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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여수 낭만포차거리 맛집] 32번 낭만도시... 낭만포차거리 인싸각!

by HyggePost 2019. 7. 23.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주말에 집에 있기 싫어서 시간이 맞는 지인과 잠시 짧게 당일로 여수를 다녀왔다.  
스트레스도 풀고 바다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 
여수의 핫플레이스로 확실하게 주목을 받고 있는 여수 낭만포차거리 방문. 
워낙에 익히 소문도 많이 듣고 즐겨 보는 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된 곳이라 상당한 기대를 품고 간 곳이었다.  
주변에 구경할것들이 많아서 구경 좀 하다가 저녁 즈음에 식사도 할 겸 기분 좋게 한 잔 걸칠 겸 해서 가니까 가게들이 다 문을 열고 색색깔의 천막에 빛이 들어와서 그야말로 장관이 펼쳐졌다. 
꼭 하나의 축제 현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낮과 밤 분위기 완전히 달라지는 32번낭만도시 반전 매력에 빠져버렸다.

 

 

유명 명소인 이순신광장로를 따라 268m 이동 하면 만날 수 있는 여수 낭만포차다. 
젊은 분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남달랐다.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흰 천을 이용해서 포토존을 마련해놓았다. 
이곳의 로고까지도 확실하게 기재를 해놓아서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기념할 만한 포토존으로 제격이었다. 
거기다가 이게 흰 천이고, 안에서 나오는 불빛까지 더해져서 상당한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다. 
덕분에 저도 이런 인증샷 뿐만아니라 제 사진까지도 찍었다. 
어두울 때 찍은 것 치고는 너무 잘 나와서 인생샷 건졌다...  
이런 부분만 보면 포장마차라는 업종과는 다르게 감성적인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 안으로 들어가보면 확실히 젊은 사람들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신나는 분위기가 펼쳐졌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왁자지껄하고 시끄럽기만 한 게 아니라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오히려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가보니까 외지인들 뿐만이 아니라 단골로 여기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확실하게 알 수가 있었다.

 

 

말 그대로 포장마차들이 줄을 지어서 늘어서있는데 각각 다들 개성있게 조금씩 차별화를 두고 있어서 확실히 눈에 확 들어오는 광경이었다. 
여기가 워낙에 명소로 꼽히다 보니 버스 정류장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고 근방에는 벽화마을이라든가 케이블카 타는 곳 등 여러 가지 구경할것들이 있어서 들렸다가 오기에도 제격이었다. 
여기가 또 바로 앞에 바다가 쫙 펼쳐지기 때문에 저녁에 가서 보면 야경까지도 감상이 가능해서 낭만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느낌을 제대로 받아 볼 수가 있는 곳이었다. 여.수 하면 밤바다 아니겠다?  
여수밤바다 들으면서 바라보고 있으니 분위기가 제대로 사는 중?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운치와 낭만이 있었다. 
다만 여기에 가서 고민이 되는 게 하나 있다면 워낙 많은 곳들이 있어서 가게 이름보다는 번호로 다 구분이 되기 때문에 이 많은 포장마차 중에서 어디를 가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거였다. 
 평소에도 뭐 하나 결정 내리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다 비슷해보이는 천막들을 보고 있자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되었다.

 

 

말씀드렸다시피 정류장까지 바로 근처에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해도 아주 편하게 올 수 있지만, 바로 근방에 이순신광장이 있기 때문에 공영주차장 사용이 가능해서 차 가지고 오시는 분들 역시 아주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였다. 
이렇듯 접근성이 정말 좋아서 한 번쯤은 편하게 들려보기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걸으면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도 일행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어디로 방문을 해볼지 정할 수 있었다. 
 간 곳은 32번 자리에 있는 낭만도시라는 곳이었는데 바깥에 걸려있는 메뉴 현수막부터가 시선을 확 끌어모았다. 
방문객들한테 이벤트를 통해서 무료 영화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더욱 시선이 갔다. 
처음에는 그거때문에 한 번 살펴봤지만 현수막에 삽입된 음식 사진은 물론이고 그밖에 쓰여진 메뉴들을 보니까  좋아하는 종류들이 많아서 여기에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 반면에 한 바퀴 더 돌아볼까 하는 고민이 들기도 했는데 배가 많이 고팠던 일행이 어딜 가나 비슷할 거라며 그냥 온 김에 여기에 바로 들리자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였다.  
때문에 어차피 잘 모르는 곳이니까 밑져야 본전이니 무조건 GO 해보자 싶어서 저도 군말없이 따라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부터 입구 앞에 큼지막한 현수막에 메인 메뉴들과 가격이 작성되어 있어서 어떤걸 먹을지 고를 수 있었다. 
우유부단한 사람들은 어떤걸 먹을지도 한참동안 고민하게 되는데 들어가기 전부터 이런걸 보니까 시간이 단축되었다. 
여기는 여수식 딱새우회가 메인이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도 안먹어 본 음식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을 설명드리면, 어떤 음식이든 가격이 저렴했구요 먹고 싶은 음식이 너무나 많이 있었다. 명소에 오면 늘 바가지 쓸까봐 걱정이었는데 여긴 그렇지가 않으니 너무 좋았다! 
부족함 없이  다 충족시켜주는 곳인 것 같아서 얼떨결에 들어온 거긴 하지만 참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여수 낭만포차거리 걷다가 안쪽으로 들어갔다. 
포차라서 좀 좁을 줄 알았는데, 밖에서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널찍하고 쾌적하게 잘 꾸며진 공간이라서 커플들 이색 만남이나 단체 모임을 갖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장마차의 분위기를 살릴려구 간이식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해서 공간을 잘 활용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한개씩 휴대용 가스버너도 준비가 되어있어서 음식이 식지않고 오래동안 열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말투나 차림새, 짐같은 것만 봐도 다른 데서 왔구나 아니구나 하는 정도는 알 수가 있는데, 타지인들 뿐만 아니고 이 근처에 사시는 사람들도 자주 와서 이용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거 같았다.  
단골이 많다는 건 그만큼 계속해서 찾게 만드는 비결이 있다는 거고, 심지어는 여기가 방송에만 여러 번 소개된 것뿐만이 아니고 이곳에서 품평회 1위를 할 만큼의 실력을 단단하게 갖추고 있는 곳이었다. 
그 사실을 알고 나니까 더욱 더 그 맛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여수 낭만포차거리 걷다가 안쪽으로 들어갔다. 
포차라서 좀 좁을 줄 알았는데, 밖에서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널찍하고 쾌적하게 잘 꾸며진 공간이라서 커플들 이색 만남이나 단체 모임을 갖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장마차의 분위기를 살릴려구 간이식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해서 공간을 잘 활용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한개씩 휴대용 가스버너도 준비가 되어있어서 음식이 식지않고 오래동안 열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말투나 차림새, 짐같은 것만 봐도 다른 데서 왔구나 아니구나 하는 정도는 알 수가 있는데, 타지인들 뿐만 아니고 이 근처에 사시는 사람들도 자주 와서 이용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거 같았다.  
단골이 많다는 건 그만큼 계속해서 찾게 만드는 비결이 있다는 거고, 심지어는 여기가 방송에만 여러 번 소개된 것뿐만이 아니고 이곳에서 품평회 1위를 할 만큼의 실력을 단단하게 갖추고 있는 곳이었다. 
그 사실을 알고 나니까 더욱 더 그 맛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해서 이 두 가지 메뉴를 받아볼 수 있었다. 
비주얼이 아주 으리으리하죠. 사진을 찍게 만드는 비주얼이었다.  
사실  평소에도 포차라고 하면 길거리에서 떡볶이나 오뎅 사먹는 정도로만 이용을 해봤기 때문에 텔레비전에서 보던 그런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래서 더 간소하게 음식들이 차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자연스럽게 인증샷 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큼 이렇게나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을 하지 뭔가... 때문에 주문 하나 기깔나게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아주 만족스러운 상차림을 받아볼 수가 있었다.  
기본으로만 주문을 했는데도 이렇게나 잘 나오는 건 물론이고 삼합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재료들이 수북하게 들어가있는데 이 정도 수준의 값이면 상당히 가성비 좋은 메뉴가 아닌가 싶었다. 
거기다가 그냥 척 봐도 이 여러 가지의 재료들이 신선하다는 게 육안으로도 바로 느껴질 정도라서 더욱 더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냥 메뉴 두 가지 주문했을 뿐인데 충분하게 상이 가득 찬 느낌이 들 만큼 아주 푸짐하게 제공이 되어서 먹기 전부터도 기분이 마구 좋아졌다.

 

 

 

반찬 같은 경우에는 이런식으로 간소하게 제공이 된다. 간소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이 드는 차림이다. 
그리고 당근 하나마저도 정말 신선해서 하나 집어들고 먹었을 때 깨물자마자 입안에 퍼지는 수분감이 정말 좋았다. 
이렇게 스끼로 나오는 것은 잘라진채로 실온에 오래 보관되어서 표면이 푸석하게 말라비틀어진 것도 있는데 여긴 싱싱했다.  
신선함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아삭함이며 촉촉함이 좋았다.  
다른 나물 종류들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각각 재료가 가지고 있는 식감과 향미는 잘 살리고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사실 이런 종류들이 살짝 데쳐서 만들어야 하는 거고 너무 데치면 오히려 식감이 물러지기도 쉰다.  
특히나 콩나물같은 경우에는 데치는 과정에서 자칫하면 비린 냄새가 진하게 올라오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식감도 아삭하게 잘 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미역줄기 볶음 또한 자꾸 집어 먹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것이었고,  
여수 낭만포차거리 여기가 기본적으로 요리를 정말 잘 하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맛 역시도 감칠맛나게 정말 잘 배어있었다.

 

 

특히나 이 삼합 같은 경우에는 여기가 원조 가게라고 하니 보다 더한 기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비주얼부터가 아주 예술이다. 집중하게 만드는 모습이었다.  
야채며 육류, 거기에 해산물까지 각종 재료들을 간추고 있는데 그것들이 정렬이 잘 되어서 보기에 좋은 건 물론이고 심지어는 꼭대기에 올라간 버섯에 불도장이 찍혀있어서 여기가 어디인지 확실하게 각인을 시켜주는 건 물론이고 화룡점정을 찍는 듯한 느낌으로 포인트를 주어서 상당히 앙증맞고 귀여워보였다.  
그러는 와중에도 불도장이 찍힌 버섯의 단면이 무른 곳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하고 맨질맨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거 하나까지도 아주 신선한 재료를 쓰고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다른 재료들도 마찬가지었다. 
특히나 해산물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얼마나 신선한지, 그리고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맛과 향에서 천지차이가 나기도 하고 여기에서 비린 냄새가 올라오면 음식 전체의 이미지를 망가뜨릴 수가 있어서 보다 중요한 재료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들 역시도 하나하나 뜯어보아도 퀄리티가 정말 상당했다. 딱 봐도 좋은 것만 공수해와서 쓴다는 것을 손님인 우리도 알 수가 있었다.  
정말 좋아하는 쭈꾸미도 아낌없이 들어가있는데 익히기 전인데도 충분히 뽀얀 색감을 뽐내면서 손질이 아주 잘 되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거기다가 얼마나 탱글탱글한지 또한 육안으로 확인이 될 정도라서 보이는 모습자체가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냥 척 봐도 앙증맞으면서도 오동통한 다리들이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  
실제로 보면 더욱 더 윤기가 흐르면서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을 자랑해서 절로 군침이 돌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한쪽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관자 역시도 큼직해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하고 있는 건 물론이고 적당히 도톰한 두께를 유지하고 있어서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또, 싱싱한 재료들이 포함 되어있었는데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있고 크기 역시도 적당히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거라서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충분하게 채워주는 메뉴었다. 
이런건 익히면 수분이 빠지면서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에 좀 도톰해야 익히고 난 뒤에도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가 있는데,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내주었기에 맛있게 먹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나 수산물들이 가득들어가있는데도 불구하고 비린 냄새가 전혀 풍기지 않아서 더욱 더 신뢰가 가고 맛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자고로 음식은 나이가 지긋해야 그 세월동안 쌓인 노하우가 있어서 더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긴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데도 확실하게 재료 보는 눈부터 갖춘 건 물론이고 반찬 또한 맛있는 걸 보니 손맛도 확실히 지니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가지고 있던 생각이 편견이었다는 걸 확실히 깨닫게 해주었다.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이미 예상을 했겠지만, 이 다채로운 재료들은 양념장과 잘 섞어서 즉석에서 볶아서 먹으면 되다. 
여수 낭만포차거리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여기 직원분께서 직접 먹기 편하도록 잘라주는 건 물론이고 볶는 거 역시도 다 도맡아서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말 그대로 그냥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  
잘차려진 밥상에 앉아서 수저를 들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확실히 이 음식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시고 그러다 보니까 능숙한 손길로 조리를 해주셨다. 정말 손놀림이 빠르면서도 깔끔했다.  
이런거 볶다보면 옷에 튀기도 하고 밖으로 흘리기도 하는데 그런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신속 정확하게 볶아주셨다...  
그냥 딱 완성을 시키고 가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에도 들려서 타지 않도록 불 조절을 일일이 해줬고...  
덕분에 꾸준하게 뜨끈한 열기를 그대로 맛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원래도 고기 구운 기름에다가 뭔가를 볶으면 그 맛이 훨씬 더 좋아지니까..  
여기에도 대패삼겹살이 들어있다 보니까 거기서 흘러나온 유분이랑 갖가지 재료들이 섞여들면서 만들어내는 냄새가 정말 기가 막혔다. 
직원분께서 열심히 볶아주시는데 아주 넋놓고 입을 헤 벌린 채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여수 낭만포차거리 재료들을 먹기 좋게 잘라준 다음에 양념장에 고루 비빈 다음에는 같이 제공이 되었던 치즈를 가운데다가 딱 올려주면 그 열기에 이게 살살 녹으면서 특유의 고소함을 뽐냈다. 
이런 음식에는 치즈가 추가되어주면 더 좋잖아~ 
여기에 들어간 소스 자체가 은근히 매콤한 향을 풍기면서도 김치나 다른 야채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인 냄새가 나니까. 
거기에 모짜렐라의 향미까지 더해지니까 냄새만 맡고 있어도 충분히 입안에 침이 고일 만큼의 자극이 더해졌다. 
거기다가 원래 불긋한 음식 색상이 식욕을 돋우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하니...  
이건 그런 빛깔 뿐만이 아니라 재료 자체들도 아주 실한 걸로 담겨있고 거기에 자글자글 끓는 소리라거나 매력적으로 풍겨오는 향미까지 더해지니까 그야말로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었다.

 

 

그 상태에서 조금만 더 익히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식의 시간이 돌아왔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는데~ 
볶을 때 부터 맛있는 냄새가 났기에, 참기가 어려웠다.  
워낙 많은 재료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어떤 걸 먼저 먹을지에 대해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지만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쭈꾸미를 먼저 집어들었다. 
원래 이게 작고 앙증맞은 크기를 자랑하는 거다.  
그런데도 다리 하나하나가 오동통하게 살이 잘 올라있는데 생으로 있을 때에도 그걸 확실하게 알 수가 있었지만 익고 나니까 토실함이 더욱 더 강조가 되었다. 
거기에 빨판 하나하나까지 굉장시 섬세하가 오돌도돌 돋아있어서 한입에 쏙 넣고 먹을 때에 느껴지는 식감 역시 훌륭했다. 
게다가 이런건 손질을 잘못하면 질겨져서 고무 씹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 엄청 야들야들 했다. 
여기에 들어가는 여수 낭만포차 양념장 자체가 매콤한 향이 나면서도 그게 과하지 않고 딱 맛있게 느껴질 정도라서 입맛을 확 끌어올리는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같은 소스에 버무려진 것들이라 하더라도 각각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다르다 보니까 어떤 걸 먹느냐에 따라서 각기 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어서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이거는 쫄깃하면서도 꼭꼭 씹으면 점점 더 깊은 고소함이 느껴져서 그게 정말 좋았다.

 

그냥 쳐다 봐도 큼직함을 자랑했던 것 역시 어느새 불긋하게 색감이 올라오면서 먹기 좋게 익었다. 
둥글게 말린 모양 덕분에 살이 더욱 더 오동통하게 느껴졌다. 
껍질도 원래 잘 먹기 때문에 머리만 똑 떼고 그대로 먹었는데 껍질 부분은 바삭하게 씹히면서도 속살이 아주 부드러워서 그 대비되는 식감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속살도 담백하면서도 정말 부드러운데 그러면서도 탱글탱글한 탄력이 살아있어서 씹는 맛이 정말 좋았다. 
또,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은근히 스며들어있는 달큰함까지도 제대로 느껴볼 수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런 매콤하고 붉은 빛을 띠는 양념이라고 하면 너무 자극적일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서 먹었던 건 입맛을 돋우면서도 각 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맛은 가리지 않을 정도라서 음미하면서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여수 낭만포차거리 이곳에서 유명한 해물삼합을 맛을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라 기대가 되었다. 
이거는 원래도 그냥 구워서 먹을 때에 야들야들해서 금방 구워서 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다.  
얇다 보니까 소스 자체도 아주 잘 스며드는 건 물론이고 각종 야채들이 있어서 거기서 배어나오는 수분감이 있다 보니 이게 전혀 질기지 않고 아주 부들부들하게 잘 익었었다. 
그리고 간도 아주 잘 스며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야들하니 착 감겨드는 건 물론이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살살 녹아서 무척이나 만족스럽게 먹은 것 중 하나다.  
원래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식재료 중 하나긴 하지만 맛있는 재료들과 양념이 더해지니까 더 맛있었다?! 
또, 같이 볶아냈던 김치라든가 콩나물 등 여러 가지 야채들이랑 같이 집어서 먹어도 다채로운 식감을 한 번에 느낄 수 있고 잘 어우러지는 궁합을 자랑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매력적이었다.

 

그냥 먹어도 매콤하니 맛이 정말 좋지만 원래 이런 음식은 고소함이 더해질 때에 더 업그레이드 되는 맛을 보여주는 법인데...  
가운데에 올려놓고 부드럽게 살살 잘 녹은 치즈에 푹 찍어서 먹으면 구수한 향미가 아주 진하게 풍기면서 쫄깃함까지 더해져서 아주 훌륭한 궁합을 자랑했다. 
사진 상으로만 봐도 쭉쭉 늘어나는 질감이 느껴지시는지...  
실제로는 저게 정말 기다랗게 늘어나서 보다 더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저걸 찍는다고 해서 느끼해지는 게 아니라 꼬소함이 더해지기 때문에 정말 잘 어울리는 케미를 자랑했다. 
여수 낭만포차 방문해서 이 조합으로 한번 드셔보시길... 

 

매콤하니 입맛을 싹 올려주니까 이런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소주도 지인이 시키자고... 한 병 시켜서 반주 삼아 마시더라... 술 이름도 여수밤바다~~~~  
소주인데도 불구하고 안주들이 워낙에 훌륭하다보니까 보다 더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진다고 했다.  
알콜향은 냄새로만 맡고... 오히려 달달하게 느껴질 정도로 안주빨 세우기에 제격인 상차림이었다.  
역시 분위기도 좋고 술맛도 최고인 여수 낭만포차거리 라고 지인이 계속 그랬다. 

 

 

그리고 이런 음식을 먹었을 때에 빼놓으면 절대 안 되는 게 바로 이 볶음밥이다. 남은 양념을 그냥 두고 갈 수 없다! 
밥을 볶아줘야 제 맛 아니겠냐?  
하이라이트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애초에 김치만 넣어도 맛있을 텐데 각종 해물이며 고기까지 들어있으니까 밥을 올려놓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도 솔솔 풍겨오는 냄새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여기에 김가루까지 첨가를 해주니까 원래도 맛있었던 양념에 구수함이 더해져서 보다 업그레이드 된 풍미를 풍겼다.

 

빼놓지 않고 추가한게 한 술 뜰 때마다 쭉쭉 늘어나서 그 때의 손맛이 훌륭한 건 물론이고 밥도 적당히 찰기를 지니고있어서 정말 식감이 좋았다. 
쫀쫀하게 감겨드는 느낌이 입안을 즐겁게 해주었다. 
기본적으로 양념 자체가 맛이 좋고 안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음식들이 워낙에 상태가 좋다 보니까 중간중간에 하나씩 씹히는 느낌도 정말 좋았고 은근히 뱃속도 든든해져서 한끼 식사로 먹기에 딱 알맞은 메뉴였다. 
포장마차 하면 밥 먹고 2차 또는 3차로 오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1차부터 오기에도 딱인 것 같다. 
식사도 함께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여수 낭만포차거리 가서 먹었던 또 하나의 메뉴인 딱새우회도 리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서운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 
이것도 정말 끝내준다.  
동그랗게 좌르르 늘어져있는 모습만 봐도 절로 흐뭇해질 정도였다. 
불긋하게 올라온 색감은 물론이고 언뜻 비치는 속살마저 메마르지 않고 촉촉함이 그대로 느껴질 만큼 반들반들 윤기가 흐르는 모습이라서 그게 더 식욕을 자극했다.

 

하나 딱 들어보면 축 처지는 거 같으면서도 탄력감이 살아있어서 젓가락으로 집어든 것뿐인데도 신선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리고 이것만 그냥 먹어도 전혀 비리지가 않고 특유의 담백함이 입안에 확 퍼지기 때문에 만족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탱글하면서도 부드럽게 살살 녹는 식감이 정말 좋았다.

 

간장에다가 찍어도 속살에 싹 스며드는 그 순간의 모습이 예술이었고 그런가 하면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궁합이 아주 좋았다. 
보통은 이런 장에 찍어서 먹으면 맛이 가려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워낙에 퀄리티가 좋다 보니까 이런식으로 곁들여서 먹어도 원재료맛을 마음껏 음미할 수가 있었다. 
식감이며 맛까지 정말 한 번에 사로잡은 음식이었다. 
안주삼아서 먹기에도 정말 잘 어울렸다. 
그러니 이것도 정말 강추하고 싶다...

 

 

 

그리고 여기가 영화표만 이벤트를 하는 게 아니라 해시태그를 달아서 인스타에 업로드하면 음료수도 서비스로 주고있었다. 
기본적으로 인증샷 욕구를 끌어올리는 비주얼의 메뉴들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올리는 거 서비스도 받자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음료도 받아볼 수 있었다.  
사장님들이 젊어서 그런가 재미요소들이 곳곳에 있다.  
여수 낭만포차거리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하니 이런 이벤트도 쏠쏠하게 운영하면서 흥미를 유발하는 거 같다. 

 

 

오늘은 여수 낭만포차 이곳에서 술을 엄청 많이 먹은게 아니고 기분좋게 취할 정도로만 조절하면서 먹은거라 좋았다. 
바로 앞에 바다도 펼쳐져있어서 멋진 경관도 감상할 수 있는 위치이니까 한 번쯤은 꼭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낮과 밤 분위기가 정말 180도 달라져서 너무 매력있었다. 왜 핫한지 알겠다면서~

 

 

또, 여수 낭만포차거리 주변에 벽화마을 같이 구경할게 가까이에 위치해있으니까 겸사겸사 들려보기 참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3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을 하고 그외의 기간에는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니까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서 이 점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상호명: 32번 낭만도시 
주소: 전남 여수시 중앙동 246-1 낭만도시 
연락처: 010-4428-5270/010-2218-5270 
운영시간: 매일 19:00~02:00 휴무없음 
주차유무: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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