에 오면 다른 맛으로도
한번 즐겨 봐야겠다 싶었다.

아낌없이 푸짐하게 올라간 스테이크와
쫄깃한 도우를 함께 즐겨 주기 위해
먹기 좋게 자른 피자를 접시에 덜어 먹어 주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먹어도 짱맛이었지만
남겨둔 그린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더 좋았다.

요건 비주얼부터 난리 난 랍스터 테일 로제 파스타다.
큼지막한 랍스터의 꼬리 부분이 통으로 올라가 
있는 모습이 아주 매력적이다.
잘 익은 주황빛이 진짜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것 같다.

여기가 홍대 맛집으로 소문 난 건
개인적으로 파스타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정말 맛이 좋다.
진하고 부드러운 소스 속에
탱글한 면발이 아주 조화로웠다.

랍스터 꼬리도 쬐끔만한 것이 아니라 큼직하고 도툼하니 
살이 탱글탱글 있는것으로 올려주시니
손님 입장에서는 완젼 만족할수 밖에 없는 비쥬얼이었다.
이렇게 주시고도 사장님께서 남는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지만
음식에만 집중하고 먹기로 하고 알차게 먹기 시작했다.

진한 소스는 크리미하면서도
토마토의 상큼함이 남아 있어 더욱 감칠맛이 돌았다.
양도 굉장히 푸짐한 편인데다 가격까지 착한 편이라 아주 맘에 들다.
홍대 맛집은 맛과 가격, 플레이팅까지 모두 한번에 사로 잡으니 
한번 방문한 손님들은 이 매력에 헤어나올수가 없어서 
무조건 단골이 될수 밖에 없다. 

 

파스타가 더 리얼하게 보일 것 같아
찍어본 영상이다.
영상으로 보니 저 꾸덕한 소스가
더욱 잘 보이는 것 같다.
 

베이비채소로 색감을 더해주고
랍스터로 살려준 비주얼 아래
진하게 만들어 준 소스와 함께 파스타 면까지.
파스타 면은 탱글함이 아직 살아있어 씹는 맛도 굿이다.
정말 잘 만든 한 그릇이었다.

이렇게 돌돌 말아 한입 먹어주면
랍스타의 짭짜름한 맛과 진한 향이
싹 입안에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엔 크림과 토마토가 
이 해산물의 향을 다 죽이면 어쩌나 했는데
그런 걱정은 정말 할 필요가 없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지니 그동안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가는듯 했다.
정말 간만에 제대로 힐링을 한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홍대 맛집에서 이렇게 좋은 추억이 만들어진것 같아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더그리드 홍대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9길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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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43 
연락처 : 02-314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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