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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듀엣가요제' 최효인 첫 음반, 불어라 미풍아 ost '소리 없이 간다(Feat.공나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앨범이다. 최효인의 음악... 

한동근과 '듀엣가요제'에 나와서 가수로의 가능성을 한없이 보여줬던 최효인. 


지난 1월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ost로 첫 음반을 냈다. 듀엣가요제 아니고 언제 볼 수 있나 했는데, 이렇게 만나니 너무 좋다.

계절은 소리 없이 가고

나는 소리 없이 울고

보고 싶다 정말 보고 싶다

허공에 부서지는

한 사람이여...

최효인의 바람 소리와 같은 노랫 소리에 너무 감동한다. 오랜만에 최효인의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 좋다.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된다. 드라마는 안봐도 이 노래가 너무 좋다. 


최효인 (Choi Hyo In) - 소리 없이 간다 (Feat. 공나리) [불어라 미풍아 OST Part 17]

이 슬픈 노래가

라라라 부서진다

우리 기억은 

서랍 속 먼지처럼

사소해질까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ost에 참여한 최효인의 '소리없이 간다'는 최효인의 감성이 다 담겨 있는 곡이다. 최효인은 mbc 듀엣가요제에서 한동근과 함께 '바람기억',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으로 크게 화제를 모으며, 그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선보인 바 있다. 

  

피아니스트 김지환의 고급스러운 피아노 선율로 곡은 시작하며, 그 후 말하듯이 이어지는 보컬은 사랑의 쓸쓸함을 표현한다. 


'사랑은 소리 없이 가고, 

나는 소리 내어 운다'

이 후렴구의 시적인 가사는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너무 좋다. 이 곡....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다. 소리 없이 시간이 간다. 계절도 소리 없이 가고 이별도 그렇게 소리 없이 간다... 그런 이별... 그리고 그런 소리 없이 가버린 이별에 대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마지막 외침에 짠함을 어떻게 할 수가 없구나...

한 사람이여..

그 사람이여...

정말 명품 보컬이다. 최효인... 한동근과 불렀던 지난 듀엣가요제의 노래도 다시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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