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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연애천재가 되라?!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책이 나오니 재미있다.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ㅋ'

이라는 글을 써서

책을 보내준 선배의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책의 제목은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연애 못한다고 구박을 받던 터에 꼭 읽어보라고 말하던 선배의 책이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원하는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라"라는 말과 함께...

 

마케팅을 연애에 적용했다고, 연애도 마케팅처럼 계획적이어야 한다고, 싱글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제작부터 열심히 얘기해주던 선배를 떠올리며 책장을 펼쳤다.
연애에 초보였던 '홍대리'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 '하나씨'와 연애를 하기까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연애의 교본이라고 외치던 선배의 모습이 떠올라 읽으면서 공부하듯(!) 밑줄도 긋고, 책갈피로 표시도 하면서 열심히 읽었다. 연애 초보가 연애에 성공하기까지의 성공기가 있으니까 싱글이 읽으면 커플로 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연애천재.jpg


제일 먼저 마음을 찌른 문구는 "마음 하나만으론 충분치 않다".

 

물건을 고를 때도 맘에 드는 것, 눈에 들어오는 걸 먼저 선택하듯이 사람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매력적인 사람을 먼저 보게 된다는 얘기였다. 즉, 상대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상대가 원하는 게 뭔지 공부해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는가 되돌아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연애초보들은 감히 말하자면 게으르다. 내가 봐도 게으른것 같다. 누구보다 부지런해야 연애도 한다.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해야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게을렀던 솔로에게 그것은 쉽지 않다. 인정한다. 그래도 한번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나? 솔

로라고 울고 있을 시간에 매력적이 되기 위해 노력해보는 거다.

 

그리고,
"아무리 인연이니, 운명이니 해도 표현하지 않으면 결코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남자가 주인공이라서 상대의 여자에게 마음을 표현하라고 하는데, 평소 주변 분위기로는 여자일 경우 은근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야한다고 한다. 여자들은 말도 중요하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자연스러운 접근이 연애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거다.
 


그리고 다음 단계
고백을 하든 안하든 사랑하는 건 느낄 수 있으나, 고백을 해야지 더 깊은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고 보면, 표현하지 않으면 사실 잘 모르는 것이 사람 맘이니까, 역시 표현의 미덕을 가르쳤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더 많이 나오지만, 무엇보다 연애는 그 자체가 계속되는 프로포즈의 과정이라고 한다. 우리가 휴대폰을 사도, 만약 더 매력적인 휴대폰이 나오면 바꿔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아마도 그런 것과 비슷한게 아닐까? 그런데, 난 휴대폰이 고장나지 않으면 아무리 매력적인 제품이 나와도 안바꾸는데... 그렇다면, 성향의 차이도 있다는 걸 고려해야하지 않나?

 

무엇보다 책을 읽고 나면, 연애에 어설펐던 홍대리도 연애하게 되는데, 왠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그런 책이다. 근데 주인공이 남자여서 뭐 이거 적용해볼 수가 있어야지. 

 

마지막으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각자 개인의 색을 존중'하는 얘기가 나온다.

 
색깔도 모양도 다르지만, 그 자체로 서로 인정해주는 것이 결국 사랑이라는 것.

 

어쨌든, 홍대리처럼 연애천재가 되진 않더라도 어설프게나마 연애하는 커플이 많아지길 바란다. 그래서 이 무더운 여름이 행복한 여름이 되길!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이차장
출판 : 다산라이프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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