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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강릉 맛집 '진또배기 바게트버거' 친구들이 알려준 강릉 맛집

by HyggePost 2020. 1. 8.

좋아하는 국내 장소 중 가장 자주 가고 애정이 가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강릉이 1등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고속열차가 개통되서 가기도 편하고, 바다도 있고 맛있는 것들도 
아주 많으니 계속 찾아가고 싶게 만들었다
그래서 알고 있는 강릉 맛집 들도 좀 된다고 할 수가 있다.
시간 날때 마다 그런 곳들을 한곳씩 소개할까 합니다
그럼 첫번째로 알려드릴 곳은 맛있는 수제버거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갈 때 마다 들린다고 해도 될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고 으뜸으로 꼽고 있는 곳이다.

 

 

강문해변에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있는
진또배기바게트 버거라는 곳이다.
경포해변도 가깝고 강릉 시내에서 가도 차로 10분이면
갈 수가 있어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근처에 유명한 숙소도 있어서 위치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다.

 

 

 

경포, 강문, 안목 이 순으로 해변들이 펼쳐져있는 곳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바다보러 왔다가 들리는 분들도 많다.
다행스럽게도 여기에는 주차장이 아주 넓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정말 넓어서 단체버스가 오거나 여러명이 한번에 와도
주차가 무리없이 충분히 가능하겠다. 

 

 

펜션도 함게 하고 있는터라 손님들이 많이 몰려도
주차할 곳 없어 발걸음을 돌릴 일은 없었다.
황금연휴라 불렀던 때에도 갔었는데
사람들이 되게 많이 찾았었다. 
그런데도 주차장은 공간이 널널하니 아주 좋았다.

 

 

 

가게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서 접어놓긴 했지만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게
파라솔 테이블도 있다. 
흔들의자도 있어서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포토존이 되기도 한다.
강릉 맛집 외관은 깔끔하니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매일 10:00 - 20:00까지 운영하는 곳으로 수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길 바란다.

 

 

내부로 들어가면 그동안 가보았던 수제버거집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그런 곳에 가면 늘 현지의 맛을 
선보인다고 강조하면서 분위기 또한 유럽이나 미국스럽게 만들어놓곤 했다.
여기는 한국식 수제버거를 선보이고 있는터라 그런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깔끔하기도 하고, 또 식물들이 많아서 그런가
쾌적한 분위기의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끔 인테리어를 해놓고 있었다.
넓기도 넓어서 약 40명이상도 수용이 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쾌적하게 내부를 이용할 수 있었다.

 

 

창가 쪽에도 테이블을 두어서 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게 해놨다.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서 뷰가 엄청 멋진 건 아니지만
사장님이 화분들을 통해서 미니 정원의 느낌을 살려놓았다. 
그래서 그리 나쁘진 않았다. 

 

 

계절이 계절인터라 좀 휑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일상을 탈출해 여기까지 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창가에 앉아서 햇볕을 쬐면서 이 여유로움과 한가함을
즐기니 정말 행복했다
실내에 있으니까 따뜻한 감도 있었고, 바깥으로 보이는 게 
별 게 없다고 하더라도 나름대로의 경치가 좋았다. 
주변으로 경포대도 가까워서 그런지 도심 느낌보다는 한적한
느낌이 훨씬 강한 바람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마 날씨가 따뜻했더라면 바깥의 앞 쪽에 있는 곳에서 
먹으면서 그 분위기를 만끽했을 거다. 
나무가 이파리로 가득하지 않다고 해도 볼 만 했었다. 

 

 

주문은 카운터로 가서 해야 하다
여기도 참 깔끔하니 맘에 듭니다
어떤 곳은 먼지가 잔뜩 쌓여있고
너저분해서 시키는 것부터가 좀 깨림칙하고
하던데 여긴 그렇지 않다
평소에 얼마나 신경을 많이 쓰시는 지 다른 물건들이 거울에 
비친 것처럼 카운터 쪽 선반에 비칠 정도로 깨끗하게 
닦아 놓은 것 같았다.. 
옆 쪽에 있는 과일 쇼케이스부터 주문하는 곳까지 
모든 것들이 완벽하다고 인식할 수 있었다. 
주문받으시는 분 뒤 쪽으로 메뉴 판이 더 상세하게 쓰여 있어서 
참고하기에도 좋았고, 앞 쪽에 있는 세트 메뉴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기에도 좋았다. 

 

 

 

메뉴는 바게트버거 하나 준비되어 있다
전문적으로 그것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을
뜻하는거 아니겠냐?
정말 맛있게 잘 하는 곳은 메뉴의 수가 적었다.
여기도 그런 곳이었다.
메인으로 먹는 그런 버거가 하나일 뿐 음료로 마실 수 있는 
것은 아주 다양한 편이었다. 
에이드부터 스무디, 생과일 주스, 차까지 다양했다. 
여기에는 마실 것들이 잘 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어떤 사람들이 온다고 해도 같이 시켜서 마실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다. 
그런 덕분에 지인끼리 와도 되고, 친구 혹은 가족끼리
거뜬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었다. 
디저트 종류가 적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다고 느꼈다. 

 

 

하지만 강릉 맛집 마실 거리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커피는 물론이고 스무디, 에이드, 생과일 주스 같은
것도 있었다.
수입 맥주도 다양하게 준비를 해놓고 있어서
버맥을 즐길 수도 있다.
음료와 함께 주문을 하면 500정도 할인이 되니까
늘 같이 시켜서 먹곤 합니다.
할인 가격을 본 다음에는 훨씬 더 할인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나마 낫다고 느꼈다. 
점심 때는 가볍게 차 혹은 커피를 마시러 와도 되었고, 
저녁에는 펍에 온 것처럼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이번에 갔을 때 먹었던 것이다
뼛속까지 얼죽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에이드가 땡기는터라
파인애플과 딸기 스무디를 주문해서 
함께 먹고 왔다.
날씨가 추워도 맛있는 건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다.
이날도 처음에는 따뜻한 것과 고민을 하다가
이걸로 주문했었다.
워낙 맛있는 탓에 추위가 싹 잊혀졌다.
물론 내부를 따뜻하게 만들어놓으신 사장님 덕분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런 것도 수제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왜냐하면 인공적인 맛이 거의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감싸서 나오기 때문에 이 세트 자체가 
어디를 간다고 해도 탐이 나는 그런 모양새였다. 
맛있어 보이는 동시에 깔끔했다. 

 

 

바게트버거는 겉은 바삭 촉은 촉촉한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서 속을 파낸 뒤 그 안에
고기와 채소를 넣고 볶은 불고기를 넣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버거지만 느끼하지 않고 부담스럽지가 않아서
다른 곳에서 먹는 수제버거와는 좀 다르다.
햄버거라는 생각이 들면 여러 채소들과 패티를 겹쳐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서는 좀 더 이색적인 모습이라 좋았다. 
모든 것들을 갈아서 넣은 것처럼 저희가 생각하는 입자와 
현저하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옆에 두는 빵이 아니라 바게트라 더 한 입씩 먹을 때마다 
쫀쫀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었다. 

 

 

사용하는 바게트도 갓 구운 것을 사용한다고 했다. 
속을 다 파내서 텅 비게 만든 후, 
속에다가 국내산 신선한 돼지고기를 이곳만의
비법 소스를 넣고 볶아낸 것을 채웠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있어서 적당히 맵싹하고
또 양배추를 넣은터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음식이다
그렇다고 먹을 때 막상 엄청 뜨겁지도 않았다. 
일부러 그렇게 만든 이후에 텀을 둔 후에 판매하신 거였다. 
알고 보니까 소스가 빵에 충분히 스며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는 이유가 있었다. 
그런 센스까지 엿볼 수 있었고, 막상 먹을 때 그런 의도를
고스란히 입 안에서 즐길 수 있었다. 

 

 

먹어보면 제법 매콤합니다만 그 맛이 오래가지 않다.
매운 맛 때문에 위가 아프고 그런 일은 없다
먹을 때는 입맛 살려주는 매운맛으로 미각을
사로잡고 씹어 삼키고나면 언제 매웠냐는 듯이
고소한 맛과 구수한 고기의 맛이 은은하게 남아있다.
원래 인공적인 캡사이신 같은 맛들은 입 안에 오래 남았다.  
그리고 텁텁하게 깔끔하지 않는 맛이 돌았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그럴 우려 없이 깔끔했고 오래 남는 것도 
없기 때문에 좀 더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수제로 만들었다는 게 여러모로 티가 많이 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 맛에 한 번 빠지면 말 그대로 며칠은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건 바게트 반개 정도의 크기라서 이렇게
손으로 잡고 뜯어먹어도 맛있다
갈비 같은 것도 손으로 잡고 뜯어야 맛있듯이
이것도 이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일반 바게트를 생각한다면 그렇게 뜯는 것도 말이 안 될 때가 
있는 게 질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릉맛집 에서는 소스가 살짝 스며 들어서 그런지 부드러웠고 
손으로 찢을 때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되는 바람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간단하면서도 속을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어서 
식사 대용으로도 딱 좋았다. 

 

 

 

 

겉이 바삭한 바게트다보니 뜯어먹으면
부스러기가 좀 떨어지긴 했다. 
맛있어서 그런 것도 잊고 먹게 된다.
잘라서 먹을 수도 있지만 저는 둘 중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통으로 잡고 뜯는 걸
더 우선 쳐주고 싶었다.
한입에 가득 베어 물고 우걱우걱 씹는 재미가 있거든요
원래 옆으로 흘리기도 하고 우악스럽게 먹을 때가 있잖아요. 
그렇지만 여기에서는 좀 더 깔끔하게 먹으면서 한 번 베어 물 때마다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는 게 좋았다. 
프로의 손길로 만들어진 맛은 역시 달랐다. 

 

 

속 또한 고기를 뜨거운 불판에다가 볶아내는 것이라
육즙이 살아있었다.
그리고 신선한 육류를 사용하기도 하고 
또 이 집만의 비법 소스가 들어간터라 누린내나
잡내 같은 것도 나지가 않다.
냄새 때문에 돈육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여기 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제가 몇번을 먹어봤지만, 잡내가 나서 맛이 떨어지게
느껴지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매콤한 맛이 그것을 억지로 눌러 내는 것 같지도 않았고, 
오히려 좋은 재료를 썼기 때문에 그런 자연스러운 맛이 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믿고 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매콤하고 고소한 버거를 한입 크게 베어물어 씹어 삼킨 후
곧 바로 시원한 에이드 한모금 마셔주면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이 집은 음료도 되게 맛있다.
버거집에서 나오는 것이라 그냥 시럽이나 분말로 맛을 낸
것을 판매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
과일청을 넣어서 만들어주기에 그런 것들과는
맛의 깊이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집 메인메뉴와 찰떡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개운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았고 자몽의 쌉싸래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입 안을 가득하게 채워 주기 때문에 더 완벽했다. 
깔끔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추천하는
음료였기에 언제라도 와서 마시고 싶었다.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도 있고, 맥주 종류들도 구비가 되어 있다.
매장 한쪽에는 냉장고가 있는데
들여다보면 질서정연하게 준비된 종류들을 진열해놓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눈에 보이는 부분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놓고
청소를 해놓아서 늘 맘에 드는 곳이다.
보이는 곳도 더러운데 주방이 깨끗하다고 믿는 분들은
없으셨다. 
식사하는 공간이 깨끗하면 음식 만드는 곳도 청결했다.
여기도 그런 곳이다.
그래서 믿고 먹을 수가 있었다
탄산이나 맥주 등 잘 진열되어 있으면서도 많이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주문이 가능했다.

 

 

이건 다른 날 방문했을 때 남겨두었던 사진이다.
날씨가 더웠던터라 차가운 맥주와 함께 버맥을 했던 날이었다.
매콤하면서도 고기가 들어가 살짝 기름진 느낌이 있기에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린다. 
생맥이나 이런 게 땡기는 날엔 어김없이
안주로 이 음식이 생각나곤 한다.
그리고 소주와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매콤하니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여름이 아니라고 해도 잘 맞을 것 같았다. 
버거 자체가 어디에나 어울려서 계절과 상관없이 
자신의 기호에 맞게 먹으면 더 완벽할 것 같았다. 
전용 컵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더 있어 보이는 느낌이 좋았다.. 

 

 

버거는 이렇게 한 개 씩 종이 봉투에 담아서 준다.
그래서 손에 묻히지 않고 조금식 종이를 벗겨서 먹어도
되다.. 깔끔하게 먹을 수가 있다.
포장되어 있는 것을
개봉하면 방금 조리돼서 따끈따끈하니 김이 폴폴 나는
것이 등장한다.
여긴 미리 만들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포장만 해서
바로 내주는 게 아니라 그때부터 조리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침에 가나, 점심에 가나 저녁에 가거나 
늘 방금 만들어져서 맛있는 것을 먹을 수가 있다.
하루의 물량도 정해져 있어서 늦게 갔을 때 운이 나쁘면
이미 소진이 되어서 못 먹을 수 있다고 들었다. 
그런 것을 알고 간다면 꼭 미리 방문하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 

 

 

맥주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다.
센스 있게 잔도 제품과 동일한 전용컵을 주고
차게 해서 내주기 때문에 더운 날에 찾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가 여름에는 여기서 차가운 비어 한잔과 함께
즐기는 피서족들이 많다. 
물놀이 신나게 하고 와서 먹기에도 딱 좋으니 말이다.
그리고 차가운 바다 바람을 맞으러 온다고 한다면 오히려 
한적하면서 도리어 차갑게 마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더운 여름 날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처럼 추운 겨울 날에 
차가운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도 추운 게 아닌 나름대로의 이겨내는
방법이 될 것 같았다. 

 

 

게다가 주문하면 따기 쉽도록 뚜껑 부분에 티슈를
감아서 주기에 손 쉽게 열리었다.
처음엔 몰랐었는데 몇번 가서 먹다보니
강릉 맛집 사장님이 손님들을 얼마큼 배려하고 있는지가
눈에 보였다.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해 주시는 곳이 없기 때문에 더 눈에 띄었다. 
특별하다는 인식을 주기에도 좋았고, 저희들도 
탄산이 조금이라도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주는 것 같아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1퍼센트라도 더 맛있게 먹게 하기 위해서 해 주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차가운 잔에 한잔 가득 따라놓은 맥주이다.
청량함이 살아있지 않나요?
여름에 이 사진을 보았을 땐 더위가 물러가는 것
같았는데 지금 보니 살짝 추워보이긴 하다. 
하지만 지금도 누가 이렇게 먹으라고 준다면
망설이지 않고 먹는다는거!
언제 먹어도 맛있으니 말이다.
전용 잔은 그 본연의 맛을 더 살려주는 것 같았다.
각 종류 별로 매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잔까지 다르게 
해 놓으니까 더 즐길 수 있었다.  
청량감을 느끼는 동시에 홉을 넣어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매력적인 맛까지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안주 삼아 먹기로 한 것이라 먹기 편하도록
컷팅을 해서 먹었다
속이 꽉 차 있다보니 이렇게 잘라도 소가 잘 빠지지
않았다. 
어설프게 채워놓은 것을 잘라보면 속에 든 재료들이
다 빠져서 굉장히 볼썽사나워졌다. 
이건 이렇게 깔끔하게 잘렸다. 
그러니 하나씩 잡고 입속에 쏙 넣기에도 좋다.
이렇게 먹으니까 더 안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으로 먹을 때는 끼니를 대신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먹을 때는 맥주의 맛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한 모금 시원하게 마신 뒤에 잘라 놓은 것을 입 안 가득하게 
채워 놓으면 좋을 것 같았다.. 

 

 

앞 부분이라도 속이 꽉 차 있고, 끝쪽이라고 해서
부실한 것도 아니다.
빵 끝부분부터 속을 꽉꽉 채워서 넣었기에
어느 쪽을 집어먹든 간에 다 맛이 살아있다.
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것을 먹어보면
늘 끝 부분은 빵만 남아있거나 아님 야채만 남아있어서
마지막은 뭔가 아쉽게 마무리하게 되다
여기서는 꽁다리까지 다 처음과 동일한 맛을
느껴볼 수가 있다.
속을 가득하게 채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속을 파 내는 것도 대단한데 이렇게 파 낸 것 이상으로 
채워 놓으니까 저희들도 더 만족할 수 있었다. 
청량감이 있는 것과 잘 어울리는 것은 그 어디에서도 
따라할 수 없는 크나 큰 매력이 있었다.. 

 

 

며칠전에 먹고 왔는데도 사진을 찍은 것을 보니
또 군침이 넘어간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터라 여길 안가본 친구들도
이미 강문해변에 맛있는 수제 버거가 있다는 것을
알 정도다.
오죽하면 제가 언젠가는 한번, 우리동네에
체인 내실 생각은 없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어떻게 보면 바게트 빵에 돼지불고기를 넣은, 평범한
음식인 것 같지만 가서 먹어보면 이 곳만의 손맛과
정성, 비법이 담겨서 특별하게 느껴졌다.
여기가 집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복받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체인 점이 전국적으로 생겨서 국내에서 놀러다닐 때마다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러니 먹을 때 마다 늘 뻔하지 않아서 좋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원래 바게트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이런 하드 계열의 브레드 보다는
소프트한 것을 더 선호하고, 담백 고소하기 보다는
크림, 초코, 팥, 쨈 같은 것이 잔뜩 든 것을 더 좋아했다. 
여기서만큼은 아니다.
이런 빵이 얼마나 맛있는지~
독보적이면서도 큰 매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라고 해도 
쉽게 추천해주고 싶은 맛이었다. 
여기에 한 번 푹 빠지면 단체로 와서 사 가고 싶을 정도로 
함께 즐기고 싶은 맛이었기 때문이다. 
안에 넣어 주시는 것도 가성 비를 생각하면 진짜 말 그대로 
넉넉한 인심으로 채워 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돼지고기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고르라고 한다면 소고기를 더 꼽았다.
그래서 수제 버거도 소를 더 많이 넣어서 패티를 만드는 곳을 찾게 되었다.
하지만 강릉맛집 에서는 돈육만 넣고 만든 것인데도 왜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는지~
맛있는 음식은 취향도 바꿔 준다는 게 맞는 것 같다.
사실은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쉽게 하는 것도 아니었고, 입맛을 바꿔 준다는 것은 
평소에 갖고 있는 편견까지 바꿔 준다는 거였다. 
그렇게 하려면 맛 자체가 고 퀄리티면 가능한 거였다. 
여기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언제라도 이렇게 들고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많이 찍어 둔 사진을 이따금씩 발견하게 되면 
보자 마자 입 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먹고 싶기 때문이다.  

 

 

맥주랑 에이드, 같은 것도 있지만 치즈케이크 같은
디저트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치킨과 맥주를 듯하는 치맥이 아닌 치즈케이크와 맥주를
곁들인 치맥도 맛있다.
당연히 이런 건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나 아님 차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다.
의외의 조합이지만 맛 또한 좋았기에 가끔씩 시켜 먹곤 한다. 
아니면 바게트를 다 먹은 다음에 한 잔 더 하고 싶을 때 
반대로 순한 케이크를 옆에 두는 것도 좋겠다고 느꼈다. 
한 번 경험하고 나니까 가끔 먹게 되는 것 같았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한 번 경험하고 나니까 더 도전하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치즈 향이 톡 쏘는 맥주 맛과 잘 어우러졌다. 

 

 

이때는 칭따오를 마셨다.
양 꼬치와 잘 어울리지만, 치즈 케이크와도 잘 어울렸다
이것도 고소하니 풍부한 맛이 느껴져서 그런 것일까?
마찬가지로 전용 잔이 따로 있기 때문에 즐기는 게 더 어렵지 않았다. 
병으로 주문할 때는 이 통으로 마시는 게 제일 낫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매번 전용 잔을 둔 곳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랬나 보다. 
그저 한 병을 옆에 둔 잔으로 생각하면 다 안 들어갈 것 같은데 
기가 막히게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한 편으로 신기하다고 느꼈다. 
이래서 다들 마셔 본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주종을
잔으로 다 두는 거였나 본다. 
종류 대로 다른 느낌의 맛을 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게 더 좋은 방법이었다. 
익숙하게 즐기던 것도 여기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날도 경포 해변에서부터 한바퀴 돌고 걸어왔던 터라
목이 많이 마른 상태였다.
그래서 일단 칭따오 한잔 따라서 원 샷 해주었다
그래도 포스팅에 올릴 거라며 먹기 전
사진을 찍어 놨었다. 
투철한 블로거 정신이다.
일부러 더 거품을 내어 봤다. 
비주얼로도 좋았고 부드러운 거품을 한 번쯤은 즐기는 게 
전혀 나쁘지 않았다. 
때로는 처음에 마실 때 이렇게 만들어 놓고 마시는 게 좋다... 
자주 오다 보면 즐기는 방법이 여러 가지로 생기기 때문에 
훨씬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이날 따라 술이 더 잘 받는 바람에 단 맛이 돈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이 주변의 분위기 덕분에 여기 올 때마다 술 맛도 더 좋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아 물론 케이크만 즐기고 온 것은 아니었다.
이렇게 또 바게트버거를 주문해서 함께 먹었다.
번갈아 가면서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맵고 짭짤한 맛으로 먼저 입맛을 살려주고,
톡 쏘면서 짜르르한 맥주의 맛으로 입가심을 해준 다음
마무리로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케이크로 마무리해주면
그게 또 그렇게 잘 어울린다.
아니면 반대로 하는 것도 추천한다. 
어떻게 먹어도 다 잘 어울려서 당기는 대로 먹으면 되었다. 
케이크를 버거 먹기 전이나 후나 모두 추천하는 방법이었다. 
때로는 옆에 두고 넉넉하고 여유롭게 즐기다 가는 것도 좋겠다. 
혹은 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 옆에 시켜 둔 다음에 먹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것도 좋겠다고 느꼈다. 
바게트는 경우에 따라 매워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고 
느꼈는데 아마 아이들에게는 더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배려한 게 아닌가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이 조합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을 해주고 싶어 가지고
사진으로 남겨서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했었다.
사진만 봤을 땐 반응이 좀 별로였었는데
제 말 듣고 강릉 맛집 가서 먹어본 사람들은 아주 열광하었다
보기와는 다른 맛이라면서 말이다.!
아마 이런 맛은 여기 아니면 다른 데서는 맛보지 못할 거다.
먹은 사람은 맛을 분명하게 알기 때문에 열광을 했는데 
이게 사진만 봐서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랬나 보다. 
저라고 해도 쉽게 보여주면 잘 모르겠지만 먹었을 때의
반응은 다 똑같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먹으라고 하고 싶었다. 
사계절 모두 여기에 올 만한 이유로 이것을 꼽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진짜 말 그대로 이것을 먹고 싶어서 간 적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 말고도 자주 가는 식당들이 몇 군데 있긴 한데
갈 때 마다 맛이 묘하게 바뀌어 있을 때가 있었다
편차가 좀 크다고 할까?
어떤 날은 정말 맛있는데, 또 어떤 날은 정말 이젠 오지 말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맛이 없을 때가 있다.
여기서는 늘 한결같이 맛이 좋다.
갈 때마다 동일한 맛을 내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비율이나 맛을 늘 일관되도록 만들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 일이었다. 
매일같이 부지런하게 만드신 그런 것을 저희들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집에서 만드는 요리도 그렇게 매번 같지 않는데 여기에서는
진짜 말 그대로 대단한 곳이었다. 

 

 

 

 

그리고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고 계속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한번은 너무 먹고 싶어서 그 맛을 떠올리며
집에서 한번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역시 못 따라가었다. 그 후로는 먹고 싶으면 참았다가
직접 가서 먹곤 한다
몇 번 먹었다고 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맛은 아니었다. 
안에 들어 있는 소스까지 모든 게 완벽하게 손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독보적인 맛이었다. 
아마 다른 식당이나 이런 것을 구상하는 분들도 다 따라할 수 
없을 거라고 느꼈다. 
그럴 바에는 그 시간에 여기를 한 번 더 오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치즈 케이크 역시 아주 부드럽고 크리미하면서도
농후한 맛이 나서 너무 좋다
이런 것도 좋아하는터라 카페 같은데 가면
음료와 함께 시켜서 먹곤 했다. 
그 어디에서 먹은 맛과 비교했을 때 절대적으로 뒤쳐지는 맛이
아니기 때문에 신기했다. 
여기는 조각 케이크가 주된 음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올 때마다 같이 간단하게 먹기에도 좋기 때문에 
꼭 시키게 되는 게 거의 버릇이나 필수 요건 같았다.

 

 

여기서 먹는 건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우연히 시켜먹었다가 이것도 제가 이 곳에서
자주 주문하는 메뉴로 자리를 잡았다. 
달달한 것도 적당하기 때문에 절대 질리지 않았고 혼자서도 
한 조각 모두 다 먹는 게 가능할 정도였다. 
입 안에 쫙 붙는 맛도 좋았고 생각한 것보다 묵직하지도 않고 
간단하게 먹기에도 좋았다. 
진한 치즈의 향도 쿰쿰하기 보다는 더 달짝지근한 향이 나서 좋았다.. 
이 한 입으로도 충분히 기분 전환이 가능했다. 

 

 

이건 또 다른 날이었었다.
사진이 계속 휙휙 바뀌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이 갔는지가 보이실거다.
다른 지역도 좋아하긴 하는데 여긴 왠지
고향처럼 자꾸 마음이 갔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는 데는 요 진또배기바게트버거가
한 몫 하지 않을까 싶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여기에 직접 이사를 가서 
매번 가면서 단골이 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친구 혹은 가족과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언제나 
좋아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소울 메이트가 꼭 사람이라는 법이 있을까?
여기가 저에게는 그런 장소라 언제나 와도 맛있게 먹으면서 
마음까지 편해질 수 있었다. 

 

 

친구가 하이네켄을 마셨던 날도 있었다. 
수입 맥주를 여러가지 가져다 놓은터라
갈 때 마다 이것저것 마셔보곤 해서 좋다는 친구. 
준비된 것을 다 먹어봤지만 어느 것 하나
버거와 안 어울리는 것은 없는 곳이라고. 
각자의 매력이 살아있으면서도 이 맛과 잘 어울리니
맥주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가시면 너무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친구의 조언을 첨부한다. 
매번 약간씩 다른 것을 주문해서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술마시는 친구의 조언이다. 난 안마셔서. ㅎ 
맥주나 에이드 종류를 다 먹어보고 싶은 게 소원일 만큼
자주 가게 되어서 얼추 다 먹어본 친구. 
덕분에 매번 갈 때마다 새롭다는 인상이 들기도 했다. 

 

 

하이네켄과 마시는 것도 좋다고. 
각 회사마다 추구하는 맛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종류마다 느껴지는 깊이나 무게감도 다르고.
강릉맛집 묵직한 것보다는 좀 라이트한 것들이
잘 어울리기는 하는데 암튼 준비해둔 건 다 어울린다고 했다. 
뭘 골라도 실패할 확률이 없다고. 
미리 잘 어울리는 것 위주로 선정해서 놓은 것처럼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게 없다고 했다.  
어쩌면 이 바게트 자체가 어디에도 어울리는 그런 매력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 까 
하는 생각까지 이르게 되기도 했다. 
촉촉한 양념도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모든 것들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맛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중독성이 있어서 매번 오게 되는 것이었다.
휴가 때마다 일부러 오고 싶었고, 그게 아니라고 해도 
주말마다 놀러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에이드나 스무디 같은 것도 참 맛있다. 난 술못마셔서 이메뉴가 더 좋다. 
카페든 식당이든 과일이 들어갔다고 표시만 되어 있으면
음료 가격이 굉장히 높아졌다. 
진짜 들어간 것이라면 그리 손해본다는 느낌은
없으나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들어가긴 하나 그걸로 맛을 내기보다는 시럽이나
가향이 되어 있는 것을 넣어서 맛을 살리곤 하다
여기는 과일청이나 생과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맛도 덜하고 단 맛의 정도도 적당하다. 
건강하면서도 좀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연구하신 것처럼 고급스러웠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하며 마실 수 있었고, 이거 한 잔이면
속까지 시원하는 동시에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과일 또한 맛 좋은 것을 사용하는지
먹어보면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 자연에서 온
달달함이 그대로 느껴지었다
파인애플 스무디 같은 경우도
과육이 어느정도 씹히면서 새콤달콤 한 것이
쭉쭉 들어갔다.
파인애플 자체가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진한 맛이 나는데 
그 과즙이 잘 살아나도록 하는 것도 이 곳의 매력이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 편으로 더 대단하게 
생각할 수 있었다. 
갈아서 넣기 때문에 일부러 빨대 자체도 더 두꺼운 것으로 
준비해 주시는 것 같았다.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한 방울도 빠짐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아서 매력적이었고 만족할 수 있었다. 
입 안으로 묵직하게 들어오는 그런 맛이 좋았다. 

 

 

딸기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맛있었다.
여기가 분위기도 좋고 음료들도 많고 하다 보니
카페로 이용하러 오는 분들도 제법 많았다.
그리곤 바게트 버거 냄새 맡고 끌려서 
음료와 함께 추가로 주문하곤 했다.
카페에는 원래 음료만 마시러 가기도 하니까. 
그럴 정도로 웬만한 카페 못지않는 매력이 있었다. 
아마 집과 가까운 곳에 더 있었다면 굳이 바게트를
먹지 않아도 여름에는 진짜 음료를 많이 사 마시러 가고 싶을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지 가늠이 되었다. 
특히 요즘 같을 때는 건강을 위해서도 과일 음료를 많이 마신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저기서 파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런 곳보다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맛을 잘 내는 것 같아서 좋았다.. 

 

 

시원한 에이드와 같이 먹어도 맛있다
얼음으로 양을 불려놓은게 아니라서 아주 찐하니 맛있었다.
그래서 매콤한 빵 한입 먹고 마셔주면 끝내준다.
매콤한 양념이 잘 스며 들어 있는 고추나 여러 채소들의 
맛도 싱그러우면서 잘 어우러져 있어서 식감까지 완벽했다. 
중간마다 계속 씹히는 고기의 육즙까지 살이 있어서 신기했다. 
이 안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 있는 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카운터 옆에는 이렇게 과일이 가득 담겨있는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다.
제철 맞아 싱싱하고 당도와 향이 좋은 것들을
가져와서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전문 카페들 못지않게
맛있는 음료들을 맛볼 수가 있다.
안에는 자몽이나 파인애플 등 통으로 되어 있는 과일들이 있었는데 
대놓고 봐도 상태가 워낙 좋아서 과일 음료를 주문해서 
먹을 때도 전혀 거리낌 없이 시킬 수 있었다. 
가끔 주문하는데 상태가 안 좋거나 시들시들해 보이면 
머뭇거리거나 다른 것을 선택할 때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전혀 그럴 일이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쇼케이스 안에도 조각 케이크를 미리 볼 수 있어서 더 주문하기에도 좋았다..

 

 

아, 물론 강릉 맛집 커피도 잘 한다. 
아이스를 주문하면 드링크잔에 담아서 주다
산미나 구수함도 적당하고 깊이나 무게감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을 주기에
누구나 와도 맛있게 마실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졌다.
너무 과하게 얼음만 넣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좋아할 수 있었고 
엄청 쓴 맛만 강조된 게 아니라 향도 은은하게 나서 
고급스러운 원두의 향까지 즐길 수 있었다. 
아이스로 마시면 좀 더 개운하고 고소한 향까지 잘 즐길 수 있었다.. 
단 맛으로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즐기기에도 좋았고. 

 

 

커피와 잘 어울릴까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먹어보니 이것 또한 잘 어울리었다.
원래 고기 먹고 난 뒤에 입가심으로 커피 마시곤 한다. 
그럼 좀 깔끔해진다고 할까?
입안에 남아있던 여운들을 깨끗하게 씻어줬다. 
이렇게 먹으니 딱 그런 느낌이 들었다.
단순한 바게트로만도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가 있어도 
괜찮다는 것을 여기가 아닌 이상 알 수 없는 사실이었다. 
나중에는 단체로 사 갈 때 미리 전날에 연락하고 가고 싶었다. 
적어도 1시간 혹은 30분 전에는 꼭 연락해야 한다. 
그래야 물량을 미리 빼 놓아서 저희도 미리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먹을 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건 안어울리는게
있을까 싶다.
커피 맥주 탄산 에이드 스무디 등 모든 마실거리가
다 잘 어울리니 말이다.
심지어 물과 먹어도 맛있다.
매콤한 맛이 있어서 그 자체를 씻겨 내려 주는 게 있어서 그랬나 보다. 
어떤 마실 것도 다 채워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텁텁하지도 않고 깔끔해서 모든 음료를 섭렵할 수 있는 음식이었다. 
이런 퀄리티 높은 맛은 언제나 환영이다. 

 

 

이건 또 사진을 보니 다른 날에 갔던 것이다
정말 많이 갔었다.
이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스무디를 시켰던
날인 것 같다.
차가운 음료만 잘 어울릴 것 같지만 또 그것도 아니다.
따뜻한 것도 궁합이 잘 맞다.
그러니 제가 마실거리는 안 어울리는게 없다고 말하는것이다.
이미 차가운 음료와 어울린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뜨거운 커피로도 충분히 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이날은 자몽에이드와 커피를 함께 마셨던 날이다. 
음료들의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갈 때 마다 매번
바꿔 먹는 재미도 있다.
음료의 양도 제법 두둑하게 주셨기 때문에 서로 
나누어 먹는 것도 가능했다. 
그렇기 때문에 맛있게 먹는 동시에 모든 맛을 즐기는 게 가능했다.. 
여기를 올 때마다 다른 사람들과 올 때도 많았는데 
매번 모든 사람들의 반응이 똑같다는 게 신기했다. 
그 정도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게 맞는 거였다.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히 손색이 없지만,
간식으로도 최고이다.
이때는 셋이 가서 음료 3잔에 빵 2개만
시켜서 노닥거리다 왔다.
이렇게 먹어도 든든하다. 
속이 꽉 차 있다 보니 1인당 1개도 좋지만
이렇게 나눠 먹어도 괜찮다.
특히 간식 용으로 먹을 때는 음료를 주로 이루고 
이렇게 간단하게 한 입씩 먹는 것도 효율적이었다. 
배가 부른 뒤에 와도 먹는 게 가능한 맛이었다. 

 

 

손으로 집어먹는 것이다 보니 손을 씻어야 한다. 
하지만 화장실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대충 물 티슈로 닦거나 아님 그 마저도 하지 않고
내 입에 들어가는 건데 뭐 어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는 귀찮아서 손 못 씻고 먹는 사람이
없도록 가게 입구 옆에 세면대와 핸드 페이퍼 타올이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들어오면서 먼저 손을 씻거나
아님 주문해 놓고 가서 씻을 수가 있다.!
이런 부분도 너무 맘에 들었다.
간단하게 닦을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게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흐르는 물에 살짝 대기만 해도 개운하고 깨끗해질 수 있다. 
가끔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도 이렇게 청결하게 닦는 다음에 먹어도 
될 정도로 배려심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물 티슈나 빨대 같은 것을
준비해둔 코너도 있었다.
다 먹은 건 셀프로 치우면 되는데
처음에 음식이 담겨 나왔던 쟁반 위에
몽땅 다 올려놓고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비우고 쟁반도 여기다가 올려놓으면 된다
셀프지만 먹으러 온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준비가 잘 된 곳이다.
여러 사람들이 배려를 하면서 필요에 따라 가져간 덕분에 
저희들도 올 때마다 깔끔했다.
그게 아니라고 해도 직원 분들이 계속 깔끔하게 
정돈을 해 놓은 것 같아서 그런 세심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커피 같은 음료를 마실 때 단 맛을 추가하고 싶은 분들도 
여기에 오면 되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겠지만 내부도 참 청결하고
위생적이다.
분위기자체가 깔끔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지만
관리를 잘하고 계신 터라 지저분한 것이
하나도 없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핫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데
둘러보고 맛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느낄 수가
있다.
타지객들에게는 몰라도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곳은
자주 갈 법한 매력들이 굉장히 다양하다. 
비주얼만 좋아서는 안되니 말이다.
저희가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 정도로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고, 흠 잡을 데가 하나도 없었다. 

 

 

여기가 매력적인 이유는 또 한가지 있다
바로 루프탑이다.
처음 왔을 때 사장님이 옥상에 올라가면 경치가 좋다며
다 먹고 난 뒤에 한번 올라가보시라고
권하시었다. 그래서 올라갔었다.
근처 동네와 해변이 한 눈에 들어오는지라
여기도 갈 때 마다 꼭 올라갔다 온다
별 게 없는 곳이라고 해도 내려다보면 또 느낌이 다르다. 
여기에서는 그런 것까지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테이블도 위에 있는 거라고 해서 아무렇게 둔 것도 아니었기에 
그 점도 대단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신경을 쓰시는 게 많은데 한 편으로는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사진에 보이는 저 다리를 건너면 강문과 경포를 오갈 수가있다.
이렇게 보니 강릉 맛집 에서 해변까지 그리 멀지 않다는 게 실감나지 않을 까 싶다.
실제로 차를 타고 이동해도 그렇게 느껴졌는데 
막상 위에서 내려다보니까 가까운 게 당연한 거였다. 
다리도 한 눈에 들어오니까 멋스러웠고 야경까지 기대가 되는 곳이라 
나중에는 진짜 약간 어둑어둑해 질 때에도 와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반대쪽에는 호텔과 주변 동네의 모습이 보이다.
바닷가에 있다보니 어느쪽으로 봐도 푸른
바다도 감상이 가능하다.
바다와 나무 그리고 여러 도시 같은 모습까지 한 눈에 들어오니까 
모든 것들을 구경하는 맛이 있었다. 
특히 날이 좋을 때는 하늘에 있는 구름까지 완벽해서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한 폭의 그림도 볼 수 있다. 

 

 

여기가 펜션이랑 같이 하는 곳이다보니
위에는 수영장도 있고 테이블도 있다.
여름에 놀러와서 바다 보면서 수영해도
되게 좋을 것 같았다
숙소로는 한번도 묵어보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한번 예약해볼까 한다
아, 여기서 숙박하는 분들은 조식으로 이 바게트버거를
준다고 했다.
일석이조지 않나요?
하룻밤 편히 자고 맛있는 것을 아침으로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날씨가 춥지만 자꾸 보고 싶은 풍경이라서
한참 앉아있다가 내려갔었다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가 느껴지는터라
이 기분을 좀 만끽했었다.
사시사철 언제든지 푸른 바다를 볼 수 있고
계절에 따른 주위 풍경이 달라지기에
이 곳 또한 이 곳의 핫 플레이스다.
찾아오는 손님들은 한번씩 다 올라갔다 내려가는 곳이다.
여기에서는 오래 머무르면서 여유롭게 먹고 이런 구경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느꼈다. 
그런 재미가 쏠쏠했고, 주변으로 보는 재미도 있어서 
유난히 여기에 더 오게 되는 것 같았다. 

 

 

여기는 테이크 아웃도 된다.
그래서 먹고 갈 시간이 없을 때는 포장을 해서
가기도 했다.
요게 식어도 맛있다. 
뜨끈하게 먹어도 맛있지만 식어서 양념과 육즙이
빵 속에 더 배이게 되는 것도 꿀맛이다.
포장도 잘 해주셔가지고 대중교통으로 갈 때도
문제가 없다.
저희에게 주시는 그 모양 그대로 주시니까 더 갖고 갈 때에도 
신뢰가 갔고, 늘 돌아가는 길에도 저희들도 
더 포장을 하는 게 있었다. 
마치 버릇처럼 하는 행동처럼 말이다. 

 

 

해변이 지척인터라 이렇게 해서 도시락삼아 들고 갈 수도 있었다.
캐리어가 있기에 한쪽에는 음료, 한쪽에는 빵을 담아서 들고가기에도 좋다.
강릉맛집 워낙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많다보니
몇개가 되고 들고가기 편하게 늘 담아주시었다.
봉투에 넣는 것보다 혼자 먹는다면 이렇게 
갖고 가는 것도 너무 편해 보이고 좋았다. 
두 곳에 이렇게 담기 위해 만든 것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게 신기했다. 
해변가에 가는 것도 좋겠고, 이동하는 중에 차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느꼈다. 

 

 

 

이렇게 해서 주니 들고가다가 옆으로 넘어가서
흘릴 염려도 없고 먹고 난 뒤에는 깔끔하게
분리수거 해서 버리면되니 참 간편하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이렇게 포장해서
바닷가 가서 바다 보면서 먹는 분들도
많다. 그렇게 먹으면 또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었다.
그러니 한번 맛본 사람들은 계속 찾게 되었다.
들고 가는 것도 생각보다 튼튼했고 전혀 불안감이나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괜찮았다. 
누가 봐도 탐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느꼈다. 

 

 

이건 옷차림을 보아하니 가을에 갔을 때
찍었던 사진 같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실내에서 먹는 것 보다
밖에서 먹는게 더 기분이 좋겠었다.
그래서 음료랑 포장해와서 친구랑 둘이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눈 앞에는 푸른 동해가 펼쳐지고, 귓가에는 파도 소리가
들리고 손에는 맛있는 바게트버거가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묘미이자, 행복이 아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놀러가는 길에 가볍게 먹기에 완벽한 버거였다. 
전혀 번거롭지 않고 지저분 해지지도 않아서 편한 음식이었다. 

 

 

버거 한개 먹고 나니 기분이 좋아서 다리 건너 
경포해변으로 갔었다. 
맛있는 걸 먹고 난 뒤라 그런가
더 기운이 넘쳤다. 
그러니 이 맛에 자꾸 이 곳을 찾는가 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제일 가 볼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해변과 이 가게를 추천해주다.
코스로 묶어서 둘러보라고 말이다.
그리고 여기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좀 더 나간다고 해도 
가기에 좋은 곳들이 많아서 동선도 잘 짜면 인상적인
시간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길에는 눈부시게 푸른 바다도 보였었다.
파도 소리도 왜 그렇게 시원하게 들리는지!
여기 살면 맘만 먹으면 이런 걸 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잠시 여기로 이사 올까 하는 마음을 먹기도 했었네요.
자꾸 오다 보니까 이 주변으로 더 매력을 느끼면서 반한 마음이 
있어서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나 봐요. 

 

 

아마 그럼 이 강릉 맛집 거의 매일같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가게에 준비되어 있던 전단지를 찍어왔다.
보통은 명함을 올리는데 저는 가진게 이것 뿐이라
이걸로 업로드 하겠다.
단체 주문도 가능한데 30전 쯤 미리 연락을 해놓으면
시간 맞춰서 찾아갈 수 있게 한다고 하니
여러개 시켜서 가져가거나 드시고 가실 분들은
미리 전화해놓고 가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다.
마감은 밤8시이긴 하나 재료가 소진되면 더 빨리
문을 닫았다.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 종종 빨리 문을 닫을 수도 
있으니 저녁에 가실 분들은 미리 연락해서 문의하시고
방문하시면 헛걸음 하지 않으실거다
그리고 수요일마다 휴무긴 한데 그날이 공휴일이면
장사를 하신다고 한다. 
이것도 참고하길 바란다. 

 

 

간판이 잘 되어 있고, 네비에도 잘 뜨는 터라 찾아가는데
어렵지는 않으실테지만 혹시나 해서
같이 있는 펜션의 간판도 올린다. 
가실 분들에게 참고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말 맛있어서 한번 가보시면 저 처럼 계속 가게 
될거다. 이건 제가 정말 장담할 수가 있다.
순두부, 물회, 게 같은 거 말고 뻔하지 않은 이 곳만의
별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하고 싶다. 

 

 

 

GS칼텍스 행운가득초당주유소

강원도 강릉시 해안로 321

상세보기

 

상호명: 진또배기 바게트버거
주소: 강원 강릉시 해안로 356
연락처: 033-921-9464
운영시간 : 매일 10:00 - 20:00 (수요일 휴무)
주차유무 : 가게 앞 전용 주차장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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