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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오션스 일레븐(Ocean's Eleven,2002)'

by HyggePost 2002. 3. 1.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헐리우드 스타들은 더욱더 그렇다. 2001년에 그런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은 영화 '오션스 일레븐(Ocean's Eleven,2002)'이 있었다. 





"심심하다....

삶이 무료하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그렇다면, 도둑질이나 한번 해볼까?

그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말이지."


이런 말이 떠오르게 하면서, 지루해 하지면 또 일을 시작하면, 오션스 일당은 거의 불가능한 일을 모두 해낸다.  

일상적인 일들이 반복되면서 특별하게 어려운 일이 없을 때 사람들은

"심심하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하면서 재미있는 일들을 찾는다.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신경을 많이 써서 집중하는 일, 혹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할 때 사람들은 심심할 틈이 없다. 

그래서 간혹 심심한 사람들이 스릴을 느끼기 위해 도둑질을 하거나 또 다른 일들을 만들어 하기도 한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서 심심해서 도둑질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심심해 졌고, 그래서 도둑질을 하게 된다는 얘기였다. 

영화를 보면서, 일도 돈도 그것과 얽혀 있는 사람을 얻고 잃고 하는 것 때문에 무료해지거나 혹은 흥미있어지거나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보면서, "심심한데, 사람 마음이나 도둑질해볼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조지 클루니가 극중 아내인 줄리아 로버츠를 잃고 나서 느꼈던 허전함은 도둑질을 해서 돈으로 채워지는 그런 허전함이 아니였다. 그래도 헐리우드 팝콘무비인 '오션스 일레븐'에서는 돈과 사람 모두 찾게 되는 결말이 아주 맘에 들었다. 


지금 삶이 많이 심심하다면, 누군가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해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물건을 훔치는 도둑질을 위해 머리쓰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도둑질하기 위해 머리를 쓰는 거다. 

쉽게 얻어지는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얻기 어려운 사람의 마음에 도전하는 것. 그런 것에 도전하면서 애쓰면서 살아가는 것도 심심한 인생을 깨는 일이 아닐까 한다. 

누군가의 마음을 도둑질해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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